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꽃은 선발 투수
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
홈런 타자도 좋지만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이론상 투수가 한 점도 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면 비길지 언정 지진 않는다.
반대로 타자가 아무리 잘 쳐도 투수가 그 이상 실점하면 그 경기는 지게 된다.
물론 투수와 타자의 조합이 잘 이뤄져야 하지만 아무리 잘 치는 타자도 10번 나와서 3~4번 치게 되는 걸 보면
투수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스토브 리그
2024년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지금은 스토브 리그라고 부르는 기간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시작된 용어로써 야구팬들이 시즌이 끝난 겨울에 난로 앞에 앉아서 다음 해의 팀 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것에서 유래했다.
KBO 각 팀들은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팀 정비를 하고 있다.
선수들을 방출하거나 재계약을 하고 트레이드하며 보다 나은 팀으로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이 중 SSG에서 중간 계투로 활약하고 있는 노경은 선수가 궁금했었다.
1984년 생으로 2003년에 프로 생활을 하고 지금까지 1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2024년 시즌 중에서도 뛰어난 구위를 보이며 나이를 보면 은퇴할 나이라고 생각되지만 구위는 아직 살아있었다.
그래서 내년에도 그를 볼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2024년 11월 22일 그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계약기간 2+1년, 총액 25억 원 (계약금 3억, 연봉 13억, 옵션 9억 원)을 받으며 FA (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한 것이다.
그는 2022년부터 매년 75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로써 패전이 아닌 필승조에서 활약해 왔다.
구위가 좋고 마운드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좋았다.
아쉬운 것은 그의 나이였는데 SSG에서 그를 높이 평가해서 좋은 조건으로 팀에 잔류하게 되었다.
베테랑 투수라는 상징성도 있지만 그에 맞게 성적을 내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최다 홀드 (38개)를 달성하고 KBO 최초 2년 연속 30 홀드 기록을 쓴 그를 앞으로 몇 년간 그를 SSG에서 볼 수 있다.
내년에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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