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마치고
3박 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구매했던
라오스 기념품들과 라오스 쇼핑 리스트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라오스 커피부터 그 외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자.
사마키 마트 (Samakee Mart)
지난 포스팅에서 사마키 마트에 대해 설명을 했었다.
라오스에 있는 체인 편의점과 같은 매장으로 2023년 5월 방문 당시엔
비엔티안에 3개의 마트가 운영 중이었다.
지속적으로 마트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비엔티안 뿐 아니라 방비엥과 루앙프라방에도
개점을 한다고 한다.
참고로 사마키 (Samakee)라는 뜻은 영어로 Together, Community와
같은 뜻으로 함께, 공동체라는 뜻이다.
비엔티안에 도착한 지 둘째 날 방문했던 마트인데 귀국을 앞두고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딸랏사오에서 구매한 기념품들>
딸랏사오에서는 기념품을 구매하고, 사마키 마트에선 먹을거리를 구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라오스 여행 전 먹을거리라고는 라오비어 밖에 몰랐다.
어떤 먹거리가 유명한지, 라오스에서만 판매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없었으나
단체 선물로 무엇이 유명한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현지에서 살펴본 뒤
과자, 빵, 꿀, 커피, 건강식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가격까지 적지 않아서 얼마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비싸다고 생각되었던 제품은 없었으니, 다수의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기념으로 구매할만한 제품들이라 생각된다.
라오스 생수
라오스에서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생수 이름은 Tiger Head다.
라오비어 회사에서 만든 생수이며 점유율 1위이며,
뒤를 잇는 브랜드는 호텔 방에 있던 남팁 브랜드다.
마셔보지 않은 생수를 구매하고자 타라 (TARA)라고 적힌 제품을 구매한다.
용량 : 350ml
냉장고에서 넣어놨다가 마셔서 그런지 물맛이 뭔가 다른 시원한 느낌이었다.
라오스 커피 원두
사마키 마트의 PB 상품이며,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커피 농장에서 재배하여
상품화하였다.
용량 : 250g
라오스는 기후가 서늘하고 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 커피가 유명하다.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커피를 좋아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다.
다오 커피 (Dao Coffee)
라오스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믹스 커피 브랜드다.
한 가지 맛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맛의 커피가 있으므로 시눅 커피와 함께
라오스 유명 커피 회사로써 라오스 믹스 커피를 맛보기 원한다면 추천하는 커피
우리나라 맥심 커피보다 두툼한 용량으로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다.
커피 원두로 마시기 어렵다면 다오 커피로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라오스 홍차
라오스 동부에 위치한 주 중에 하나인 호우아판 주 (Houaphanh 주)의 도시 중 하나인
비엥싸이(Viengxay)에서 재배한 유기농 홍차 (Organic Red Tea)
사마키 마트에서 관리하는 농장에서 재배한 차로써 관리부터 생산까지
모두 컨트롤하여 만든다.
관광지가 아니어서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이지만, 험한 산지 지역이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한 곳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홍차를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으니 행운이다.
밀봉할 수 있도록 지퍼백처럼 입구가 되어 있으며, 포장지 뒤에 적힌 설명대로 차를 마시면 된다.
라오스 꿀
사마키 마트 PB 상품의 특징인 생산부터 완제품까지 모두 관여한다는 것이다.
영농 기술을 전수하고, 최상의 품질을 만든 뒤 완제품으로 만든다.
우리나라 꿀과는 다른 맛이었다.
원재료가 달라서 그렇겠지만, 꿀을 구매해야 한다면 해당 제품을 추천한다.
빵류
라오스 전통 제품은 대게 가공보다는 1차적인 제품들이 주를 이루 있었다.
쌀, 꿀, 차, 커피 원두 등이며, 가공 식품들은 태국에서 주로 수입을 하는 것 같았다.
유로 케이크는 태국 브랜드로써 라오스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제품으로써 처음 만나는 제품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이므로 많은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제품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상자에서 제품을 꺼내 본다.
