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선물 추천 시로이 코이비토 (화이트 초콜릿 / 18개입)

 

시로이 코이비토 (白い恋人)

직역하면 하인 연인이라는 뜻으로 그 유래는 창업자의 한마디로 시작되었다.

제품 커버를 열면 그 내용이 있으니 아래 살펴보기로 한다.

 

일본 여행을 가면 기념품으로 사 올만한 것을 생각하게 된다.

도쿄 바나나를 사 오기도 하고, 히요코 만쥬를 사기도 한다.

 

처음엔 진짜 바나나인 줄 알았는데, 도쿄 향토 선물로 만들어진 빵이었다

히요코 만쥬는 병아리 만쥬로써 병아리로 만든 것이 아니라 병아리 모양의 만쥬다.

 

위와 같은 제품 단어만 보면 외국인들이 할머니 뼈 해장국, 엄마손파이를 보고

놀라는 것이 이해가 간다.

 

화이트 초콜릿과 블랙 초콜릿 두가지 맛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 받은 초콜릿은 화이트 초콜릿이다.

 

유제품이 유명한 훗카이도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과자로써

홋카이도에서 통신 판매 해 오던 과자인데

 

지금은 일본 돈키호테 또는 나리타 공항 면세점 등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Chocolat blanc et langue de chat

프랑스어로 적힌 이 뜻은 화이트 초콜릿 그리고 랑그드셔 (고양이 혀)라고 적혀 있다.

실제로 고양이 혀가 아니라 모양이 납작하고 긴 과자를 뜻한다고 한다.

해석하면, 화이트 초콜릿과 납작한 과자라는 뜻으로 보면 되겠다.

 

사진을 보니 우리나라 쿠크다스와 비슷한 모양이다.

오히려 쿠크다스가 고양이 혀처럼 납작하고 긴 모양이고, 

시로이 코이비토는 4.5cm의 정사각형 과자여서 길다는 느낌은 없다.

 

케이스 커버에 이름의 유래가 적혀있었다.

 

홋카이도 명과

하얀 연인
Shiroi Koibito
화이트 초콜릿 & 랑그드셔

하얀 연인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창업자가 스키를 즐기고 돌아오는 길
거리에 눈이 부드럽게 내리고 있는 것을 보고 "하얀 연인들이 내려왔어"라고 한 말이
그대로 과자의 이름이 되었다는 이야기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쿠키를 샌드로 만들었으며,
부드러움과 추억이 가득 담긴 과자라고 한다

 

회사는 1969년 창업했고, 이 과자는 1976년부터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다. 

 

케이스 안에는 작은 팜플릿이 들어있었다.

 

행복을 만들어 주는 과자

이시야 (과자 회사 이름)

 

전화번호와 홈페이지가 적혀있다.

 

이시야 제과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설명이 적혀있었다.

시로이 코이비토 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이 많으니

관심이 있다면 이 회사 제품들을 사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일본어를 몰라도 구글 번역기가 있으니 대략적인 뜻은 이해할 수 있다.

제품의 종류는 다양하지 않은 것 같지만,

한국 백화점 식품점에서도 판매할 정도로 유명한 회사가 되었다.

제품 하나하나 개별 포장을 하였고, 플라스틱 틀 (게또바시)을 사용하여

충격에 약한 과자를 보호하고 있었다.

비닐 포장지는 무광 코팅을 했는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과자 뒷면엔 유통기한이 적혀 있는데, 대부분 유통기한은 케이스에 적기 마련인데

이 과자는 제품마다 유통기한을 적어 두었다.

 

케이스는 버리고 과자만 따로 보관할 때, 유통기한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배려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통 기한은 5개월이므로 빨리 먹는게 좋다.

 

과자 밖으로 나온 화이트 초콜릿이 인상적이다.

마저 보니 쿠크다스와 비슷한 두께 같지만 더 단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잘 부스러진다면 포장지를 뜯었을 때, 과자가 손상되었을 텐데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과자의 단단함과 포장지의 조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총평

일반 비스킷보다는 무르고, 쿠크다스보다는 딱딱한 맛이다.

차갑게 해서 먹을 때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과자였다.

 

한국에서도 판매되는 과자이긴 하지만 일본 여행을 다녀온다면

눈여겨봐 두었다가 선물용으로 나눠 줘도 좋을 것 같다.

 

앞서 이야기했던 도쿄 바나나, 히요코 만쥬 등은 유통기한이 7일 정도지만

시로이 코이비토는 5개월이니 유통기한도 넉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