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부산 여행
부산...우리나라 제 1의 항구도시이며, 서울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
해운대, 태종대...부산대는 아니고...
유명한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절경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이번 부산을 방문할 때, 1년에 한번있는 영화제가 있고
그 규모는 세계적인데...
표를 구하기도 쉽지 않고, 표를 구한다 하더라도 숙소까지 구하기 쉽지 않은터..
하지만, 그렇다고 부산행을 포기할 순 없는 법
교통수단의 발달로 하루만에 부산을 왕복하고
아침은 서울에서 점심과 저녁을 부산에서
그리고 야식은 집에서...
영화제는 못 보더라도 분위기는 볼 수 있고
숙소가 없다면 열차에서 잠을 자면 되지 않는가?
일단...KTX예약하고 부산으로 어택땅을 찍는다
오전 7시즈음 한산한 서울역
서울역은 늘 복잡하다
하지만...본격적인 출근이 시작되기 전 7시즈음...
한산한 서울역 앞을 만날 수 있는데...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서울 스퀘어가 보인다
1968년 착공하여 2009년 대우건설이 리모델링하여 지금은 비지니스 빌딩으로 쓰인다
전면에 LED가 있기 때문에 밤엔 빌딩에서 움직이는 그림을 볼 수 있다
아침의 서울역은 한산하다
열차 출발은 오전 8시 20분 , 부산까지 도착은 오전 11시 3분
3시간 남짓이면 서울 다음으로 큰 대도시로 갈 수 있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
팀을 이뤄갔기 때문에 표가 많이 있는데, 돌아오는 표는 오후 8시 출발
서울 도착 예정은 오후 10시 55분
말 그대로 당일치기
LED TV를 통해 보여지는 열차 출발 시간표
더 눈이 가는 것은 티비...
동생의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KTX 출발 전 설레임이 느껴진다
오전 8시 20분 출발하는 기차이니 빨리 내려가지 않으면
KTX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GG를 외쳐야 할 상황
KTX로 출발
가까스로 KTX에 탑승하였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붐비지 않는다
비행기 좌석의 느낌이 나는 내부
서로 마주보며 갈 수 있는 4인실
사진 기준...오른쪽이 역방향
경기도 화성쯤 오자 귀가 멍멍해 진다
얼른 스마트폰을 꺼내 네비게이션을 실행해 보니...
시속 297km
와우..지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체감하는 순간
자동차와 달리 진동도 크지 않다
최고 시속 304km까지 나오는 구간도 있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내려가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채웠어야 했는데...
그래도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이 드는데, KTX에서 파는 도시락
7,500원이라는 거금을 들였는데....맛은...비추..
짜고..오른쪽 하단에 있는 튀김...
닭인 줄 알고 아껴 먹으려 했는데...씹어 보니..생선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
부산에 도착
3시간여의 탑승
드디어 생애 두번째 부산 방문을 하게 되는 순간
부산 영화제가 한창이어서 그런지 부산역에는 안내 부스가 설치되어 있고
내국인부터 외국인까지 방문하여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인증
부산에서 국제 영화제를 볼 수 있는 기간은 한정적이기에 인증
서울역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투명한 유리벽의 부산역
시계탑을 보니 11시 17분을 가르키고 있다
부산역 앞에 있는 노래 하는 분수
밤이 되면, 노래와 분수의 하모니가 연출되는데...
서울로 돌아갈 때, 볼 수 있지 않을까..?
서울에서는 맑은 하늘이었는데, 부산에 오니 흐린 하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일정에 문제가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6년전에도 들어갔었던 부산역 지하 쇼핑센터
막상 찍은 것은 없었지만...
지하철을 타기 위해 들어가 본다
서울에서 가지고 온 신용카드로 탑승이 가능할까...?
