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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2차 드래프트로 날벼락 맞은 SSG 김강민 그의 선택은

by G-Kyu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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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스타

김강민은 SSG 랜더스의 전신이었던 SK 와이번스에 2001년 입단하여,

2023년까지 줄곧 한 팀에 머물며 한국 시리즈 5회 우승을 한 인천 연고지 팀의 살아있는 역사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지만 폭넓은 수비력과 장타력을 보고 있자면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모습에 SSG 팬들은 든든했다.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써 은퇴를 하더라도 SSG에서 은퇴할 것이고, 나아가 영구 결번도 논의될 수 있을 만큼

팀에 기여한 바가 컸던 그가 2023년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해 들었다.

그 소식은 한화 이글스의 지명으로 인해 한화 이글스로 이적을 하든 은퇴를 하든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공식적인 이야기지만 내년 초 은퇴 경기를 하고, 은퇴한 뒤 지도자 연수 계획을 논의 했다고 하는데

갑작스럽게 전달 받은 소식은 김강민 본인뿐 아니라 팬들도 당황스러웠다.

 

KBO 2차 드래프트

KBO 2차 드래프트가 무엇이길래 김강민은 둘 중 한 가지 선택을 해야 할까?

 

해당 제도는 2011년 KBO에 도입되었다. 구단마다 두꺼운 선수층으로 인해 주전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다른 군단으로 옮겨서 주전의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다.

 

선수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구단도 필요한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전력을 강화할 수 있으니

좋은 제도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구단의 선수 유출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생각하자 각 구단은 합의하여 2020년 해당 제도를 폐지했었지만

2023년 11월 규정을 수정하여 해당 제도가 다시 부활했다.

 

여기서 지명된 선수가 이적을 거부하면 두 시즌동안 본 소속 구단은 물론 다른 구단과도 계약을 할 수 없다.

사실상 선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지명한 구단으로 이적해야 한다.

 

그렇기에 김강민은 자신을 지명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가든 은퇴를 하든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지난 23년간 SK 와이번스부터 시작해서 SSG 랜더스까지 원 클럽맨이었던 김강민은 단순히 오랜 기간 한 팀에

머물렀던 선수가 아닌 구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었기에 팬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다.

 

향후 행방

지금까지 그의 기록을 볼 때 김강민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현역 생활을 조금 더 이어나가도 된다고 할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충분히 고민을 하고 한 선택이 될 것이지만,

SSG 팬들로써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둘 다 아쉬운 선택이 될 것이다.

 

은퇴를 한다면 짐승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와일드하면서 폭발적인 수비력과 타격을 볼 수 없기 때문이고,

이적을 한다면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하는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현역을 이어 간다면 한화 이글스 선수가 소속이 되고, 은퇴를 결정한다고 해도 소속이 없는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한화 이글스도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에 김강민을 만나 현역 연장에 대해 설득을 한다고 했다.

 

2차 드래프트 결과 후, 11월 25일까지 명단을 KBO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고민할 수도 없다.

SSG 구단으로써는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김강민에 관한 지명과 베테랑 최주환은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으로 인해 이적까지 발생하며 전력 손실과 예상치 못한 소식에 당황하며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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