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우리나라는 사실상 섬나라이므로 해외를 가려면,
비행기를 타거나 배를 타야 한다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해외로 가는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여 가는 것이다
그로 인해 가깝게는 아시아 멀게는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대륙을 벗어나게 된다
말이 통하고, 같은 법 안에 있으면 준비가 수월할 텐데
말부터 통하지 않고, 각 국가마다 법도 달라서
해외를 가고, 현지에서 머물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고,
귀찮은 것도 많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이동 수단인 비행기 예약과
숙소 예약이다
여행의 뿌리가 되는 이 절차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가장 합리적인 요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사이트를 통해
가격을 알아보게 된다
한국에 진출한 OTA(Online Travel Agency)
말이 어렵지만, 티브이 광고를 통해 쉽게 접한 회사들이다
한국 회사는 아니지만, 글로벌 기업으로써
한국에 진출한 여행 관련 회사들이다
대표적으로 3개의 그룹이 있다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 트리바고)
부킹홀딩스 (아고다, 부킹닷컴, 호텔스컴바인, 카약)
트립닷컴 (트립닷컴, 스카이스캐너)
이름 한번 들어봤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용을 한 번쯤은 해 봤을 회사들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숙소 예약이 가능하고,
심지어 항공권까지 한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런 회사들이 소비자가 생각한 것과 다른 법을 적용하여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해외에 갈 일이 있어서 아고다에서 항공+숙박을
동시에 예약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항공+숙소 큰 할인?
아고다에 접속하면, 항공+숙소에 큰 할인이라는
문구를 보게 된다
항공권 따로, 숙소 따로 알아보고 결제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큰 차이가 없다면 한 번에 결제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제를 하게 된다
항공+숙소 패키지로 102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취소를 할 경우에 일어 난다
다른 회사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아고다의 경우
항공권은 아고다가 다른 회사에 외주를 주고, 예약을 하는 방식이다
아고다 -> 항공권 예약 대행사 -> 항공사 예약
즉, 아고다가 직접 항공사에 예약을 하지 않고,
중간에 또 다른 회사를 거치기 때문에 항공권 취소 시
소비자는 금액의 손실이 발생한다
항공사의 경우, 당일 취소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지만
아고다는 당일 취소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한다
항공권 예약 대행사에 지불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수수료가 상당하다
당일 취소를 문의하기 위해 아고다
고객센터 (070-4784-4366)에
전화를 하고, 안내를 받았는데 당일 취소도 수수료가 있다고 한다
항공료 : 594,580원
환불 예상 금액 : 321,821원
수수료 명목으로 272,759원을 떼어간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금액을 지불한 지 1시간 뒤에 예약 확정이 되었고, 곧바로 취소 문의를
하였는데 돌아온 답변은 위와 같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비고를 보면, 환불이 되는 기간이 평균 3개월에서 6개월이다
수수료도 높고, 환불되는 기간도 길다
취소를 하게 된다면, 시간/비용 면에서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러한 사례는 한국소비자보호원에도 접수가 되어서
보도 자료가 있을 정도였다
그 외 신문 기사
예약 후, 환불을 곧바로 결심했다면
항공권 예약 대기 중인 시점에 고객 센터에 연락을 했다면
수수료 없이 환불을 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는데
신문 기사를 보니, 그 마저도 불가능해 보이고
아고다 시스템에서는 예약 대기 중인 상황에서는
해당 예약건을 문의하기도 어려웠다
예약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아고다 홈페이지 - 도움말센터를 클릭한 뒤,
챗봇에 따라서 예약한 건을 클릭 후,
다음 단계가 진행되는데,
예약 대기 중일 때는 예약한 건이 뜨지 않아서,
고객 센터 전화번호조차 알 수 없었다
항공권 최저가 구매법
국내에 진출한 해외 OTA(Online Travel Agency)를 통해서
항공권까지 예매를 하는 방법은 가격의 매리트도 크게 없고,
취소 시,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차라리 OTA 회사들을 통해 예약하기보다는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아 보인다
적어도 당일 환불은 수수료 없이 곧바로 해 주니 말이다
1원이라도 저렴한 비행기 티켓을 찾겠다면
가능하면, 국내 OTA 회사들을 사용하되
환불 및 취소 규정을 본 뒤 예매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면 절대 취소할리 없고, 혹시라도 이후에 더 좋은
조건의 항공권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지만
지금 당장 확인한 항공권들 중, 국내외 OTA 회사를 가리지 않고
예매 후, 해당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낫다
정리해 보면,
1-항공사 홈페이지
2-국내 OTA
3-해외 OTA
위 순서로 티켓을 알아보고 예매하는 것이 낫겠다
1원이라도 저렴한 게 저렴한게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아고다 (Agoda) 항공권 피해 사례는 꾸준히 접수가 되고 있으나
관련 내용을 해결할 법령이 마련되지 않아 문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숙소 예약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항공권까지 예매하는 것은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큰 것처럼 보인다
그동안 국내 숙소는 아고다를 통해 예매해 왔고,
취소를 해도 곧바로 취소가 되고 숙소에 따라서
수수료가 없었으나 항공권은 일정이 바뀌면
시간/돈 모두 큰 손해가 나게 되므로, 피하는 게 상책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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