마블 (Marble), 판단 (Pandan), 바나나 (Banana) 맛이고, 기본적으로 단 맛이 특징이라서
디저트로 먹기 좋았다.
판다는 처음 듣는 이름인데, 색상은 녹색이어서 보기엔 와사비 맛처럼 보였다.
그러나 열대 식물로서 동남아 지역에선 요리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크기 비교를 위해 오리온 초코파이를 함께 두고 찍어 본다.
포장재의 크기에서는 별 차이 없어 보였다.
제품을 열어 보니 우리나라 빵류 제품 중 하나인 롯데 카스타드와 비슷해 보인다.
안타깝게도 사진처럼 그 안의 쨈이 풍부하진 못했다.
그래도 어떤 맛인지 맛보는 데엔 문제없었다.
사진과 실물의 차이는 만국 공통인가 보다.
엘세 케이크 (Ellse Cake)
EURO Cake와 마찬가지로 유로 (EURO)에서 출시된 케이크다.
많은 수량이 들어 있지만 저렴한 가격이라 선물로 인기가 좋다.
기가 막힌 맛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면 만족한다.
라오스 특산물은 아니지만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좋다.
다 먹고 하나만 남긴 채 사진을 찍었는데, 하나 둘 먹다 보면 금세 바닥이 드러난다.
다오 건조 혼합 과일 칩 (Dao Fruits Mixed Fruit Chips)
커피로 유명한 Dao (다오)에서 출시한 말린 과일 칩이다.
타로 파인애플 (Taro Pineapple), 고구마, 바나나, 잭푸르트 (Jack Fruit), 쌀겨 오일 (Rice Bran Oil)
용량은 200g이며, 무방부제 제품이다.
필리핀 여행을 가면 사 오는 말린 망고와 같은 맛인 줄 알았지만 열어 보니 그 맛과 모양이 달랐다.
좋게 말하면 씹을 때 딱딱하지 않고, 쿠션이 있는 식감이 느껴졌는데
감자튀김보다는 딱딱하고 과자보다 부드러운 느낌이다.
푸석푸석거린다고 표현이 정확한 느낌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심심할 때 먹으면 좋은 제품이었다.
초콜릿 과자
싱가포르의 유명 과자 회사인 Win2에서 제작한 과자.
라오스 다녀왔다고 건네는 선물이라고 하기엔 국제적인 브랜드 과자다.
포장지를 보니, 과자 안에 치즈 크림이 들어있는 비스킷이라고 광고를 한다.
과자계의 조폭인 칸초처럼 과자에 문신이 되어 있다.
그 안엔 광고처럼 치즈 크림이 들어있는데, 유명 회사 제품이라 그런지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었다.
Ticky
칼슘이 포함된 빼빼로와 같은 과자다.
빼빼로의 원조인 일본의 포키 (Pocky)와 비슷하게 생겼다.
제품을 열어보니 빼빼로보다는 통통하며, 푸석거리는 식감이 있다.
Gap
옷 브랜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Gap이라고 쓰인 이 과자는 태국 회사에서 만든 과자다.
앞서 본 Ticky 보다 빼빼로에 더 가까운 맛이었다.
감자칩과 초콜릿 과자
대량 선물로 유명한 싱가포르 과자 회사 제품이다.
과자의 유통구조가 어떻게 된 것인지 과자 뒷면을 보니 한국어로 안내가 있었다.
한국에 정식 수입 되었다가 다시 라오스로 수출된 제품인데,
싱가포르 -> 한국 -> 라오스 이렇게 수출이 된 것인지
한국 수출 준비 중에 라오스로 물량이 넘어온 것인지 모르겠다.
특이한 건 토마토 맛인데, 나쁘게 말하면 케첩맛이고 좋게 말하면 토마토맛
처음 맛이 낯설었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남은 과자들 또한 익숙한 맛이다.
구운 흑마늘
태국에서 수입된 구운 흑마늘이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마늘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뭔가 고급져 보이고, 다양한 사이즈로 제품들이 있었는데 그중 제일 작은 제품이었다.
태국 회사 제품이지만, 흑마늘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건강식을 찾고 있다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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