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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연애박사가 연애 못하는 3가지 이유

by G-Kyu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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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박사라 불리우는 그들

리 주변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초능력자나 외계인은 없지만,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은 혈액형으로 분류하여, A , B, O , AB 의 스타일이 있다고 믿고
혈액형에 상관없이 성향을 보고 스타일을 나누는 경우가 있다

둘 다 크게보면 4가지 스타일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세부적인 카테고리 안에는 주변인으로부터 인정 받은(?) 연애 박사가 있다

좀 다르게 이야기 하면, 상담원쯤 되는 친구들이 있는데
연애에 대해 그렇게 잘 아는 것 같고, 말 하면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거의 신의 계시와도 같은 말을 쏟아붓는 친구가 있단 말이다
없다면, 인생을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돌과 돌이 모여서 아무리 의견을 내 봤자 결국 바위 하나 되는 것이지만
왠 선견 지명자가 나타나서 의견을 제시 해 주면, 돌이 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맷돌이 되던지, 기둥이 되던지 다르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군대처럼 남자들만 가득 모아놓은 가두리 양식장 같은 환경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대게 인생에서 스쳐간 이성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마음에 들지만 고백하지 못한 사람

아니면, 지나고 난 후 고백하지 못한 것을 후회 하는 사람
어쩌면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만 있던 사람도 있다

각자의 인생 스토리가 있듯이 처해진 환경은 달랐을 터,
그러나 그 주변에는 왠만하면 친구는 있었고, 그 친구는 연애 박사였을 수 있다

둘이 머리를 맞대고 연애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을 수도 있고,
어떤 한 친구가 나타났을 수도 있는데,

신기한 것은 그 연애박사로 보이던...불리우던 그 친구는
솔로라는 것이다

생각하다 보면, 내가 왜 얘한테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나 생각 해야 할 정도지만,
왠지 그럴듯하고 신빙성 있고, 다만 이 친구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 혼자일꺼야 라는

자기 해석에 이르기까지 하는데,
왜 연애 박사들은 연애를 못 하는 것일까?

앞과 끝을 다 본다

무 몰라도 힘들지만, 너무 잘 알아도 힘들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계란으로 바위를 치면, 바위는 그대로고 계란만 깨진다

이 생각을 연애에 접목시켜 본다면, 연애 박사라 불리우는 그 친구들은
앞과 끝이 다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는 그럴 것이고
결국 난 차일 것이다

혼자만의 시나리오를 다 쓴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망상과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결과치를 뽑아내는 것인데

왜 그런 결과가 나타날까?
원래 부정적이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몇가지 샘플을 보았거나
본인의 경험에 의해서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이다

만나봐야 몇명 만나봤고, 샘플을 봐야 몇명의 샘플을 봤겠는가?
세상의 인구가 60억 된다고 한다면, 그 때까지 보았던 샘플이 결과치에 나올 수 있는 데이터 량일까?

그 동안 봐왔던 커플과 경험의 합이 200 커플+100명 이라 하더라도
총 300명이라고 가정하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억명의 커플이 어떻게 만나고, 지금까지 커플인지에 대해

결과를 도출 할 수 있을만큼의 샘플의 숫자일까?
퍼센트를 해 봐도, 0.0003% 정도겠다


그런데 그 동안 비슷한 류의 경험과 사람들을 보고 난 후,
될 것이다, 안 될 것이다를 금새 판별 해 버린다

그리고 

"난 승률이 없는 싸움에 뛰어들지 않아"

라고 하면서, 자신의 똑똑함(?)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상대방은 누군가의 애인이 될 것이다

극단으로 생각해서 무작정 뛰어드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너무 지식에 의존해서 실천하지도 못하는 모습 또한 문제가 된다

그래서 너무 잘 알아도 문제라는 말인 것이다

잘 알긴 하는데, 무엇을 잘 아느냐가 중요하니
일단 시도 해 보는 모습이 중요하고,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변수를 보게 되는 것이 연애의 흐름 아닌가

세상은 1+1 = 2라는 공식처럼 짜여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연애의 문턱에 발이라도 올려 놓는 것이다

