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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배구 여제 김연경의 화려한 은퇴가 이뤄지길 바라며

by G-Kyu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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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여자 배구 경기에 대해 큰 관심 없는 사람도 김연경이 배구 선수인 걸 대부분 알고 있다.

스타 배구 선수로 베일에 싸여 있지 않고 MBC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스포츠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김연경의 활약과 상황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뛰어난 배구 실력과 시원시원한 성격과 입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매력에 빠졌다. 국가대표 운동선수지만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와 인지도를 갖은 몇 안 되는 스포츠 스타 중 한 명.

 

그녀가 그렇게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단연 뛰어난 배구 실력이 있기 때문이다.

남자 축구 선수에 비유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도 같은 존재로써 전 세계 유명 프로 팀에서 그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했고 유럽에서 그녀의 활약은 대단했다.

프로 팀에서의 활약과 올림픽에서 활약을 종합해서 2021년 세계 최고 여자 배구 선수로 선정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한 분야에서 세계 1위가 되는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동네 1등도 하기 힘든데 세게 1등은 재능과 노력 그리고 운이 따라야 가능한 일이다. 한국 선수여서 그런지 티브이에서 자주 볼 수 있어서 그런지 세계 1위의 위엄이 체감되지 않지만 배구 선수를 꿈꾸거나 현직 배구 선수라면 그녀의 위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할 것이다.

 

김연경은 국가 대표 선수에 모자랄 만큼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후배들을 위해 국가 대표 자격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남은 선수 생활을 프로 입단 시 첫 소속팀인 흥국생명에서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

 

입단 당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연고지는 안산이었지만 지금은 인천으로 바뀐 것 빼고 소속팀의 이름은 이어져 있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화려한 은퇴

김연경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배구는 6명이 경기하기 때문에 그녀 혼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힘들다. 2022-2023년 시즌에는 김연경이 활약하며 흥국생명이 정규 리그 1위를 했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한국도로공사에 2승 3패로 패하며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다음 시즌인 2023-2024에서는 정규리그 2위. 챔피언 결정전에서 현대건설에 무릎을 꿇으며 2위로 마감했다. 이 시즌 중 은퇴를 암시했던 김연경. 사건 사고가 이어졌던 흥국 생명에서 더 이상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을지 아니면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다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로 했고 2024-2025 시즌이 시작되자 은퇴했으면 어쩔 뻔했나 할 정도로 그녀의 기량은 절정을 보여주고 있고 팀 또한 1라운드 전승인 6연승을 하고 2라운드에서도 현재까지 승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현재 7연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현대건설과 1경기 차라고 하지만 현재 리그 1위를 순항 중이다.

 

김연경은 1988년생 (36세)으로써 선수로써 기량이 계속 성장하기 어려운 나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팬들을 위해 한 시즌 더 뛰면서 팀에도 좋은 결과를 주고 있고 그녀 또한 1라운드 MVP를 수상할 만큼 굉장한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김연경이 2024-2025 시즌에서 정규 리그 1위를 하고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승리해서 그녀가 다시 입단한 2022년 이후로 이루지 못한 통합 1위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경력으로 보면 무엇 하나 아쉬울 것 없이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그녀의 선수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지난 시즌 은퇴를 언급했을 정도로 마지막이 가까워 옴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번 시즌에서 통합 우승을 해서 은퇴를 하더라도 후회 없이 다 이루고 은퇴를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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