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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석모도의 사하동 선착장의 봄 석모 대교를 따라 석모대교가 정식 개통된 2017년 6월 28일 전까지 석모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태야 했다 강화도가 섬이지만, 강화 대교와 초지 대교가 있기에 육지 못지않은 접근성이 있어 오가기 쉬운 곳이었다 반면에 석모도는 강화도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뱃길밖에 길이 없어 교통이 불편했지만 석모 대교의 개통으로 그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차량으로 드라이브하면, 크지 않은 섬이고 석모도의 보문사는 상봉산에서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는데, 그 코스 속에서 산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다 지금처럼 벚꽃을 비롯해 봄의 꽃들이 피는 때에는 그 풍경 또한 예쁜 곳이다 마치 남해 드라이브 코스의 압축판과도 같다 그 코스가 짧아 아쉽지만, 수도권에서 남해와 같은 코스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2022. 4. 15.
성공적인 소개팅 대화법 3가지 소개팅 시작 우여곡절 끝에 어려움을 딛고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면, 이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실,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을 보자마자 그날의 소개팅이 의미 있는 자리가 될지, 한방 먹었다고 생각하는 자리가 될지 결정된다 사귀는 게 목적이므로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외모와 분위기의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을 하기 위해 만난 사람이라면, 외모가 무슨 소용 있겠는가 뛰어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실력이 좋고, 트러블이 없을 것 같다면 문제없다 그러나 소개팅은 쇼핑과도 같다 원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필요 없는 아이템을 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는 것과 같다 심지어 거저 준다고 해도 필요 없다고 할 경우도 있다 굳이 생각해 보자면, 마음에 들지도 않는.. 2022. 4. 14.
소개팅 전, 신경 써야 할 3가지 소개팅을 찾아 소개와 미팅의 합쳐져 하나의 단어가 된 소개팅 연애라는 감정만 빼면, 면접과도 다름없다 서로가 서로를 채용하는 상황 면접에서는 기업의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듯 소개팅에서도 개인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맞고, 누군가에겐 틀리다 한 사람에게 까였다고 해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것이 지속, 반복된다면 객관화된 하나의 자료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을 알아야 개선할 것 아닌가? 고칠 수 있는 건 고쳐야 할 텐데, 소개팅 전 신경 쓰이는 3가지를 먼저 확인해서, 커플의 대열에 합류해 보자 1. 연락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 소개팅이 잡혔다면, 기대와 설렘이 있다 자주 있다 보면, 별 기대도 없을 수 .. 2022. 4. 13.
[공군 이야기 48] 기술학교 첫 시험일 2004년 3월 22일 월요일 날씨 : 흐림 -> 맑음 (뭉게구름) 어젯밤에는 과정 근무를 하는 동기가 교관의 업무를 도우며, 밤 10시에 내무실로 들어왔다 마가렛 과자 2개를 가지고 왔는데, 그걸 1/4로 쪼개서 소라과자 봉지에 저장해 뒀다 다람쥐도 아니고 먹을 걸 보면, 즉시 먹을 것과 나중에 먹을 걸 구별하고 있었다 다들 자대를 어디에 쓸 것이고, 어떻게 갈 것인지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다가 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C.P. 근무를 서며,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는 동기가 있는데, F-16 학과장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둘이 앉아서 소곤소곤 얘기를 하고 있길래, 같이 근무 서는 동기 이름을 불렀더니 조용해서, 다른 이름을 불렀더니 또 조용해서 뒤로 돌아 뛰어서 반대로 왔다는 이야기다 진짜 귀신.. 2022. 4. 12.
[공군 이야기 47] 생각이 많아지는 일요일 2004년 3월 21일 일요일 날씨 : 맑음 -> 흐림 근무가 있는 밤은 편히 자는 것이 쉽지 않다 잠을 자다가 다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어도 평소보다 더 긴장한 상태로 잠을 자야 하기 때문이다 어젯밤에 회식을 할 때, C.P. 근무 때 먹으려고 아껴뒀던 과자들을 양쪽 건빵 주머니에 넣고, 상하 번 지시를 받으러 갔다 왼쪽엔 소라 과자 오른쪽엔 약과 바지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잘 넘어갔다 3월 말이 되니, 새벽 공기가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3월의 이미지로는 따뜻한 봄날인데, 이미지에 비해서는 추운 날씨지만, 처음 C.P. 근무를 설 때보다는 나아졌다 당시에 F-16 학과장 2층엘 가면 당직 사관용 전화기가 있었다 이때 5분 넘게 지지직 소리가 난다면,.. 2022. 4. 11.
[공군 이야기 46] 특내가 풀린 여유로운 토요일 2004년 3월 20일 날씨 : 흐림 -> 맑음 이 당시 군대는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기 전이었다 토요일에도 일과가 있으며, 다만 4교시까지 하니 오전에만 일과가 있는 셈이다 2005년 7월이 되어서야 완전한 주 5일제가 되었고, 이 때는 그런 날이 올 줄 몰랐으니, 그러려니 했다 기술학교 1단지 (현 군수학교) 주변은 꽃나무도 있고, 잘 정돈된 모습이어서 봄이 오는 걸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증거로 민간인들에게 제한된 시기에 일부 개방해서 벚꽃을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군대에서는 행사하는 것 하나하나가 귀찮은 일임에도 그걸 체감하기 힘든 민간인으로서는 부대를 들어 올 좋은 (?) 기회다 민간인 신분으로 부대 들어오는 건 면회가 아니고서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벚꽃도 보고, 군대도 들어와 볼 수..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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