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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56

5월에 만난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의 명소 2018년 속초엔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으로 이어진 둘레길 한국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개방되었으니 65년 만에 민간인들도 이곳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지 6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전쟁으로 인한 상처는 곳곳에 남아있던 셈이다 푸른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곳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둘레길은 산책하기 알맞은 곳이다 해변가를 걷다가 바다 위의 나무 데크 길을 걷다가 다시 섬을 오르는 구간은 약간은 가파르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그리 위험하지 않다 속초 해수욕장으로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속초 해수욕장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처음 가는 바람에 유료 주차장 (공영)에 주차를 했으나 다음에 가면, .. 2022. 4. 19.
강화도 석모도의 사하동 선착장의 봄 석모 대교를 따라 석모대교가 정식 개통된 2017년 6월 28일 전까지 석모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태야 했다 강화도가 섬이지만, 강화 대교와 초지 대교가 있기에 육지 못지않은 접근성이 있어 오가기 쉬운 곳이었다 반면에 석모도는 강화도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뱃길밖에 길이 없어 교통이 불편했지만 석모 대교의 개통으로 그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차량으로 드라이브하면, 크지 않은 섬이고 석모도의 보문사는 상봉산에서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는데, 그 코스 속에서 산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다 지금처럼 벚꽃을 비롯해 봄의 꽃들이 피는 때에는 그 풍경 또한 예쁜 곳이다 마치 남해 드라이브 코스의 압축판과도 같다 그 코스가 짧아 아쉽지만, 수도권에서 남해와 같은 코스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2022. 4. 15.
[경기도 연천] 수 십만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임진강 주상절리 맑은 봄 하늘과 함께 봄과 가을은 비슷한 기온의 계절 같지만, 그 풍경이 다르다 가을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연이 그 동안 수고했던 노력의 결실을 보여 주는 계절이라면 봄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얼었던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죽은 것 같은 나무에서 새 순이 나는 걸 보니 영어로 봄이 Spring 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된다 마치 스프링이 튕겨 나오듯 새싹이 솟아나는 것 같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일상은 모두 과거가 되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의 명대사처럼,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 대사가 현실이 될 것이라 믿는다 봄의 화창함을 보는 건 쉽지 않다 그러나 가끔씩 새파란 하늘을 맞이할 때면, 여행을 훌쩍 떠나.. 2021. 3. 23.
[충주] 청풍 호반 케이블카와 활옥 동굴, 가족/커플 여행 자동차가 있다면,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해결할 수 있으므로 여행의 범위는 넓어진다 우리나라에서 다가오는 봄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게 만드는 것이 미세 먼지와 꽃샘추위 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렇게만 생각하면 너무 우울하니, 따뜻한 햇살, 아직은 차가운 봄바람 그리고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바뀌는 자연이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신호로 시각을 바꿔 보자 도시에서는 그 변화를 쉽게 알아차리기 쉽지 않지만, 자연 속에서는 그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자동차를 타고, 자연 속으로 여행을 가고, 이왕이면 즐길 수 있고, 경치도 좋은 곳을 간다면 여행지에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2021/2022 한국 관광공사에서 선정한 100대 여행지 한국 관광 공사에서 여행지 100곳을 선정했다 관련 링크 - [ 바로 가.. 2021. 3. 15.
[충주 가 볼만한 곳] 배산임수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 강추위가 당연했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지구는 공전하고 있고, 시간은 성실하게 흐르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 주는 요즘이다 사람들은 이 땅에 살면서 자고, 일하고, 자며 정해진 동선에서 쳇바퀴처럼 살다가 죽는 삶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 걸 본능으로 알아서 일까?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삶의 사이클에 여행을 추가한다 매번 갈 수 없는 여행이고, 상황과 계절에 따라 보고 싶고, 가고 싶은 여행지가 다르다 맑은 바다가 보고 싶을 때, 가파르고 웅장한 산을 보고 싶을 때, 넓은 평야를 보고 싶을 때, 잔잔한 물가를 보고 싶을 때 등등 이외에도 다양한 필요가 있다 숙박을 하며 여유롭게 즐기고 싶지만, 여의치 않고, 탁 트인 시야와 높은 산 그리고 잔잔한 물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거주지에 따라 .. 2021. 3. 14.
