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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인생은 남자와 여자가 따로 떨어져 살 수 없다
남자가 해야 잘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해야 잘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기본적으로 남자는 여자를 좋아하고
여자는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적으로도 만나게 되지만,
서로 눈이 맞아 결혼을 하게 되어
서로 부족한 부분을 각자의 역할에서 채워주니
가뜩이나 부족해 보이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 해 주며 살게 된다
물론...사회생활에서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속해있는 그룹의 발전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연애 때도 같이 살지만 않을 뿐이지
각자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남자와 여자가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 중 가장 많이 부딪힐 때가 서로 다른 점 때문인데
다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서로 문제가 된다!
그 예를 가장 잘 보여주는 때가
대화를 할 때인데....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하면
왜 서로 부딪히는지 알아 보자
정보를 원하는 남자
남자와 여자가 가장 많이 부딪힐 때는 대화를 할때,
그러면서도 대화를 하면서 또 서로의 마음이 풀린다
서로 다른 입장차이를 이야기 하는 대화에서
입장 차이를 해결하는 대화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이상인 문제 해결 방법이기는 한데...
왜 같은 문제를 두고도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이해하지 못하기도 하고 오해 하기도 하는가?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원하는 목적이 다름에 있다
남자들의 세계는 어떤가?
대화의 목적이 정보 전달 혹은 수용에 있다
축구 이야기 할 때
A : 어제 국가대표 경기 봤냐?
B : 봤는데, 000 진짜 잘 하더라!
A : 그러니까 말이야! 집에가서 위닝 능력치 올려야겠어
B : 능력치 어떻게 바꾸냐? 알려줘
A : 어제 국가대표 경기 봤냐?
B : 봤는데, 000 진짜 잘 하더라!
A : 그러니까 말이야! 집에가서 위닝 능력치 올려야겠어
B : 능력치 어떻게 바꾸냐? 알려줘
A와 B의 대화를 보면, 일상적인 대화 같지만
그 안에 정보가 들어가 있다
A의 첫번째 대화에서, 의문형을 말 하면서
이 정보를 알고 있는가에 대해 묻고 있고
B는 그 정보를 알고 있고, 눈으로 보기도 했다
이런 대화의 흐름이다
정보가 없으면 거의 대화가 없다고 해도 될 정도...
친구와 이야기 할 때도 어떤가?
거의 정보 전달이 끝나면 대화는 시간에 관계 없이 종료 된다
그 시간이 짧건 길건...관계 없다는 뜻이 된다
A : 오늘 스타 2:2 ok?
B : OK ! GO!
B : OK ! GO!
이 정도의 대화 내용이 일반적이며
이 안에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다
A의 대화의 함축적인 의미는
- 있다가 끝나고, 00 PC방에서 스타 크래프트 2대2를 하자!
라는 뜻을 전달 한 것이고
B의 답은
- 그래, 알겠어! 나도 시간 되니까 있다가 같이 가자!
라는 뜻이 포함된다
즉, 남자의 대화는 정보가 가장 큰 이슈거리 이다
그리고 대화는 정보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공감을 원하는 여자
여자의 대화는 정보 전달보다는 공감에 있다
물론, 새로운 상품이 발매 되었다는 소식이 중요하지만
이 소식을 시작으로 하여, 그 정보를 듣고
끝나는 일이 없다
대게 화자와 청자의 공감 형성에 목적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리액션을 보면, 그 중요도를 알 수 있다
A : 이번에 00에서 새로운 백이 나왔데~
B : 어머~! 진짜..?! 얼마래?
A : 00만원인데~ 아~ 정말 네가 들고 다니면 정말 예쁘겠다~
B : 아니야~ 네가 더 잘 어울리지~
B : 어머~! 진짜..?! 얼마래?
A : 00만원인데~ 아~ 정말 네가 들고 다니면 정말 예쁘겠다~
B : 아니야~ 네가 더 잘 어울리지~
이런 흐름이라 볼 수 있겠다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서로의 기분을 업시켜 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기분에 동조하기를 바라는 대화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 리액션이 들어가 있고,
그 리액션의 의미는 공감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고
리액션은 맞장구라고 해석해도 거의 맞는다라고 할 수 있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그 정보의 진위와 중요도 보다는
그 정보로 인해 혹은 그 주제로 인해
청자와 화자가 공감을 하는가 못하는가에
더 비중을 두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모습은 아래와 같은 대화문은 다르지만
해결책 보다는 기분을 맞춰주는 형식의 대화문이다
A : 머리 했는데 어때?
B: 너~무 예쁘다~! 어디서 했어?!
A : 00 에서 했는데...이 부분이 마음에 안드네...
B : 아니야~~ 정말 전체적으로 다 잘 어울려!
B: 너~무 예쁘다~! 어디서 했어?!
A : 00 에서 했는데...이 부분이 마음에 안드네...
B : 아니야~~ 정말 전체적으로 다 잘 어울려!
머리를 미용실에서 다듬었는데,
이상하다는 표현에 동조하지 않고 예쁘다고 이야기 해 주는 모습
설령 정말 머리를 망쳤을지 몰라도
다시 머리를 하라느니...머리는 자란다느니...
이런 해결책 보다는 기분에 동조 해 주며...
괜찮다는 위로를 하는 것이 대화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남자와 여자의 대화가 만나면?
남자의 정보 전달 대화와
여자의 공감을 하는 대화가 만나면
반드시 충돌이 일어나게 되어있다
이 문제는 연인일 때도 알 수 있는데...
한창 연애를 할 때, 서로 전화를 하거나 대화를 하게 된다
여자 : 요즘 너무 추워서 그런지 감기 걸렸어
남자 : 그럼 푹 쉬고, 감기약 먹고 잘자면 돼
남자 : 그럼 푹 쉬고, 감기약 먹고 잘자면 돼
이 대화문을 보면, 남자가 봤을 때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왜냐면, 이래야 몸이 더 나빠지지 않고
건강 해 질 수 있다는 해결책을 알려 주었기 때문인데
문제는 여자의 경우, 이 대화는 문제가 된다
좀 더 나아가면, 싸움의 발단이 되기도 하는데...
이 대화에서 여자가 원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바로, 얼마나 아픈지...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약은 먹은건지...밥은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다
누가 약 먹고 쉬면 눕는 것을 몰라서 물어 보겠는가?
다 알지만 원하는 대화는 해결책이 아니다
바로 공감과 리액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다
왜 이렇게 복잡하냐며 투덜 거릴 수도 있다
그러면 방법은 동성과 사는 만나는 수 밖에 없으니...
서로 이해해 주는 방법 밖에는 없다
짧게 살펴 보면서...
예시로 들면, 너무나도 많은 예가 있다
그러나 어떤 예를 들어도 문제가 되는 것은
정보와 공감의 충돌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사실을 알고, 정보를 주고 받으면 끝나는 남자의 대화와
공감을 하고 기분을 맞춰주는 여자의 대화를 알아야
그 문제로 서로 싸울 일도 없어 진다
만일,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런 대화를 하는 남자를 보며
'왜 이렇게 나에 대해 관심이 없지?'
라는 생각을 하고
남자의 경우,
'왜 이렇게 피곤하게 만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 말이다!
남자가 관심이 없는게 아니다...
남자는 그게 최선이라는 생각으로 이야기 한 것이고
여자가 피곤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소한 관심과 위로를 바랄 뿐이니...
입장차를 이야기 하며, 조율 하는 것이 연애에서
나아가 결혼 생활에서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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