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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식당 잘 고르고 썸녀에게 호감 얻는 법

by G-Kyu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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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남자

요리사가 센스 있으면 같은 음식 재료를 사용해도 더욱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운전을 할 때 센스가 있으면 같은 목적지를 가더라도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기계적으로 시키는 일을 잘하는 것도 좋지만

센스가 하나 더 해 졌을 뿐인데 그로 인해 얻는 장점은 복리로 얻을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썸녀와의 관계에서 센스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썸녀에서 여자친구로 발전되는데 가속이 붙을 것이다. 

 

이 가속력을 적용하기 위해 함께 식사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미 인사와 연락은 가능한 사이일 것이고, 하루 또는 반나절 데이트 하는 건 부담이 될테니,

식사는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이만큼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없다.

 

한 번의 식사는 100번의 만남과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단지 배만 채우는 게 아니라 대화를 하며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음식이 주는 행복감이 더 해지니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넓어진다.

 

그러니 식사를 함께 하며 불필요한 힘을 빼고 무장해제 한 상태가 된다.

그 결과 서로 유대감을 느끼게 하고, 친밀감을 높인다.

 

이렇게 중요한 식사 자리에서 썸녀와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진전이 안되면 음식을 맛있게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보자.

 

식사 자리를 만들자

썸을 타는 관계라면 함께 식사하는 것이 어렵진 않을 것이다.

 

약간의 호감이 서로에게 있으나 확신이 없으니 그 호감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식사 자리를 거부할리 없다.

 

만약 함께 식사가 어렵다면 말만 썸녀지 실제론 짝사랑을 하는 과정일 확률이 높으니

객관적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다면, 가성비를 생각해 봐야 한다.

무턱대고 값 비싼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을 고르거나 5성급 호텔 레스토랑을 고르면,

썸녀도 이건 고백각이다라고 예상하고 부담스러워서 런을 할지 모른다.

 

돈이 차고 넘쳐서 이런 곳이 김밥 천국 같은 곳이라면,

썸녀도 이런데 자주 가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부담을 덜 가질 수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무리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시작해 보기도 전에 관계가 정리될 수 있으니

탐색전이란 것을 인지하고 식당을 찾아야 한다.

 

맛있는 음식과 썸녀와의 발전 두 가지를 다 잡기 위해 움직인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음식은 맛있었지만 썸녀와는 영영 이별인 결말은 절반의 성공이지만

그렇게 음식이 맛있었다는 걸로 위로하기엔 슬픈 결말이니 차근차근 생각하자

 

아직은 고급 식당 필살기를 쓸 때가 아니다. 

썸녀와 마음의 거리는 아직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시작부터 힘 빼고 나가떨어질 필요는 없다.

 

가성비를 생각하자

무엇이든 가성비가 중요하다.

가성비라고 해서 무조건 싼 게 가성비 있는 게 아니다. 그건 비약이다.

들인 돈에 비해 얻는 것이 많은 게 가성비 있는 것이다.

 

한 끼에 30만 원 식당에서 함께 음식을 먹음으로써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과

결혼하거나 사귀게 된다면, 가성비가 좋은 것이다.

 

앞으로 다른 사람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어 비용, 감정 소모, 시간 등을

절감을 했으니 당장 눈앞의 지출 보다 앞으로 얻은 이익이 더 것이다.

 

그러나 썸녀가 싫다는 음식을 귀담아듣지 않고 있다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해당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식사하자며 데리고 가고,

그 결과 다시는 썸녀를 썸녀라 부르지도 못하고 영영 이별한다면 가성비가 안 좋은 것이다.

 

자신 한계를 알고, 최저의 지출과 최고의 효과를 감안하여 식당을 찾아본다.

 

메뉴 선택

썸녀가 특별히 먹지 못하는 음식이 있다면, 사전에 알아 두면 좋다.

그러나 정보가 별로 없다면 무난한 음식을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사실 썸녀도 한국인이라면 추운 날엔 뜨거운 국밥을 좋아하고, 보양식도 좋아한다.

추어탕, 보신탕, 순대국밥, 감자탕 등등 가리지 않고 먹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음식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썸녀가 이 음식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없을 땐 일단 자제하고, 메뉴를 골라보자.

 

메뉴 선택 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는 게 좋다.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거나 입 주변에 소스가 뭍을 수 있는 요리

또는 깔끔하게 먹기 불편한 요리는 대화는커녕 조심스럽게 먹기도 바쁘다.

 

먹으면서도 입가에 혹은 이 사이에 무엇인가 묻어있거나 끼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화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머릿속으론 거울을 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하게 될 것이다.

