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다
오락가락하던 기온이 이제 본격적인 겨울을 알리는지 내일부터 영하로 떨어진다.
그동안 낮에는 영상을 유지했었는데 가을의 낭만은 사라지고 두꺼운 옷차림이 아니면
외출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추위가 찾아온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오늘 하루는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하늘을 뒤덮어 하루 종일 희뿌연 날씨가 이어졌다.
서울 및 수도권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어 외출 시 주의를 요했다.
그나마 겨울이 오면서 다행인 것은 추위 찾아오면서 북서쪽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인해
찬바람이 불어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흩어지며 대기가 맑아진다.
미세먼지와 맑은 날씨가 반비례하게 된 이유인데, 추워야만 맑은 하늘을 본다는 건 유쾌하진 않다.
우리나라에선 미세먼지와 추위와의 싸움을 해가며 겨울을 지내야 한다.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이 싸움에서 이겨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COVID-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대중화되었다.
질병에 걸리지 않았어도 마스크를 생활화하던 시기엔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지만 않으면
비교적 건강했던 것이 마스크 덕분도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인 때도 미세먼지는 있었고, 미세먼지는 피부, 눈, 코 등에 자극을 유발하며,
말 그대로 크기가 매우 작아 폐로 흡입되며 호흡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신체의 여러 장기에 산화손상을 촉진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고 한다.
먼지보다 작고 미세 먼지 또는 초미세 먼지는 그보다 더 작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우리 몸에 온갖 좋지 않은 영향은 다 끼치고 있다.
이때 미세먼지로부터 영향을 줄이는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보건용 마스크, KF-94 등 마스크라면 호흡기로 직접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권하고 있다.
단, 마스크 착용 시 얼굴에 밀착이 잘 되어야지 틈새가 생기면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한다.
너무 밀착 시켜서 호흡이 어렵거나 장시간 착용으로 호흡이 어렵다면 벗는 게 낫다고 하니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마스크 착용 시간을 정할 필요가 있다.
마스크가 만능은 아니지만, 마스크를 쓰면 얼굴의 반을 덮으니
미세먼지뿐 아니라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개인위생을 챙길 수 있다.
실내 환기
미세먼지가 넘쳐 날 때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두렵지만
실내에도 미세먼지가 있고, 세균, 곰팡이등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있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 잠시라도 환기를 시키거나 필터가 좋은 공기 청정기를 이용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날씨가 추워져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으니
날씨가 춥더라도 실내 공기를 환기함으로써 이산화탄소와 각 종 유해 물질이 쌓인 실내 공기를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독감 예방 접종
바이러스는 해마다 그 모양을 바꿔 우리 몸을 괴롭힌다. 면역력이 좋은 상태에서야 어떤 바이러스가 와도
이겨낼 수 있지만 미세먼지와 한파의 시간차 공격은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주어 면역력을 떨어 뜨린다.
이때 감기 또는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미리 독감 예방 접종을 하면 도움이 된다.
호흡기가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어 미세먼지에 영향을 크게 받을수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개인위생
일상생활을 하면 말을 하고, 손으로 무엇인가 만질 수밖에 없다.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개인 호흡기 관리도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있더라도
손이 깨끗하지 않으면 지금까지 지킨 위생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
손에 미세먼지를 잔뜩 묻힌 채 식사를 하거나 호흡기를 만지면 좋은 영향이 있을 리 없다.
손발을 잘 닦아도 미세먼지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건강한 생활
미세먼지는 존재를 몰랐을 때도 이미 존재했다.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게 민감해서 염려증이 되면 그로 인해
다른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언제고 시작될 수 있는 기습한파는 겨울을 지내는 동안 피할 수 없다.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처럼 몸 컨디션과 위생에 신경 쓴다면 올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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