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 가을의 입구에서 만난 평화누리길 1코스
갑자기 찾아온 가을 불과 몇 주전만해도, 이렇게 더울 수 있나? 정말 선선 해 지는 계절이 다시 찾아올까? 늘 의심했지만, 답은 한결같이 그런 날이 온다였다 매년 반복되는 의심 속에 만나는 진실 가을은 유난히 짧고, 익숙 해 질만하면 어느덧 겨울이 온다 도시에 있으면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산으로 모이는 것 같다 피부로 느끼는 계절의 변화가 아닌 오감을 모두 자극시키며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가을이 아쉽지만, 갑작스레 등산할 수는 없었기에 접근성이 쉬운 김포 대명항에서 시작되는 평화누리길 1코스를 찾아간다 서해랑길, 경기 둘레길, 평화 누리길? 크게 보면 해남부터 강화까지 이어지는 1,800km 구간인 서해랑길 경기도의 관점에서 보면, 경기 둘레길 김포의 입장..
2023. 10. 12.
서울 용산 가족 공원, 가을을 만나러 가다
여름과 가을 사이 9월이 지나가며, 10월을 바라보는 그때 서울 용산 가족공원을 방문하기로 한다 연간 155만 명이 방문한다고 하는 이곳은 근처에 국립 중앙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1991년 5월, 미군의 골프장으로 활용되던 부지였고 1992년 11월, 임시 공원 개장을 한다 (297,000㎡) 1997년 11월, 국립 중앙 박물관 건립에 따라 부지를 축소하고,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좁은 주차장 이 넓은 부지에 비해 주차장은 작았다 주말이나 조금만 붐비더라도 이곳 주차장은 입구부터 정체가 시작된다 그래서 경우의 수를 염두해 두어야 하는데, 그나마 가까운 주차장은 국립 한글 박물관 주차장이고, 이 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국립 중앙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22,960평 (75,900㎡)의 넓은 용..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