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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yu884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근린공원의 밤 2019년의 깊어가는 가을밤 10월 9일, 올 가을 처음으로 내려진 한파 주의보는 2004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날 내려졌다 그런 뉴스를 접할 때면 군인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일상생활을 할 때는 겉옷 하나를 입으면 그럭저럭 지낼만한 날씨지만 전방 혹은 군부대에서는 내복, 깔깔이, 야전상의는 필수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잘 기억은 안 나지만 혼착 시기가 있고, 입지 말라고 해도 입어야 하는 추위가 찾아오는 11월 이후에는 필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날은 반팔과 후드티를 입는 것만으로는 제법 추운 날씨였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고자 만든 공원인지 어떤 공원인지 정보를 찾아보려 했는데, 쉽게 찾을 수 없었다 태극기가 국기봉에 걸려있는데 세어보지 않았지만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을 위해 만든 공원이.. 2019. 10. 11.
김포 5일장에서 옛 정취를 찾다 장 날 최근 김포 지하철 (김포 골드 라인)이 생겼고, 대형 마트를 비롯해 수많은 상점들과 건물들과 아파트로 인해 김포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김포평야가 아니라 김포 한강 신도시가 더 와 닿는 요즘이다 서울과 인접 해 있어서 주거 지역으로 각광받는 곳인 김포는 항상 발전하고, 새로운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지만 사실 옛 모습과 요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5일장, 7일장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어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김포는 매달 2일과 7일에 장이 선다 김포시 문화관광 (링크) 참조 북변동에 위치한 이곳은 예전에 김포 버스 터미널이 있었고, 90년대 후반까지만해도 김포 극장도 함께 있었던 곳이다 이제는 신도시로 인해 예전에는 외곽이었던 지역이 신도시.. 2019. 10. 8.
소개팅 때 남자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5가지 소개팅이 이뤄졌다 소개팅은 가벼운 만남으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주선해 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양쪽 모두의 입장을 고려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소개팅이 주는 어감의 무게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그 자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런 부담감을 극복한 주선자가 소개팅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면, 적어도 상대방에게 안 좋은 추억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남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 매너 있는 소개팅이 되어 난감한 상황을 만들지 않을지 알아보자 1. 표정 관리 소개팅은 사진으로 상대방을 만나거나 드물지만 아예 얼굴도 모른 채 만나는 경우도 있다 사진 = 실물 공식은 아니므로, 실제 만났을 때 사진보다 나은 경우도 있고, 본인이 맞나 하는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마음에 들지 않.. 2019. 10. 2.
할인율에 현혹되지 않고, 합리적 소비하는 방법 할인 시대 물건을 판매하는 곳은 저마다 할인을 강조한다 원래는 이 가격인데, 특별히 할인해서 판매합니다 50% 이상인 곳도 있고, 심지어 폐업 정리라고 하며 90% 할인을 이야기하는 곳도 있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도대체 원가가 얼마길래 이렇게 할인을 해서 판매를 할까? 그리고 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저마다 다른 할인율을 보고 있자니 이쯤 되면 원가 주고 사는 것이 뭔가 손해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할인율만 보고도 앞선 생각이 사라지며, 제품을 구매하려는 생각으로 대체되는 것이 이상하고 신기하다 마치 볼만한 티브이 채널이 없어서, 홈쇼핑 보다가 괜찮은 할인율 + 한정판이라는 생각에 예상치 못한 구매를 하는 걷고 비슷한 것 같다 문제는 집에 배송된 제품을 바라보며, 갑자기 구매.. 2019. 10. 1.
2019년 가을, 청계천을 거닐며 2019년 가을 어느 날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은 복원된 청계천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까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방문 해 보니,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훨씬 많았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영어가 들려왔다 도시에서 계절 변화를 느끼기란 쉽지 않다 기온으로 느끼는 게 일반적인데, 청계천에 오면 시각적으로도 이제 가을이 오고, 지나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큰 소리를 내지 않으며 흐르는 물을 보고, 그 옆을 따라 걷다 보면 금세라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왔던 길을 돌아와야 했으니, 끝까지 가지는 않고 정해 놓은 구간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간간히 마주치는 사람들은 모두 가을 풍경을 보고 느끼기 위.. 2019. 9. 30.