다행히도 카드가 인식이 되었고,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서울과는 다르게 교통카드 찍는 부분이 단말기 상단이 아닌
단말기 화살표 위에 보이는 파란색 박스
부산에는 총 3호선까지 있었는데
부산역은 1호선이고, 색은 서울 지하철의 3호선 색과 비슷한 주황색
하지만 색이 좀 더 연한 느낌이 든다
부산 지하철에서 인증
조금있으면 지하철이 오기 때문에 무난하지만 많이 봤던 V포즈
찾아가야 할 곳은 신세계 센텀시티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탑승 후 스마트폰으로 검색
선탑 후검색
서면역에서 지하철 2호선으로 환승하면 된다고 써있었고
약 1시간이 걸려서야 센텀시티에 도착하였는데...
역과 역이 생각보다 길다는 생각이 드는데...
2분 이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세계 최대 백화점인 센텀시티는 어떤 모습일까?
5층에 가 보면?
넓은 센텀시티
서울의 타임 스퀘어의 확대판 이라는 느낌이 드는 대형 몰인데
In Style에서 주최하며
씨네드 쉐프 카페 라운지에서 하는 부스가 보인다
과연 이곳에서는 무슨 행사를 하는 것일까?
키엘, DKNY , 데상트 등에서 참여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와 상품을 주는 행사
동생은 DKNY 부스에서 In Style잡지와 함께 인증을 하는데
잡지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명을 받으며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모델의 느낌을 낼 수 있다...
물론...기럭지까진 모델처럼 만들어 주진 않는다
다양한 모습으로 샷을 찍을 수 있는데...
손담비가 모델인 데상트 부스
여성분들에게 필요한 상품을 준다 하여 방문하는데...
12까지 주사위의 합을 이야기 하고, 말 한 숫자가 나오면 상품을 주는 행사
꽝일 경우, 사탕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니
일단 하기만 한다면 선물을 따 놓은 셈
데상트의 로고가 새겨진 야구공
야구 시즌이니만큼 하나쯤 갖고 싶은 공
원하는 숫자가 나왔을 시, 파우치를 선물을 받게 되는 데상트 부스
게임을 마친 후엔 손담비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얼핏 보면 실제 손담비가 있는 것 같은데...
손담비 팬이라면 선물도 받고 사진도 찍고 일석이조
헐리웃 스타와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
제니퍼 애니스톤과 만나서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
사진이지만 마치 정말 같이 찍는 느낌이 든다
화보 촬영도 볼 수 있는 기회
오후 3시쯤이 되자
스튜디오 분위기가 만들어지며 화보 촬영을 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In Style부스를 순식간에 화보촬영 현장으로 만들어 진다
우월한 기럭지 소유자의 모델들이 나오며
데상트 화보 촬영을 시작하는데...
전문 사진작가의 셔터 소리 아래 모델들은 포즈를 취하고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도 한 곳에 고정되는데...
사진을 찍으며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현장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는데
시원시원한 기럭지와 데상트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니
당장이라도 이렇게 입고 운동가고 싶어 진다
패딩을 입고 나온 모델들
지금은 덥겠지만 한 겨울이 찾아오면...스키장...일상 생활...등산 등
이곳저곳에서 패딩불패의 현장을 볼 수 있을텐데...
벌써부터 패딩을 입고 싶어 진다
패딩으로 이뤄진 코디는 올 겨울이 기다려진다
패딩이라고 해서 어두운 모습이 아닌 밝은 모습이니
올 겨울은 컬러풀한 패딩을 많이 마주치지 않을까?!
부산에서의 두번째 일정
센텀시티에서 데상트 화보촬영까지...
오후 3시 30분이 되었는데, 과연 다음엔 어디를 가야할까?
센텀시티에서 3정거장 떨어져 있는 해운대를 가서 부산 국제 영화제의 풍경을 보고
남포동으로 돌아와서 부산 영화제의 중심을 체험하는 것이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려하는데..
다음 편엔 부산 국제 영화제의 현장 분위기를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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