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도 끝이 없다?
얼마 전, 뉴스와 신문에 나온 기사가 있다
27세부터 흑자 인생이 되다가
59세부터 적자 인생이 된다는 기사
평균을 살아도, 적자를 면치 못한단 것이다
젊었을 때, 노력하지 않아서 노년에
고생한다는 이야기도 이젠 맞지 않는 시대에
사는 것이다
일평생 11억을 번다고 가정하는데,
이것도 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거나
직급이 맞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은퇴하는 행운이 있을 때 이야기다
그런 행운아도 결국 적자가 된다
우리 국민들이 멍청해서, 버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것일까?
IQ 높기로 손꼽히는 민족인데,
그런 단순한 이유로 적자 인생을
면치 못하는 게 아닐 것이다
평균 얼마를 벌고 있을까?
처음 기사와 두 번째 기사를 바탕으로
27세부터 59세까지 돈을 번다고 해 보자
11억을 벌기 위해, 32년 동안 일을 한다면
약 3,400만원 가량을 벌어야 가능한 돈이다
월급 평균이 280만원은 되어야 한다
위의 기사를 보면, 평균 안에 들어가면
월급이 374만원은 버는 것이다
그런데, 3명 중 1명은 월 200 만원이 안된다
200 만원을 받는다고 해도, 374 만원과는 무려
174 만원의 차이가 난다
이쯤 되면, 통계의 함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명이 600 만원을 벌고,
다른 한명이 150 만원을 번다고 하자
이 둘의 합은 750 만원이고,
평균은 375 만원이다
즉, 고르게 돈을 잘 벌어도 비슷한
수치가 나오지만 이렇게 격차가 커도
수치는 비슷하게 나온다
소득의 양분화가 커지다
위 생각을 뒷받침하는 기사가 있다
모두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면,
판매되는 상품, 서비스 등이 고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양극화로 나뉜다는 건
이제 많이 벌거나 적게 벌거나
둘 중 하나의 모습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기사만 보더라도,
값비싼 자동차, 아파트 등의 기사와
광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구매하기 때문에 비싼 광고비를
지불하면서, 포털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올라 와 있는 것 아닌가?
한쪽은 돈이 쉽게 벌린다고 한다
경제 규모가 과거에 비해 커진 덕분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생활고가 있을 정도로
돈이 안 벌리는 상황이 현실이다
현재 체감하는 경기
남들은 따뜻하다고 해도,
내가 추우면 추운 것이다
경기도 마찬가지로 무역수지가 흑자라고 해도,
그로 인해 덕을 본 걸 체감하지 못하면,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생각이 든다
지금 누군가는 이렇게 돈이 잘 벌리고,
인생의 호황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반대로 누군가에겐 이대로 지속된다면,
희망이 아닌 절망만 남았다 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성실하게 직장 잘 다니고 살면
적자로 인생을 마감하는 환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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