깊어가는 가을, 병인양요의 역사가 있는 강화 갑곶돈대 풍경 병인양요 - 1866년(고종 3년)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으로 인해 프랑스가 일으킨 전쟁이 병인양요이며, 그 전쟁터가 갑곶돈대다 돈대란? 작은 규모의 보루를 만든 후, 그곳에 대포를 배치하여 지키는 곳이다 강화도는 총 53개의 돈대가 섬을 둘러싸고 있다 갑곶돈대는 강화 전쟁 박물관과 함께 위치 해 있으며, 강화 나들길 1번 코스의 끝이자 2번 코스의 시작인 곳에 위치 해 있으며, 계절 변화를 또렷하게 볼 수 있고, 해안을 통해 공격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곳인 만큼 시야가 좋은 곳에서 바닷가를 내려다볼 수 있다 강화 나들길 해안선을 따라 강화도를 걸을 수 있는 코스와 강화도 내륙을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있으며, 총 20코스로 이뤄져 있다 주로 차량으로 강화도를 다녔다면, 모든 코스를 완주하겠다는 .. 2020. 10. 13.
한국의 그랜드 캐년, 임꺽정이 활동한 고석정을 가다 유일한 남한의 현무암 분출지 고석정(孤石亭) 외로울 고, 돌 석, 정자 정의 한문을 사용하는 정자를 일컫는다 최근 JTBC 뭉쳐야 찬다 프로그램에서 구 대회 4강에 든 후, 휴식차 방문했던 곳이기도 한데, 한탄강이 있고 미국의 콜로라도 강이 만든 그랜드 캐년처럼 한탄강이 만든 절벽과 고석정의 옛터가 있는 바위가 특징이다 철원 하면 군부대가 제일 먼저 떠 오르고, 전방 지역이라는 생각이라 무엇이 있을까 생각이 드는데, 천혜의 자연환경이 있는 특별한 곳이다 입장료 무료, 주차비 유료 고석정 입장료는 없지만, 자가용 이용 시 2,000원의 주차 비용이 있다 버스처럼 큰 대형 차량일 경우 5,000원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은 특별했는지 주차 요금을 받지 않았다 고석정은 단순히 바위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주.. 2020. 10. 5.
[철원] 백마고지 전적지 , 철의 삼각지대의 치열한 격전지 한국 전쟁의 접전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한국 전쟁)은 수많은 사상자와 이산가족, 실향민, 고아 등을 만들어낸 한국의 20세기 가운데 큰 상처가 된 역사다 무방비 상태로 당한 남한은 밀리고 밀려 부산, 대구에 겨우 방어선을 구축하고 UN군의 참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UN에서는 1950년 6월 27일, 한국 전쟁의 파병을 결의하였다 당시 한국은 UN의 결의로 만들어진 나라였기에 한국을 침략한다는 것은 UN을 침략한다와 동일했기 때문이다 50년 7월 초 UN군을 지휘할 통합 사령관으로 맥아더 장군이 선임되었고 병력 지원 16개국, 의료 지원 5개국 물자 지원 38개국 총 59개국이 지원에 나섰다 이와 별도로 미국은 전쟁 발발 후, 하루만인 6월.. 2020. 10. 3.
임진각 평화 곤돌라 타고 민통선을 넘다 곤돌라 타고, 민통선을 넘으며 우리나라가 분단 국가라고 알고 있지만,체감할 때는 통일 전망대 혹은 임진각처럼국경보다 더 엄격한 통제 구역을 만났을 때다 북에서 내려 온 실향민들은 곧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어제나 그제나 눈에 담아 둔 마지막 고향의 모습을 그리며 살다지금까지 고향 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있다 우주 저 먼 곳도 아니고, 고작 정해 놓은가상의 선만 넘으면 되는 곳인데, 60년이 넘도록북쪽 고향을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다 최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는 임진각 평화 곤돌라가 만들어져 실향민에게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국가 안보와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코로나로 반대편은 못 가지만 곤돌라를 타러 간 8월말에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코로나 바이러.. 2020. 9. 10.
[신탄리역] 철마는 달리고 싶다, 경원선 종점 신탄리역 2019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 구간 공사로 인해 현재 운행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경원선의 종점이며, 고대산과 가까워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재 2.5단계 실시 중으로 사람들의 방문이 거의 없었다 평화누리길 안내판이 보인다 이 구간이 12코스의 거의 마지막 지점이다 대표 관광지인 고대산 그래서 그런지 조그마한 역이고,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곳임에도 식당과 카페 (다방), 슈퍼마켓이 군데군데 있었다 신탄리역에 열차는 다니지 않지만, 그 안을 들어가 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유리문에 안내 문구가 있었다 즉, 들어가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역 내부를 카메라로 찍으니, 포스터와 내부가 보였다 왼쪽 포스터 ..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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