이론과 실전에서 느껴지는 차이

포츠 경기를 하거나 장기, 바둑 등을 둘 때
옆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말해 훈수 둔다고 하는데,
우리 옛 속담에 멍석 깔면 하던 짓도 안 한다지 않던가

시켜 놓으면 제대로 할 줄 모르고, 오히려 그걸 듣던 사람들이 고수인 경우가 많다
야구 경기를 봐도, 

"저 변화구에 속냐 기다려야지~~"

라고 하면서 속터져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막상 타석에 세워두면, 공을 치기는 커녕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이래라 저래라 말은 많이 하고, 또 맞는 말이기도 한데
막상 본인이 실전에 투입이 되면 그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동안 많이 들어왔던 이야기로,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게 맞장구 쳐 주고, 웃어 주고, 질문하고

자연스러운 매너를 보여주고, 부정적이기 보다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고
잘 들어주기도 하는 모습을 갖으면 된다


이 이야기 모르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진짜 몰라서 연애가 안 되는 것일까?

알아도 실전에 나가면 이게 안 되기 때문에 안된다
사람마다 특성이 있고, 기질이 다른데 어떻게 다 동일하게 통하겠는가

데이터에 의존하면, 변수에 무너질 수 있다
연애박사들이 이론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코칭을 해 주지만

막상 본인들이 필드에 나가게 되면,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한 심장 박동, 당황스러움, 잘 되고 싶은 마음

맨 정신에는 컨트롤 한다고 하지만, 이미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싶으면
바보처럼 되는게 대부분의 사람들 모습이니,

이론에서 배운걸 그대로 실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안다고 되는게 아닌 걸 필드에서 깨닫는 것

때문에 연애 박사들의 이야기는 맞을지 몰라도
본인들이 실전에 나가면, 그 동안 느껴보지 못한 현장의 당황스러움에 무너지는 것이다

사회적 위치를 고려하다

변을 살펴 보면, 누가 봐도 연애 잘 할 것 같고
애인이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너무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 수 없다고 한 것처럼
오히려 그 점 때문에 혼자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세월이 흐르면, 골드 미스라는 칭호를 얻긴 하는데
그냥 골드면 모를까 골드 미스는 그리 듣고 싶은 칭호는 아닐 것이다

결혼이고 연애고 잘 되는 시기가 있다
바로 젊을 때라는 것

그런데 연애 박사들 중 신중한 사람들은 내 위치와 현 상태를 고려 한다

지금 20대 초반이니까 연애 보다는 미래를 대비 해야 돼
그러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꺼야

20대 중반이 되면, 
이제 치열한 삶을 살기 위한 준비할 시기야 중요할 때니, 
한눈 팔 수 없지

30대 초반이 되면, 
슬슬 주변을 둘러보니 결혼들을 하는구나
그런데 내 주변엔 나와 어울릴 사람이 없어


그러다가 점점 나이를 먹게 되는 것이고, 옆에 좋은 사람이 있었지만
하나둘씩 떠나가게 만드는 것이다

연애 상담을 그렇게 잘 해줬는데, 아무나 만날 수 없지 라고 생각하고
사회적 위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려 하다보니, 그 기준은 높아져 간다

그 정도 기준을 갖춘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혹시나 올지 모를 로또에 걸고 있기 때문에 쓸쓸히 하루하루를 보낸다

100% 완벽한 사람은 없고, 내가 채워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의 부족을 채워 줄 수 있는 서로 상호간의 윈-윈이 되는 모습이어야 하는데

내가 준 만큼 받고, 나도 그만큼 주고
할 수 만 있으면 완벽하면 좋고 그러니까 힘든 것이다

연애는 거래가 아니다

상의 이치 중 가장 좋은 모습은 윈-윈이다
내가 좋고, 상대도 좋고 그래야 거래도 성립되고 계약도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랑만큼은 , 연애 만큼은 그런 이치가 빗나가는 경우가 많고
한쪽이 손해 본다 하더라도 기꺼이 희생하는 것이 사랑의 모습이다

이성적으로 상대방의 고민을 딱딱 해결 해 주어, 시원함을 주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모습을 한번 점검 해 본다면, 연애 잘 못하는 연애 박사가 아니라

진짜 사랑을 아는 연애 박사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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