실패하지 않는 고백 방법 한 단계 나아간 관계로 고백은 남녀간의 사이를 규정하는 중심점이다썸 - 고백 - 연인 고백의 성공은 기쁨이겠지만, 실패는 관계의 단절까지불러 올 수 있는 일이다 그게 두려워서 고백하지 못하고,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지만그 끝은 결국 이별이다 상대방이 다른 사람과 연애하고,결혼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는 것은아마 고백 할 용기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 된다 고백엔 용기가 필요하다친한 사이라고 해도, 사귀자는 말을 할 용기가 나지 않으면결국 흐지부지 되는 것이고, 관계의 정리가 이뤄지지 않는다 지금도 어딘가에선 고백을 하고, 사귀고 있고,반대로 차이고, 괴로워 할 수도 있다 실패하지 않는 고백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고백은 하는 사람도 있지만, 받는 사람의 입장도 있으.. 2019. 9. 24.
[공군 이야기 26] 공군 기술학교 (군수학교 / 특기 교육)의 첫 인상 2004년 3월 느낌은 봄이지만, 어제까지만 해도 2월이었는데 3월이 되었다고 해서 날씨가 당장 따뜻 해 지거나 화사한 봄 날씨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당장 바뀌는 것은 기상 시간이다 동절기 (11월 ~ 2월)가 끝나면서, 기상 시간이 30분 당겨져서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한다 군대는 계급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지내기 수월한 곳이지만, 그만큼 새로운 계급에 적응해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곳이다 그게 조직생활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훈련병이라는 단어가 익숙했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제 이등병이고, 계급장을 받았기에 그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고, 그에 맞는 자세가 요구되었다 말년 훈련병이라고 하며, 훈련소 생활의 끝은 기술학교 (기교)에서 특기 교육을 받게 되면서 처음 훈련소에 입.. 2019. 9. 23.
하루에 두번 바닷 길이 열리는 제부도 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너던 제부도 제부도는 육지에서 멀리 바라보는 섬으로 '저비도' 또는 '접비섬'으로 불렸다고 한다 조선조 중엽부터 제부도와 송교리를 연결하는 갯벌을 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너는 모습을 보며 ‘제약 부경(濟弱扶傾)'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말이 전해져 제부도로 불리게 되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려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매일 같이 체험할 수 있는 섬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은 길이 2.3km 폭 6미터의 2차선 도로가 생겨서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엔 자동차를 타고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제부도 바닷가 통행시간표 - [ 바로 가기 ]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이지만 물 때를 못맞춘다면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제부도는 크지 않은 .. 2019. 9. 19.
[공군 이야기 25] 5주차- 수료 2004년 2월 28일 토요일 맑음 이때의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날은 모르겠지만, 어렴풋이 기억해 본다 각자의 특기를 받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통해 특기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내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원하는 특기를 받고자 했으나 그렇지 못한 다수의 훈련병들은 앞으로 어떤 군생활을 하게 될지 최악과 최상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중, 난 전력운영병이라는 특기를 받았다 무선통신 특기를 받고, 통신병이 되고자 했으나 생전 생각지도 않았던 전력 운영병이라니 무슨 일을 하는지 앞이 깜깜했다 동기들과 이야기 할 때, 전력 운영병 (특기 번호 : 55310)과 환경 관리병 (특기 번호 : 55910) 전력운영병은 직접 받은 특기였으므로, 좀 더 관심이 갔던 특기고 이와 용호상박으로 쌍두마차를 이뤘던 특기가.. 2019. 9. 17.
남해 여행 - 여수 해상 케이블카 남해에서 여수까지 다음 날, 남해에서 여수까지 약 2시간 정도 달려야 했다 남해 근처에 오고 나서 해안 도로를 원 없이 달렸는데, 중간중간 만나는 마을을 뒤로한 채 다시 장소를 옮기니 남해 여행 마지막 일정 도시인 여수로 향한다 노량 대교를 지나며, 여수로 향하면서 말로만 듣던 광양 제철소도 지나가게 되었는데 언뜻 보면 자동차 게임에서 달릴만한 코스로 보이기도 했고, 지금까지 봤던 풍경과 달리 공업 단지여서 그런지 답답한 느낌도 있었다 그리고 이순신 대교를 지나며 60km 구간 단속 제한을 비롯해 여수 시내로 들어가면서 여러 번의 과속 카메라를 만나면서, 드라이브하기에 좋기도 하지만 신호 위반하다가는 그 기분이 싹 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동신에 들었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삼천포 바다 케이블카와 마찬가지..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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