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
지난 2023년 1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티스토리에서 진행된
카카오 프렌즈 다이어리 증정 이벤트
참여가 어렵지 않아 기간 내에 응모를 했는데, 다행히 100명 안에 선정되어
다이어리 세트를 받을 수 있었다
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착한 다이어리 세트
배송이 올 줄은 알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날 받은 택배 상자
그 안에 라이언이 거울 셀카를 찍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택배 상자에 다이어리 세트를 맞춘 것인지
거의 유격이 없을 정도로 딱 들어맞는 크기였다
뾱뾱이 (에어캡)을 걷어 내자 진공포장된 종이 상자가 나타난다
상자 모습만 보면 애플 제품을 구매한 것 같은 느낌이 난다
다이어리 세트 뒷면엔 어떤 구성이 되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프린트에 사용된 잉크도 SOY 잉크라고 적힌 걸 봐서
친환경 제품을 지향하는 걸 알 수 있었다
상자 윗면엔 카카오 프렌즈라고 정확히 적혀 있었다
비닐을 제거하고,
엡삐아이 오픈업 (FBI OPEN UP)을 외치며 상자를 열어 본다
상자를 열어 보니 오후 6시가 가까운 시간
노트북 앞에서 퇴근 시간 5분 전을 기다리는 라이언이 보인다
종이 커버를 벗겨 보니 라이언이 또 일하고 있다
포스트잇, 다이어리, 볼펜이 한눈에 들어온다
모두 꺼내 보니 캘린더까지 다이어리 밑에 캘린더가 있었다
다이어리
다이어리도 비닐 포장이 되어 있었고,
뒷면엔 다이어리 구성이 프린트되어 있었다
다이어리는 A5 크기로써 적당했다
재질은 무광에 약간의 쿠션이 느껴지는 재질이었다
커버는 PU (폴리 우레탄)으로 인조 가죽이었다
오래되거나 흠집이 나면 벗겨지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몰스킨 다이어리처럼 고무 밴드가 있는데,
다이어리 전체를 감싸는 것이 아닌 필요한 부분만 감싸서
강제로 열리는 것을 막아 준다
아직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색한 2024라는 숫자
라이언 옆에 보조 사수가 붙었다
이제 막 2024년이 시작되었는데, 벌써 2025년 달력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한 달의 일정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된 페이지가 있다
내지는 단순히 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중요한 일은 효율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별도의 칸도 있었다
다이어리 뒷면엔 모눈(방안)으로 만들어진 페이지가 몇 장 있다
아무것도 없는 무지 페이지도 포함된 다이어리
마지막 장엔 개인 정보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같은 다이어리일 때, 누구의 다이어리인지 알 수 있게 했다
숨겨진 주머니에는 스티커가 들어있었으며,
스티커 외에도 얇은 종이, 카드, 메모지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티커를 펼쳐 보니 다이어리를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
포스트잇
7x10cm 사이즈의 포스트잇
두툼하니 넉넉하게 쓸 수 있는 분량이다
펜
생각보다 마음에 든 펜
디자인이 마음에 든 게 아니라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필기감이 좋았다
똑딱이 펜 같지만, PU 소재가 코팅된 것인지
다이어리 커버 재질과 같은 느낌이 든다
펜의 품질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음에 드는 펜이었다
캘린더
다이어리는 가끔 꺼내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캘린더는 눈에 잘 띄는 장소에 두기 때문에
제일 많이 보게 되는 구성품이다
1년 치 달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달력을 넘기니 다이어리처럼 중요한 일은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날짜만 확인하기 원한다면 뒷면을 보면 된다
자리를 비울 땐 달력 뒷 페이지를 활용하여
미팅 중이라는 걸 알릴 수 있다
한 페이지가 할당되었지만
급할 때, 메모지가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페이지
2024년의 끝은 어떤 모습일지 가장 뒷면을 보니,
눈 오는 날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었다
약 1년 뒤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총평
다양한 구성과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라는 친숙함이 장점이다
다만 품질은 생각보다 높진 않았고,
다이어리 내부를 보면, 세련되었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다이어리의 소재와 디자인을 중시한다면 실망할 수 있겠지만
개의치 않는다면, 하나의 패키지로 다양한 구성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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