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군인28 [공군 이야기 7] 훈련소 2주차 - 점점 군바리가 되어가다 군인 패치가 되어간다 군인의 이미지는 어떤가? 멋진 제복을 차려 입고, 절도 있는 동작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는 모습 검게 그을린 피부에 근육질, 그리고 빡빡 머리에 머리띠 하나 두르고 바닷가를 군가를 부르며 단체로 뛰는 모습? 각자 멋있는 군인의 모습을 상상할 것이다 그러나 훈련소에 와서 훈련하다 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군인을 바라 볼 때, 단체로 바라 보면 안된다 개개인별로 다 틀리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에서 지내는 사람의 공통점이 있듯이, 군인도 공통적인 특징은 있지만 100%는 아니란 것이다 예를들어, 여자를 볼 기회가 적어서 치마만 두르면 환장한다 라는 이미지 훈련소 생활 시,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나중에 나올 이야기지만, 교회가면 여자를 볼 수 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2018. 6. 27. [공군 이야기 1] 공군 입대를 결정하기까지 우리의 소원, 통일 국민학교 시절, (지금은 초등학교지만)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포스터, 표어를 그렸던 기억이 있다 "6.25는 무효다 다시 한번 붙자"라는 포스터를 그린 적은 없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주제로 그렸던 것 같다표어를 생각하는 것도 힘들지만 포스터 물감과 함께 자를 대고 반듯하게 글씨를 그려내는 일은 노동에 가까웠다 포스터를 그려도 마찬가지였다심플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아서 그리는 것이 만만한 일인가? 게다가 색상 수의 제한까지 두고 말이다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국민학생 시각에서는 그런가 보다, 죽긴 죽는구나 라는 생각 정도였다 통일에 대해 생각하면 남북 분단의 아픔 보다는군대 안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현실적인 시절이었다 이제는 역사책에서나 배운다는 IMF 시.. 2018. 6. 16. 군대에서 많이 듣는 말, 사실일까? 진짜 사나이 요근래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보면,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되살아 나고, 아직 가지 않은 사람들에겐 군대에 대해 조금이나마 간접 경험하게 되는 느낌을 준다 시간이 흐를 수록 군대도 많이 변해왔다 사회 환경도 많이 변해왔고, 그만큼 복무 일수도 줄어서 먼저 갔다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요즘 군대가 군대냐 라는 말이다 나 때는 어땠다 저땠다라고 하면서 현역 시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럴 듯하게 들리는 모험담을 늘어 놓으니 말이다 분명 전역 한 건 알겠는데, 그 정도의 일까지는 믿어지지는 않는다 수위 조절을 통해 믿어질 수 있을 듯 하면서도 아닌듯한 얘기 가볍게는 군대에서 축구 했는데, 5골을 넣어서 대대에서 우승했다던지 매일 같이 구보를 해서 체력이 쩌는 괴물인 .. 2014. 6. 27. 군 입대부터 제대까지 하는 3가지 착각 대한민국 남자들의 통과의례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지게되는 신성한 국방의 의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의무복무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군입대 시기가 점점 다가오면서 더 커지기 마련... 20세가 넘은 성인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언젠가 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20대 초반... 나라에서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면 공식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된다 예전에는 2년이상 계약이었는데, 육군 기준으로 하면 1년 10개월의 계약서에 암묵적인 사인을 하면 가끔 휴가도 주고, 월급도 주고, 밥은 물론 옷까지 주고 여기에 덤으로 사격도 할 수 있게 해 주는 군인으로 탈바꿈 한다 류현진의 방어률로 학점을 마무리 한 학생도... 복학생에게 좋아하는 여학우를 빼앗긴 .. 2012. 1. 6. 불현듯 내가 군필임을 느끼는 3가지 경우 20대 성인 남자가 되다 20대 성인 남자가 되면, 남자는 두 부류로 나뉜다 군대를 갔다 왔느냐? 안 갔다 왔느냐? 학생때는 좋아하는 게임, 스포츠 등으로 친분이 시작되었다면 성인이 되고나서 군대로 통일되는 모습을 보인다 학연지연도 있지만 이야기 소재는 군대만큼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지 않는다 입대한 군은 다르고 근무했던 지역과 보직은 달라도 군대라는 단체 아래 짜장통일마냥 통일되는 군대 이야기 무료하다고 할만큼 단순한 일과의 반복이었던 군대는 해방이후 대한민국 남성들의 끊임없는 이야기 소재로 했던 이야기 또 하고...또 하며,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전역 후에도 가끔 재입대 꿈을 꾸거나 군대에 이미 입대하여 군생활을 하는 꿈을 꾸는 것은 악몽 중 최고의 악몽 반대로 군입대 후에는 제대가 한참 남았음에도 .. 2011. 10. 14. 20대, 문득 나이가 들었음을 느낄 때 세상에서 가장 쉬운 나이 먹기 젊음이 한 밑천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어느 덧 세월이 흘러 한 밑천도 바닥이 나는 느낌인데, 평균 수명 90세를 바라 보는 이 시기에 도대체 젊음이 어디까지인지 구분 짓기도 애매하다 애정남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 같기도 한 젊음의 경계 10대때는 20대도 어른처럼 보이고 나이 든 사람처럼 보이며 30대는 이제 젊은과는 안녕이라고 생각하며, 아저씨 아줌마 되는 나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면, 20대도 어른이라기도 애매한 나이.. 특히 20대 초반은 나이는 성인이지만, 아직 성인과 아이들의 중간 단계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동안이면 젊은 사람인가.... 건강 관리를 잘 하면 젊은 사람인가.... 절대 수치로 나이로 기준을 부여해야 하는가..?! 이 중 어느 한가지로.. 2011. 9. 23.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