 

무난한 메뉴이자 먹기 쉬우면서 대화가 가능한 음식 위주로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초밥처럼 깔끔하게 먹을 수 있거나 먹기 간편한 서양식도 좋다.

스파게티, 리소토, 샐러드 등등 

 

핵심은 먹고 나서 향이 과하지 않고, 간편하고, 소스가 강하지 않은 음식이 좋다.

예를 들어 생마늘이 주된 소스인 음식이라면 먹고 나서 향으로 인해 걱정할 것이다.

먹기 힘들다면, 먹기도 어렵고 먹느라 바쁜데 말하기 쉽지 않다.

소스가 강하면 입 주변에 묻거나 이 사이에 무엇인가 끼면 그것 또한 불편하다.

 

처음이 어렵지 앞으로 먹고 싶은 음식 함께 마음껏 먹을 날을 기대하며,

대화가 가능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하자.

 

식당 선택의 중요성

메뉴를 골랐다면 접근성이 좋으면서 괜찮은 식당을 찾아보자.

괜찮다는 것이 포괄적이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첫째, 맛있는 식당

식당의 기본은 맛이다.

아무리 인테리어가 좋고, 접근성이 좋아도 맛이 없으면 음식을 먹을 수 없다.

그렇다고 맛집을 찾아간 뒤, 몇 시간이고 웨이팅 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맛집 원정을 온 것이면 모르겠지만 썸녀와 식사하면서 호감을 얻어야 하는데

맛집에 대한 이력을 읊으며, 기다림의 가치를 설명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식당에서 기다리는 것만큼 짜증 나는 일은 없다.

배 고파서 음식 먹으러 왔지 줄 서서 기다리러 온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맛있어 봐야 본전이니, 맛집은 나중에 혼자 가든지 하고

맛집보다는 함께 빠르게 먹을 수 있으면서 맛있는 식당을 찾자.

 

맛있지만 뷔페식이라 음식을 먹기 위해 계속 자리를 떠야 하면

대화가 진행되기 어렵다. 티브이 광고 보고 오는 것도 아니고,

얘기할 때마다 중간중간 자릴 비우면 대화의 흐름이 계속 끊기기 때문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최고의 식당은 아니라도 중간 혹은 상위권의 맛을 보여 준다.

하지만 센스 있는 선택을 했다고 하기엔 부족해 보인다.

 

두 번째, 접근성 좋은 식당

맛있는 식당이고, 유명하지만 썸녀와 함께 가기엔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식당까지 갈 때, 이동 수단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가까운데 이동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곳 또는 자동차로 가는데 주차가 어려워서

문제 생길 것 같으면 제외하는 게 속편 하다.

 

식당에 오는 것이지 여행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접근성이 힘든 곳은

썸녀 안에 살고 있는 흑염룡을 꺼내는 소환술이다.

 

세 번째, 분위기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다.

보기에 좋아야 맛도 좋다는 것인데, 그만큼 보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이 뜻을 기반으로 생각하면, 식당의 분위기도 음식의 맛과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쓰러져가서 도저히 위생적이지 않아도 생각되어도 문제다.

 

물론 오히려 이런 곳이 맛집일 수도 있다.

인테리어가 바뀌면 그 식당의 고유 감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일부러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정말 필요한 부분만 수리해서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썸녀와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호감을 올려 보자는 것인데, 다른 건 몰라도

분위기가 잡히지 않으면 더 이상 진전이 어렵다.

 

그리고 식당을 찾는 고객층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이 많아서 시끄럽거나 너무 없어서 둘의 대화가 주방장까지 듣게 생겼다면

그것도 부담스럽다.

 

대화가 가능하고, 적당한 소음이 있어야 하는데, 분위기가 도저히 안 나면 힘들다.

음식에 걸맞은 내부, 외부 인테리어도 중요하고, 방문하는 사람들의 특징도 봐야 한다.

 

나만의 식당

평소에 나만의 식당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

혼자 먹기 좋은 곳, 친구들과 오면 좋은 곳, 데이트하러 오면 좋은 곳 등 

메뉴별로 다양한 식당을 알아 둔다면, 상황에 맞게 식당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썸녀와 갈 때, 남들이 다 아는 곳, 너무 유명해서 발 디딜 틈이 없는 곳보다는

그동안 내가 알아왔던 분위기 있는 곳을 소개해 준다면, 다른 남자와 온 적이 없는 이상

센스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공들이지 않고 얻는 것은 없다.

좋은 식당을 소개하고, 함께 식사하는 것만큼 가성비 좋은 일은 그리 많지 않으니

힘들다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얻을 행복을 생각하며 찾고 또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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