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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15년 만에 방문한 인천 신포 시장 원조 신포 닭강정 포장기

by G-Kyu 202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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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 닭강정 입구

인천 신포 닭강정

신포 닭강정이 언제부터 유명했는지 모르지만 많고 많은 신포 시장 내 닭강정 중 적어도 20년 이상 1위 자리를 고수한 것 같다.

원조 신포 닭강정과 마주 보던 닭강정 가게를 인수해서 시장 입구 양쪽을 모두 신포 닭강정으로 만든 걸 보면 대적할 닭강정 가게가 없는 것 같다.

 

신포 시장에 오면 여러 먹거리 중 닭강정을 먹는다면 이곳 원조 신포 닭강정을 갔었다.

프랜차이즈 치킨집과 다른 맛과 양이 이유라고 생각된다.

 

쿨타임이 돌아서일까?

약 15년 전에 방문했던 신포 닭강정에 지난 10월에 다시 방문했었다.

 

인천 맛집 - 초복엔 신포시장 닭강정

삼복 더위의 시작 초복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저번주부터 세차게 내린 비는 그치기는 하는건지 의문이 들 만큼 쏟아 부어댔다 곳곳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이 되며, 덥거나 비오거나 한 여름 날

gkyu.co.kr

 

당시에도 포스팅을 기록했었는데 그때와 바뀐 것이 있는지

그때의 기억과 무엇이 다른지 생각하게 되었다.

 

신포 닭강정을 포장해서 들고 다니면 관광객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향하고 싶었지만 홀에서 먹는 것보단 포장하는 것이 빠를 것 같아 닭강정을 포장해 봤다.

포장 후 개봉

신포 닭강정은 포장 줄과 홀에서 먹는 줄이 다르다.

이전에 매장 1곳을 운영했을 때는 현재 포장만 가능한 곳에서도 홀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포장 줄에서 양념 (대 / 22,000원)을 구매해 포장해 왔다.

신포 닭강정 포장

자신의 맛있음을 알리듯 주재료인 닭이 기쁜 표정으로 구매자를 쳐다보고 있다.

상표 등록도 되어있으며 1985년생이니 이젠 중년이 된 캐릭터.

 

사실 처음부터 이 캐릭터를 사용했는지 모르지만 역사와 함께한 캐릭터라면 어느덧 중년이다.

신포 닭강정과 무

신포 닭강정 근본은 역시 양념이다.

종이컵에 적혀있는 것처럼 맵고,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신포 닭강정 모습

뚜껑을 열자 신포 닭강정 특유의 매운 향과 달콤한 향이 함께 난다.

진득한 겉양념과 매운맛과 단맛이 적절히 어우러진 맛이 사람들을 줄 세우는 것 같다.

신포 닭강정 근접

먹기 전 사진을 찍어 본다.

전국 3대 닭강정이라고 했던 신포 닭강정, 영월 일미 닭강정, 속초 만석 닭강정.

모두 먹어 봤을 때 신포 닭강정이 제일 맛있었다는 기억이 있다.

신포 닭강정 닭

튀긴 껍질을 벗겨 내 보니 그 안에 고기가 보인다.

총평

이전과 비교해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다.

양념 스타일은 비슷했으나 사람들이 몰려 있던 시기에 구매해서 그런지 깊은 맛이 나지 않은 그런 느낌.

 

하지만 대체 불가한 맛이므로 매운맛에 단 맛에 먹다 보면 어느새 입 안이 얼얼하다.

캅사이신 과다 함유한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다.

 

맵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매운맛과 매운맛을 알아채지 못하도록 단 맛이 그 뒤를 따라온다.

최근에는 당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아서 닭강정 컵 안의 진득한 양념을 보면 걱정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맨날 먹는 것도 아니고 가끔은 생각나는 맛이므로 예전에 먹었던 맛을 그대로 유지해 주길 바란다.

시대에 맞춰 맛을 바꾼 음식들이 있다 보니 예전 맛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원조신포닭강정

주소 :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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