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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우리가 여행을 하는 이유 3가지

by G-Kyu 2019.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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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없는 삶은 어떨까?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지만, 적어도 휴식과

즐거움이 없는 건조한 삶일 것이다

인생은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데,

 

여행이 없으면 그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인생은 불행에 수렴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여행은 단지 휴식과

즐거움을 위해 떠나는 것일까?

 

큰 목적은 되겠지만, 여행의 이유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여행에 대해 생각하니,

간단하면서도 이해가 되는 이유가 나왔다

 

1. 새로운 곳을 간다

 

옛날엔 사람이 태어나서,

넓은 반경을 갈 수 없었다

 

신분의 제약, 직업의 특성, 교통의 문제,

지리적 조건, 경제적 여유 등이 이유였을 것이다

 

현재도 위의 몇가지 이유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을 수 있으나

 

적어도 과거에 비해 교통의 제한으로

여행을 못 가는 경우는 없다

 

밥은 우리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가장 기본적이고,

매일 먹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밥만 먹으면 질린다고 표현하고,

실제로 그렇게 느낀다

 

그럴 때는 새로운 음식을 먹고,

새로운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것처럼

여행을 떠나는 이유 또한 마찬가지다

 

일상이 우리 삶의 대부분이고,

쳇바퀴 같은 삶 같지만 그 삶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개척해 나가는 중요한 부분이다

 

마치 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인데,

밥만 먹을 수 없듯 일상이 중요하다고 해서,

일상에서만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이다

 

이때, 여행을 통해 한 템포 쉬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곳을 가서, 지금껏 정신없이 달려오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삶의 부분에 쉼표를 찍는 것이다

 

"쉰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여행, 배부른 소리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 할 수 있겠지만,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감정이 있고,

컨디션이 있는 존재다

 

여행은 사람의 감정과 컨디션을 회복시켜 주어서,

피했던 일상, 벗어나고 싶은 일상을

다시금 회복의 자리로 만들어 준다

 

즉, 다시 뛸 수있는 힘을 얻게 해 주는 것이

여행이다

 

그게 가능한 것은 반복되는 한정된 지역과

일을 벗어나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로 가기에 가능한 것이고,

이 과정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여행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2. 나는 노는데, 남들은 일 한다

 

여행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는 지금과는 다른 삶과

모습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감정&육체적 충전을

동시에 하여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현재의 생활에

충실하고, 지금껏 해 온 일을 꾸준히 하는 힘을 얻는 것이다

 

여행이라고 해서 반드시 나라와 지역이 다르고,

당일이 아닌 숙박을 해야만 여행지라고 할 수는 없다

 

옆 동네를 가더라도 지금과는 다른 경험을 하는 것

자체를 여행으로 정의하면

더욱 그러하다 지금의 내 모습을 돌아 보자

 

학생이라고 한다면, 주중 낮 시간에는 공부를

할 것이고 직장인이라고 한다면,

정해진 시간에 일을 하고 있다

 

정해진 패턴과 일정이 있어서, 오늘이 월요일이건

수요일이건 크게 변함없는

일상의 굴레 속에 살고 있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서 지금의

삶을 벗어나면 어떤가?

 

해방감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신선함이 활력을 준다

 

이때, 몸으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것은

같은 시간에 어제와 다른 나 자신의 모습이

다름을 깨달았을 때다

 

어제 오전 10시, 분명히 나는 학교 혹은

회사에 있었다

 

그게 아니라고 해도 어딘가에서 내가 좋건 싫건

정해진 무엇인가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어떤가? 자유를 얻었다

즉,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

 

먹고 싶은 걸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갈 수 있다

남들은 일 하느라 정신없는데,

나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그들을 바라본다

 

하루에 1만 원도 아껴 써야 했던

내 모습이었지만 여행지에서만큼은

중동 석유 갑부,

미국의 성공한 사모 펀드 CEO 부럽지 않다

 

여행을 위해 계산된 돈 안에서

이 날 하루 마음 편히 쓸 수 있다

그리고 그 계산된 돈은 평소에 쓰는

돈보다는 많다

 

일상이었다면 하루에 1만 원으로

제한을 한 사람이었다면,

여행지에서 만큼은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단순히 돈의 가치로 보면,

10일 치의 분량 돈을 하루에 쓰는 것이다

 

10배에 달하는 금액을 자유로운 모습,

홀가분한 마음으로 쓰니

여행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3. 새로움을 추구하는 본능을 채우다

 

콜럼버스가 왜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떠났을까?

명성, 돈, 정치적 이유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해석보다 가장 근본적 이유는

새로움을 향한 본능이었다고 생각된다

 

사람은 새로움을 추구한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싶어 한다

어제보다 발전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제보다 못한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여행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에 대한

감정적 해소를 해 준다

여행을 떠날 때, 일부러 고생을 하기 위해

가지는 않는다

 

현재의 신세가 너무 풍요롭고 달달해서,

일부러 쓴 맛과 매운맛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현재의 삶이 힘든데, 더욱 힘든 곳을 찾진 않는다

 

사람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여행은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관광, 봉사, 선교, 도전, 쇼핑, 휴식 등

여행의 목적은 여러 가지지만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마음의 뿌듯함을 가지고, 다시 살아가고,

도전하고, 삶의 대한 이유를 찾는 것은 생명이 있고,

감정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것이다

 

여행을 통해 오감이 만족되면, 감정적 회복이 되는

것이고 비로소 여행을 왜 떠났고,

무엇을 얻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판단이 생긴다

 

현재 삶이 어렵고, 힘들고, 막막할 때,

여행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일에 대해 부딪힐 힘을 얻은 사례를 보고,

경험한 걸 보면 여행은 현재의 부족한 마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오감의 불만족의 치유,

감정적 회복 등을 위해 여행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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