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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12] 훈련소 3주차 - 유격 훈련 (1)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7.13 06:00

    처음이자 마지막인 유격 훈련 (1) 공군에 복무하면서 유격 훈련을 받는 때는 훈련소가 유일하다훈련소 기간 중 총 12시간이 배정되어있는 유격 훈련 하루가 24시간이니, 12시간을 내리 유격만 할 수 없다그래서 4시간 , 8시간 이렇게 분배해서 훈련한다 2004년 2월 12일 목요일, 맑은 날티비에서 보고 , 주변 사람에게 듣던 유격 훈련을 하는 날이다유격 훈련은 계급장이 없다 어차피 훈련병이므로 계급장이 없지만, 호칭이 다르다평소에는 000번 000 훈련병으로 대답해야 했다면, 000번 보라매로 외쳐야 한다호칭에서부터 햇깔린다 그동안 외쳐왔던 구호와는 다른 새로운 구호로 답변을 이해 한다물론, 헛소리 하는 훈련병도 존재한다 올빼미, 독수리 등등아는 새는 다 나온다 유격 훈련 전, 조교들이 이야기 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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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11] 훈련소 3주차 - 본격적인 훈련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7.06 06:00

    3주차 시작 6주 훈련 과정 중, 절반이 시작 되었다빡빡 머리도 점점 익숙 해 지고, 군가가 입에서 자연스러워진다 조교 성대모사 하는 놈들이 생겨나는 시점이기도 하다 이때쯤 생각되는 것이 배속지다앞으로 어느 부대에서 근무를 할까? 이 걱정을 하는 것이 무리가 아닌게, 학과 시험도 봐야 하고훈련할 때 배운 것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는다 그걸 합산하여, 자대 배치를 받는다군대 와서도 시험과 성적 걱정이라니, 아이러니 했다 공군은 크게 2개의 근무지가 있다 1. 비행단 일반적으로 제 00 전투 비행단이라고 부른다00은 숫자가 들어간다 예를들어, 제 1 전투 비행단 , 제 8 전투 비행단 이런식이다참고로, 제 1 전투 비행단 다음 제 2 전투 비행단이 있는 건 아니다 말 그대로 전투기가 있으며, 공군이라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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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10] 훈련소 2주차 - 훈련소의 주말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7.03 06:00

    군대의 알찬 하루 지금은 군대도 주 5일제 근무다 아마 2004년 말부터 격주제로 하다가 2005년 주 5일제로 바뀐 거 같기도 한데, 2004년 2월은 주 6일의 근무제였던 걸로 기억한다 하루의 시간은 잘 가는거 같은데, 모아 놓으면 몇일 지나지 않은 느낌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한 미필 남(男)들이 있다면? 군대오는 걸 추천한다 타의적으로 알찬 하루를 만들어 주니, 적어도 하루를 소흘히 보냈다는 생각은 사라진다 군대는 짬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점호를 취할 때도 처음에는 침상 위에서 점호를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점호의 위치와 자세도 바뀐다 군대는 종교의 자유가 있다 2004년 2월 7일 토요일 날씨 맑음 사회와 단절된지 2주가 흐르고 있다 사회에서는 한달 중 절반이 지났다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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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8] 훈련소 2주차 - 훈련병이 남긴 흔적들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6.28 06:00

    훈련은 돌고 돈다 군대에서 받는 훈련은 아버지 세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훈련이 다수다 공군은 뭔가 특별할 줄 알았다 휴가 나올 때, 육군처럼 전투복이 아닌 약복(略服 / 정식 복장)을 입고 나오는걸 보면 훈련소에서도 뭔가 깔끔하고 육군과는 다른 모습일 줄 알았다 실제로 공군을 지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자대 가면 타군에 비해 훈련이 많지 않아서다 유격 훈련이라던지 혹한기 훈련, 행군이 없다 무더운 날, 땀흘려 가면서 유격장에서 뒹굴 일이 없고 추운 날 야외에서 텐트 치고, 졸면서 행군하는 그런 훈련이 없다 그래서 훈련소 역시 다른 군대보다는 나을 줄 알았다 그런데, 똑같이 구르고, 오히려 공군이 제일 힘든 훈련소 생활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훈련병들이 전해 주는 빡셈 지수 2주차 훈련병으로 훈련을 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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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7] 훈련소 2주차 - 점점 군바리가 되어가다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6.27 06:00

