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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귀멸의 칼날을 통해 보는 인생의 3가지 공통점

by G-Kyu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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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in.it/20RQCra

귀멸의 칼날

 

일본 주간 소년 점프에서 2016년 6월에 연재가 시작되어,

2020년 12월에 완결이 난 만화

작가의 데뷔작인데, 신인 작가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며, 애니메이션까지 나온 만화다

 

만화 왕국이라고 불리우는 일본이니,

이런 대형 작품이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고,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기가 막힌 스토리로 만화가

전개되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왜 열광을 할까?

 

만화를 보는 독자층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만화 속에 인생의 과정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가족애

 

형제, 자매, 남매끼리 사이가 좋은 가정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좀 더 정확히 보면, 서로 원수처럼

싫어하지는 않더라도 애틋한 느낌은

남들이 보기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남들이 보기엔 데면데면 해 보일지라도

가족이기 때문에 동질감, 소속감이 있어서

누군가 형제, 자매를 공격하거나 해를 가하면,

가족의 편에 설 것이다

 

귀멸의 칼날에서는 주인공인 탄지로가

여동생인 네즈코를 혈귀에서 사람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그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네즈코 또한 탄지로와 함께

혈귀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

 

남매가 서로 돕고, 돕는 모습이 스토리 안에 들어있다

 

그러나 현실은 만화처럼 그렇게 서로 애틋한 관계는

아닐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황엔 보여지지 않지만,

서로 아껴주고, 도와 주는 모습이 숨겨져 있을 것이니

아주 허무맹랑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남한테 잘 해 봐야 결국 남이란 말이 있지 않은가?

혈육인 가족간의 사이좋은 모습이 만화를 통해

보게 되면서, 대리 만족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웃과의 관계

 

귀살대는 혈귀를 죽이는 선택받아 훈련받은 집단이다

만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가장 화려하며

대원들 중 한명이 죽으면 슬프고,

이기면 그만큼 만화의 재미가 증가된다

 

만화 내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비중이 큰 역할이다

 

그러나 이 귀살대가 혼자 잘나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귀살대가 다치면 치료해 주는 캐릭터가 있고,

입문할 때, 훈련을 시켜 주는 캐릭터도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무기를 만들어 주는 도공이 있으며,

반대로 귀살대가 지켜 주는 사람들도 나온다

 

심지어 주인공을 위해 희생하는 귀살대원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주 계급인 캐릭터도 희생한다

 

자신이 이루지 못한 최종 목적을 다음 사람에게 전하며

죽음을 맞이한다

 

주목을 받는 캐릭터라고 할지라도 서로 돕고 돕는 모습

주인공처럼 보인 캐릭터가 자신보다 목적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며,

 

그렇게 살기는 어렵지만 그런 모습들을 만화를 통해 보며

직업엔 귀천이 없고, 희생하는 모습 속에

 

목숨의 경중이 없다는 걸 보며

인생에도 이와 같은 감동을 생각하는 것 같다

 

수련 그리고 산 넘어 산

 

태어나면서 부터 잘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보기에 부족함 없어 보이는 사람 조차도

그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과 숙달을 한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누군가는 쉽게 얻는 것 같고,

출발선이 다른 것 같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기 때문에, 그 말이 맞다

 

불공평한 세상 속에, 불공평한 인생이 펼쳐지고

인생 가운데 원하든 원치않든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걸 헤쳐나가는게 사는 것이다

 

귀멸의 칼날도 주인공 탄지로를 보면,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다

 

행복한 가정이 혈귀로 몰살당하고,

그나마 살아남은 여동생도 혈귀와 인간의 중간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걸 바라진 않았을 것이다

 

원하지 않는 상황을 만났지만, 극복하기 위해

눈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버티는 길을 택한다

 

어려운 수련을 거치고, 강해졌음에도

계속 강한 혈귀들이 나온다

 

혈귀들에게 항상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지만,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짜며 겨우겨우 승리하는 게 패턴이다

 

이 만큼 수련하고, 강해졌으면 다음 혈귀를 만났을 땐

이전보다 수월하게 이겨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인생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이만큼 어려웠으니, 다음엔 쉬운 일이겠다라고 생각하지만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만난 어려움은 이전보다

더 크고, 견디기 어려운 일인 경우가 다수다

 

그래도 지난날과 같은 것은

현 상황을 마주하고, 견디다 보면,

그 어려움을 넘어선다

 

목적을 위해 수련을 하고,

상대하기 버겁지만, 현재 상태에서 포기하지 않고

싸우고 버티다 보면, 돕는 사람이 나타나서 도와주고

협력해서 결국 이기는 스토리

 

시대극 판타지 만화이고, 만화적 요소가 있지만

그 가운데 인생의 공통점이 무의식적으로 섞이며,

지금의 인기를 만들어낸 게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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