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서서 먹는 이치란 라멘
일본 라멘은 한국에도 익히 알려진 음식 중 하나다.
라멘 음식점마다 고유의 맛을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몇 대째 이어오고 있는 일본 라멘 전문점의 라멘을 심심치 않게 들어 볼 수 있다.
일본의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데,
그중 후쿠오카의 이치란 라멘 음식점은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그 맛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얼마나 유명한지 밀키트까지 만들어져서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후쿠오카를 찾아 이치란 라멘 본점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해외 직구를 통해 그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1주일의 기다림
이치란 라멘의 돈코츠 라멘은 한국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이치란 라멘 공식 수입사가 있어서, 하루 이틀이면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점은 빠른 배송이지만, 단점은 다소 비싼 가격이다.
쇼핑몰마다 다르지만, 직구가 30%가량 저렴했다.
2인분과 5인분이 있는데,
5인분 기준으로 보면 31,900원 ( 국내 무료배송) /
해외 직구는 22,000원이 조금 안되었다.
그 맛이 어떻길래 밀키트가 만들어지고,
어떤 후기에서는 본점에서 먹는 것보다 밀키트가 더 맛있다고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으로 주문해 봤다.
직구로 구매하면 약 일주일 정도 뒤에 받아 볼 수 있다.
조리법
면 요리조리법이야 간단하다.
적당량의 물을 넣고, 면이 너무 퍼지지 않게 끓여 내면 된다.
돈코츠 라멘은 어떻게 조리해야 할까?
다행히 뒷면에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
1인분 기준, 450ml의 물을 붓고 2분 30초간 끓이면 된다.
일본어를 몰라도 그림만 봐도 대충 알 수 있다.
세세하게 알고 싶다면, 번역기를 통해 알아보면 되겠지만
전문 요리사가 될 마음이 없다면 빨리 끓여 먹는 게 속 시원하다.
언박싱
이렇게 뜯으면 될 것 같다는 느낌에 점선을 따라 뜯어보니,
군더더기 없는 포장과 가지런히 정렬된 면, 소스가 한 번에 보인다.
이렇게 포장해도 면이 깨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신기했지만,
뜯기 전 고민되는 것이 있었다.
어떻게 면의 1인분의 양을 맞출 수 있을까?
소스와 특제 고춧가루는 하나씩 포장되어 있어서 문제없었지만,
면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 수 없었다.
면이 포장된 봉투를 뜯어보니, 이렇게 낱개로 포장되어 있었다.
1인분씩 면을 포장해 두어서, 쉽게 1인분을 조리해서 먹을 수 있었다.
다만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좋을 게 없어 보이니 가능하면 빠르게 먹는 게 좋겠다.
조리 완료
앞서 이야기했던 조리법대로 조리하면 된다.
1인분 기준으로 450ml을 물과 소스를 넣고 끓인 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2분 30초간 조리한다.
그리고 먹기 전, 특제 고춧가루를 면에 넣고 먹으면 된다.
한국 라면과 다른 점은 한국은 1인분 기준으로 550ml를 넣는데,
일본은 그보다 100ml 적은 450ml를 넣고 끓인다는 점이다.
평가
조리법 대로 조리를 하면 짜다고 느낄 수 있다.
이치란 라멘 본점에서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이 맛이 정확한지 모르겠지만, 짜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몇몇 후기를 보면 물을 조금 더 넣고 끓인다고 하는데,
다음에 조리를 한다면 한국처럼 1인분은 550ml를 넣고 끓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보다 짠맛을 제외한다면, 얼큰하고 맛있는 라멘이었다.
맵부심이 없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이고,
느끼하지 않아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고, 밀키트까지 만든 게 아닌가 생각된다.
후쿠오카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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