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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yu736

[공군 이야기 42 ] 대기업 이사 아들과 동기들 2004년 3월 16일 화요일 날씨 : 맑음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건강 해 진다는데 군대에서 만큼은 예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매번 동일한 시간에 먹고, 자고, 몸을 움직이는데 오히려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몸이 축나는 느낌이다 규칙적으로 원하는 일을 해야 건강 해 진다는 이론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시간이 지나서 몸이 적응할 법도 한데, 오늘 아침은 몸이 무겁다 한 번도 안 깨고 잠을 잤는데도, 실외 점호를 하기 위해 점호장에 나가는데, 눈이 시리다 훈련소 생활을 생각하다 군대는 계급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전역하는 날은 다가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과거를 그리워하는 괴상한 일이 일어난다 그립다기보다는 추억 한다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다 얼마 전까지 생활했던 훈련병 때를 .. 2021. 8. 17.
새로운 그룹에 적응하는 방법 단체 생활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혼자 살 수 있다고 생각할 뿐, 지금도 누군가와 도움을 주고받고 있다 삶은 주고 받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고, 유상이냐 무상이냐 베푼 것이냐 댓가를 받는 것이냐의 차이일 뿐이다 피할 수 없는 단체 생활이란 뜻인데, 어떻게 해야 새로운 단체에 적응할 수 있을까? 1. 탐색전 어느 곳에 가서 속해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이 기간은 본인도 새로운 단체에 대해 익숙 해 질 시간임과 동시에 기존 멤버들은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일 시간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상황에서 환경에 관계 없이 동일할 수 없다 적응 기간이 지나야 다시 본래의 모습과 실력을 낸다 그 예로 프로 운동 선수들이 소속된 국가, 팀에서는 잘하다가 지역과 팀이 바뀐 곳에서 원래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다 .. 2021. 6. 29.
[공군 이야기 41 ] 춘곤증과 내무 검사 2004년 3월 15일 월요일 날씨 : 맑음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따뜻한 봄날이다 아침 점호 때는 그렇게 춥더니, 낮에는 내복까지 입으면 덥고, 안 입자니 차가운 봄바람과 실내 기온에 언제 감기에 걸릴지 모르는 기간이다 오늘은 내무 검사가 있다고 한다 구레나룻은 없어야 하고, 옷을 규정에 맞게 입고, 신변 정리를 잘하고, 옷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해야 한다 구렛나루를 없애야 한다는 말에 세면 시간에 모두 거울에 보이는 대로 면도기로 밀었다 그랬더니 구렛나루는 대각선으로 잘려 있었다 멋을 내는 곳도 아니고, 멋 낸다고 봐 주는 곳도 아닌 이 곳에서 흠이 될 것은 아니지만, 사회였다면 거울 봐 가면서 좌우 균형을 맞춰서 다듬었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런 모습이 되어있진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내무 검사 .. 2021. 3. 31.
오니츠카 타이거 - 멕시코 66 (#DL408.0490) 오니츠카 타이거 아식스 브랜드의 전신인 이 브랜드는 한국에서 아식스보다 매장 수가 적지만, 1949년에 창업한 회사로써 그 역사와 전통이 있다 1964년 미국에서 나이키의 전신인 블루리본 스포츠가 설립되었을 때,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을 미국에 유통하는 일을 했다 그 후, 1971년 회사명을 나이키로 바꾼 뒤 나이키 자사 제품을 만들었다는 역사가 있는 브랜드 1964년 도쿄 올림픽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을 신은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면서 그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 사이즈 추천 : 정사이즈 1964년의 올림픽을 본 것도 아니고, 그 당시 어떤 선수가 이 신발을 신고 메달을 땄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만 오니츠카 타이거의 제품 중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이뤄진 신발을 신은 킬빌의 우마 서먼이 떠 오를 뿐이다 물.. 2021. 3. 30.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블랙 화이트 2020 리뷰 나이키 클래식 농구 스타일 1996년 스코티 피펜이 신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나이키 농구화인 에어 모어 업템포 90년대 초중반은 한국에서 농구 붐이 일어났던 시기다 KBL의 시초인 농구 대잔치와 MBC 미니 시리즈 마지막 승부 (1994년 1월 ~3월 방영)의 시너지 효과로 대한민국은 농구의 열기로 가득했던 시기가 있었다 당시 미국 NBA에서도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과 스코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을 비롯하여 지금까지도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스타들의 전성기였다 패션도 농구와 관련된 패션이 자연스러웠다 그중 농구화는 당시 초중고생들에게 꼭 구매하고 싶은 신발이었다 나이키, 리복이 쌍두마차였고 당시 가격은 99,000원에서 그 이상의 가격으로써 결코 저렴하지 않았다 구매하고 싶어도 비싼 가격이기에 학.. 2021. 3. 29.
[경기도 연천] 수 십만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임진강 주상절리 맑은 봄 하늘과 함께 봄과 가을은 비슷한 기온의 계절 같지만, 그 풍경이 다르다 가을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연이 그 동안 수고했던 노력의 결실을 보여 주는 계절이라면 봄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얼었던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죽은 것 같은 나무에서 새 순이 나는 걸 보니 영어로 봄이 Spring 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된다 마치 스프링이 튕겨 나오듯 새싹이 솟아나는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일상은 모두 과거가 되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의 명대사처럼,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 대사가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 봄의 화창함을 보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가끔씩 새파란 하늘을 맞이할 때면, 여행을 훌쩍 떠나..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