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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의 역할
다리는 여러가지 의미로 쓰인다
사람 혹은 동물 신체의 일부
책상 밑에 붙어있는 책상 다리
안경에 있는 안경 다리
남자 친구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리를 놓다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는 다리 이지만,
섬과 섬을 연결하던가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
혹은 육지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다
종류와 그 모양도 여러가지인데...
이번에 가 볼 다리는 부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제도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
세계 최고 수심(48m)에 건설되느 침매 터널과
국내 최초의 곡선형 주탑이 자랑거리인 거가대교
위의 포스팅에서 나온 여행 목적지가 바로 거가대교인데...
완공을 앞둔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광안대교를 지나...
대우건설에서 시공하였다는 광안 대교를 지나
시원하게 달리는데...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바다 위 다리
남해 바다여서 그런지 맑은 바다가 다리를 건너는 내내 돋보인다
세계 최대 쇼핑몰로 알려진 센텀시티 근처에 오자
초고층건물이 눈 앞에펼쳐 지는데...
이 사이에 반가운 아파트가 보인다!
푸르지오 아파트...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은...바다를 공짜로 보고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같은 아파트라도...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홍보관에서 설명 듣기
여행 갔을때,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는
진리에 가까운 상식이다
다 같은 풍경을 보더라도 배경지식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 따라
그저 그런 건물과 의미있는 건물로 나뉘기 때문
자동차를 만든 사람이 자동차에 대해 가장 잘 알듯
다리를 건설한 대우건설을 통해 다리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면
그보다 더 정확한 설명이 있을까?!
홍보관을 들어서니...
부산과 거제도간의 연결도로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다
다리 하나만 건설해도 상당히 힘든 부분인데...
이 다리를 바다에 건설하고, 바다 밑으로 지나가는 침매터널까지 만들었으니...
우리나라 건설력의 힘이 느껴진다
다리가 완공되면 이런 모습으로 다리를 달릴 수 있다
물론...이것은 모형이니 단면도로 잘라 놓았지만
완공이 되면...다 연결이 되어있겠다
침매 터널의 단면도
위에 팬이 부착되어있어 공기의 흐름을 이동시켜 준다
침매 터널이란?
육지에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 후, 바다 밑 지반에 가라 앉혀 만든 터널
육지에서 콘크리트 터널을 만든 후, 바다 밑 지반에 가라 앉혀 만든 터널
터널을 콘트리트로 하지 말고, 유리벽으로 해서
수족관처럼 만든다면....?
물론 만들 수야 있겠지만 두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1. 빛이 들어오지 않아 수족관처럼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다
2. 볼 수 있다 하더라도, 물고기 보다가 차량 사고률이 높아 진다
2. 볼 수 있다 하더라도, 물고기 보다가 차량 사고률이 높아 진다
이렇게 되면...침매 터널은 죽음의 터널이 될테니...
굳이 유리로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물고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것을 보려면
수족관을 찾는 것이 장수의 지름길이겠다
침매 터널이 만들어지면, 이렇게 고급 승용차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차량이 이용하게 된다
홍보관에서 이어지는 침매 과 다리의 구간
모형이니 짧아 보이지만 총 길이 8.2km에 달하는 긴 구간이다
시공 할 때의 모습을 재현한 모형
바다 한가운데 이렇게 다리를 하나하나 세워나가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레고처럼 하나하나 만들어서, 바다에서 조립을 하여 만드는 다리 공사
어지간한 기술력으로는 택도 없겠다
사업 현장으로
이제 설명도 들었으니...
진짜 봐야하지 않을까?!
단풍이 한창인 홍보관에서 이동을 시작한다
배를 타고, 침매터널이 있고, 2주탑 사장교가 있는
중죽도를 향해 가는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보면
배멀미에 추풍낙옆처럼 쓰러지는 출연자를 보게 되는데...
다행히 풍랑도 없고, 날씨도 맑았다
저 멀리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들이 오와열을 맞추어 정박 해 있고...
방송 카메라 한번 들어 보고...
찍고 나니..어깨끈이 렌즈를 가리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였다
찍을 때...말 좀 해주지...
드디어 보이는 거가대교의 일부
국내 최초로 곡선 주탑을 만들었는데..
주탑은 다리위의 도로에서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양쪽의 콘크리트 구조물
딱 봐도.곡선으로 되어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주탑임을 알 수 있다
최고 높이 156m이니...
어마어마한 높이가 아닐 수 없다
정박하기 위해 섬으로 이동하는데...
이번엔 놓칠 수 없는 인증...
에메랄드 바닷물이 신기하기만 하다
아..저 구명조끼는 물에 닿으면 자동적으로 커진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빠져 볼 수도 없고...그냥 믿기로했다
완공을 앞둔 다리
조만간 완공을 앞두고 개통을 시작할텐데...
민간인으로써는 마지막 기회로 공사 현장을 방문 한다
아직 100% 정리 되지 않은 사업구간이라
각 종 구조물이 방문객을 맞이 하고 있지만...
완공이 코 앞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침매 터널은 터널 램프를 공사하는데 한창이다
이 위로는 바닷물이 흐르고 있는 상황
터널의 특성상 야외에 비해 공기가 깨끗하지 않기 때문에
방진 마스크는 작업의 필수품
촘촘하게 이어지는 터널등
운전자가 사고 나지 않도록 모든 램프를 체크하며 설치하고 있다
이 이상은 공사가 한창이어서 더 깊이 들어갈 수는 없었고...
터널이 개통되면, 자동차로 지나갈 수 밖에 없다
터널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운전자에게 알림을 표시하는 LED 판넬이 보인다
2주탑 사장교로
터널을 나와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2주탑 사장교가 있는 곳
살짝 오르막인 이 구간을... 지금은 걸어가지만
개통 이후엔 자동차 밖에 다닐 길이 없다
바다위를 걸어가는 신기한 기분
주탑에 가까워 오니 156m라는 높이가 실감이 난다
이렇게 높은 주탑을 짓다니...
구조물 하나하나가 이어져 다리가 된 모습을 보니
그저 신기할 따름인데...
저 위에서 크레인을 움직이면...
정말 간이 얼마나 커야 하는 것일까?
다리에서 내려 다 보니...
남해 바다가 이런 색이구나 라고 느끼게 된다
가을 하늘과 인공 구조물이 어울리니
멋진 풍경이 완성 된다
런닝화 없이는 오기 힘든 현장
걸어올라 온 길을 보니...
다시 내려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하나의 구조물이지만
야간..혹은 시야 확보가 힘들 때,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 질 구조물
다시 내려 오며 왔던 길을 되 돌아가니..
거대한 환기구를 만난다
다리를 짓기만 하고, 터널을 뚫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모습을 보니
건축의 세계는 놀랍다..
배를 타고...다시 육지로
현장 견학을 마치고 다시 배에 오르는 순간
이런 밧줄 하나가 배를 육지에 묶어 둘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은 밧줄이어도 배를 육지에 묶을 수 있고...
같은 철이어도 어디에 쓰이느냐에 따라 다리를 고정하는데 쓰이기도 하는데...
항구로 돌아오니 콘테이너를 나르는 크레인이 보인다
한마디로..장난 아니다
깊어가는 가을...다가오는 겨울...
다리의 개통으로 진해~창원~마산~고성~통영을 거쳐야 하는 구간에서
부산~거제간 거리가 140Km에서 60Km로 훨씬 줄어든다고 하니..
자동차 통행시간이 3시간 30분에서 40분대로 줄어 든다 한다
경제효과도 물류비용 한해 4천억원 절감이 된다 하니
개통되면, 많은 이익이 창출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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