    군인 패치가 되어간다 군인의 이미지는 어떤가? 멋진 제복을 차려 입고, 절도 있는 동작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 모습 검게 그을린 피부에 근육질, 그리고 빡빡 머리에 머리띠 하나 두르고 바닷가를 군가를 부르며 단체로 뛰는 모습? 각자 멋있는 군인의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훈련소에 와서 훈련하다 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군인을 바라 볼 때, 단체로 바라 보면 안된다 개개인별로 다 틀리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에서 지내는 사람의 공통점이 있듯이, 군인도 공통적인 특징은 있지만 100%는 아니란 것이다 예를들어, 여자를 볼 기회가 적어서 치마만 두르면 환장한다 라는 이미지 훈련소 생활 시,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나중에 나올 이야기지만, 교회가면 여자를 볼 수 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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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4] 잊지 못할 첫날 밤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6.21 06:00

    군대에서 첫날 밤 입학이라는 제목의 노래 보다, 졸업이라는 노래 제목이 더 많다 그만큼 살아가면서 마지막이 더 기억되는 경우가 높은데,군대는 처음도 임팩트가 강하다 군대와 결혼을 빗대어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그래서인지 첫날밤도 공통적인 것 같다 오후 5시부터 6시까지가 정해 진 식사 시간이다 사회와 다르게 지금 밥을 적게 먹어 두면, 내일 아침까지 배가 고플 수 있다는 생각을 준다 가뜩이나 날도 춥고, 어두운데 공복까지 된다면군대에서 병이라도 나면 안되므로 사회에서보다는 많이 먹었다 저녁 먹고 스케쥴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심심하게 놀게 한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조교는 우리를 내무실로 안내 했다겉 보기에는 학교 같기도 한데, 건물로 들어와 긴 복도를 따라 내무실로 안내 받았다 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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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이야기 1] 공군 입대를 결정하기까지

    Category 공군 이야기 - 604기 on 2018.06.16 06:30

    우리의 소원, 통일 국민학교 시절, (지금은 초등학교지만)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포스터, 표어를 그렸던 기억이 있다 "6.25는 무효다 다시 한번 붙자"라는 포스터를 그린 적은 없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주제로 그렸던 것 같다표어를 생각하는 것도 힘들지만 포스터 물감과 함께 자를 대고 반듯하게 글씨를 그려내는 일은 노동에 가까웠다 포스터를 그려도 마찬가지였다심플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아서 그리는 것이 만만한 일인가? 게다가 색상 제한을 두어서, 색상의 제한까지 두고 말이다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국민학생 시각에서는 그런가 보다, 죽긴 죽는구나 라는 생각 정도였다 통일에 대해 생각하면 남북 분단의 아픔 보다는군대 안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현실적인 시절이었다 이제는 역사책에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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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에서 많이 듣는 말, 사실일까?

    Category 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on 2014.06.27 06:00

    진짜 사나이 요근래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보면,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되살아 나고, 아직 가지 않은 사람들에겐 군대에 대해 조금이나마 간접 경험하게 되는 느낌을 준다 시간이 흐를 수록 군대도 많이 변해왔다 사회 환경도 많이 변해왔고, 그만큼 복무 일수도 줄어서 먼저 갔다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요즘 군대가 군대냐 라는 말이다 나 때는 어땠다 저땠다라고 하면서 현역 시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럴 듯하게 들리는 모험담을 늘어 놓으니 말이다 분명 전역 한 건 알겠는데, 그 정도의 일까지는 믿어지지는 않는다 수위 조절을 통해 믿어질 수 있을 듯 하면서도 아닌듯한 얘기 가볍게는 군대에서 축구 했는데, 5골을 넣어서 대대에서 우승했다던지 매일 같이 구보를 해서 체력이 쩌는 괴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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