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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대한 정의
"너 오늘 시간 있냐?"
라는 물음에...
" 시간은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라고 고상하게 대답하는 것부터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시간
시간을 놓쳤다...시간이 안간다...
시간이 잘간다...
시간을 떼운다...시간을 죽인다...
시간을 기다린다...시간을 멈춘다
시간에 붙는 다양한 수식어가 존재하는데
도대체 시간이 무엇일까?!
저명한 학자도 아니고...
시간에 대해 확실한 정의를 내릴 순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 온 경험에 의해
시간에 대해 재해석 해보고자 한다!
물론...졸릴 수도 있으니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독하자!
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시간은 신기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분명 정해진 템포에 의해 초와 분이 움직이고
지구의 자전을 빨리 하여,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바꾸고 싶어도 정해진 시간에 지구는 자전을 하고 공전을 한다
그런데...이 시간이 사람에게 해당되면
신기한 결과를 나타내는데..
시간은 기다리면 시간은 늦게 가고
시간에 쫓기면 시간은 빨리간다
무슨 말인지...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데이트를 하기 위한 남여
약속시간에 늦은 남자는 시간에 쫓기며
정해진 장소로 달려가고
먼저 나와 기다리는 여자는 1분이 1시간 같이 느껴진다
분명 같은 시간이 흐르고 있음에도
이렇게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다르게 느껴진다
이런 상황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수능 시험을 보고 있고, 문제를 다 풀지도 못 했는데
시험 끝나기 5분전이라면...
광속 마킹을 하며..시간 부족을 느끼게 된다
평소의 5분인데도 말이다..!
아..수리영역 1은....시간이 너무 남아 문제인가..?
시간이 맞으면 기분 UP
시간을 흔히 타이밍이라고 부를 때가 많다
그 말이 그 말임에도 타이밍이라고 하면
시간이라고 말하는 것에 비해
딱 들어맞는 상황이 생겨서 자주 쓰는데...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자 마자
타야 할 버스가 올 때....
놀이기구를 탈 때, 줄을 섰는데
바로 나까지 탑승 할 수 있을 때...
운전을 하는데, 신호에 걸리지 않고
쭉쭉~ 빠질 때
타이밍이 좋다고 하며..
다시 말해 시간이 맞았다고 한다
이 때, 기분은 왠지 모르게 up이 되는데...
기분이 down되는 경우는...이런 경우의 반대가 아닐까?!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때가 있다
시간을 생각해 보며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라는 생각인데...그 되돌리고 싶은 시점이
좋았던 시점이었을 수도 있고, 나빴던 시점이었을 수도 있다
좋았던 시절이야...현재가 힘드니 돌아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나빴던 시절은...그 상황이 오지 않게 뭔가 해 보고 싶다는 생각
혹은...괴롭혔던 군대 선임에게 복수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한데...
현재의 이론으로 타임머신이 만들어 진다면,
미래로는 갈 수 있지만...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
그렇다고 상상도 못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시간을 돌렸다고 한다 한들
그 때, 못했던 것은 다시 돌아가서 해도 된다는 보장이 없다
비슷한 예로...공을 던질 때, 원하는 곳에 못 던져서
다시 한번 던진다고
100% 원하는 곳으로 던져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뭐...두번째 기회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것이 절대적이지는 않다...
그럼에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은 어디일까?
시간의 흐름을 두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가로로 흐르는 것....또 하나는 세로로 흐르는 것
전자의 경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처럼
시간이 지나면 늙게 되는 것이고
후자의 경우, 정해진 시점만 있으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정해진 그 시점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
20세에 시간을 세로로 흐르게 한다면...?
시간히 흐르고 흘러도 20세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 이야기 하는 것이...
지금 이승은 가로로 시간이 흐르는 것이고
사후 세계는 세로로 시간이 흐른다고 한다
이렇게 해석하면...
죽어서 천국 / 지옥을 갔을 때...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지옥의 고통이 익숙해 질 수 없고
천국에서의 기쁨이 지루해 질 수 없다는 것
그 때의 그 기쁨과 고통이 영원해 지기 때문이다!
시간을 보는 눈
시간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점을
기록하는 기준으로 쓰이기도 하고
같은 시간이어도 그 상황에 따라 다르게 느끼기도 한다
심지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상황도 보게 되는데...
존재 하는 시간에 사람이 의미를 부여한 것일 수도 있다..
시간을 100% 이해하고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
위의 말들이 다 틀리다고는 할 수 없지 않은가...?
확실한 것은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으니..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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