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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간 G20 정상회의
2010년 11월 11일 ~ 12일 (1박2일)
대한민국에서는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정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는 것인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정상들이 모였으니 극진히 대접한다는 것을 알겠지만
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있었는데...
다행히 우려하였던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난 G20정상회의
2010년 11월 12일 오후
올림픽 대로와 강남역은 보기 드믄 진귀한 일로 가득 찼는데...
올림픽 대로와 강남역
오토바이가 다닐 수 없는 올림픽 대로
경찰 오토바이를 시작으로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각 나라 정상을 태운 승용차가 경호 차량과 함께 지나가는데...
경찰 오토바이 -> 경찰차 -> 정상이 탑승한 승용차 -> 경호차량
몇중으로 경호를 하는지...
복잡한 올림픽 대로는 차량 통제를 하였는지
이 행렬지 지나갈 때만큼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선두 승용차에 붙어있는 깃발을 보니 이탈리아로 보인다
축구로 만난 이탈리아지만...이렇게 올림픽 대로에서 만나니
요즘말로...위엄 쩔었다
논현역은 수 많은 경찰이 횡단보도와 길가에 배치 되었는데
삼엄한 경계 근무가 느껴진다
강남역으로 가는방향
형광색 옷을 입은 경찰이 길가에 쭈~욱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각 나라 정상들이 돌아가기 전까지
이런 모습이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강남역에 가까워지니
회색옷과 형광색 옷을 입은 경찰이 길가에 배치되어있어
길을 지나가기가 민망 해 질 정도...
각 나라 정상들이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어서 그럴까?
강남역 횡단보도와 중앙차로에는 평소 본 적도 없는 풍경이 일어나는데...
주황색 폴리스 라인을 해 놓고
신호가 바뀌면, 저 라인을 발 아래로 내려 시민들이 건너가고
다시 빨간 불이면 이렇게 폴리스 라인을 허리까지 올리는데...
지금 지나가는 검은색 고급 승용차가 한 나라의 정상을 태운 차량인데
누군가 이 차량으로 뛰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일까..?
평소 빨간 불이면 건너지 않는 시민들에게
지나친 친절을 베풀어 준 경찰
강남역 4거리를 지나고,
양재역 방향 대우건설 푸르지오 벨리 앞으로 지나 가는데...
강남역 방향으로 차량이 엄청 밀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호등도 평소보다 늦는 것 같고...
아무래도 통제를 하는 것 같은데
시위 때나 볼 수 있는 경찰 버스가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정상회의의 경호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인원이 투입되었는지 알게 해 준다
G20 정상회의는 끝이나고...
1박2일간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정상들이
60년전 전쟁으로 인해 폐허였던 대한민국을 찾아 회의를 하였던 날
서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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