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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yu884

연애 시작 전, 노력이 필요한 이유 노오력 세상에 저절로 일어나는 일은 없다 다만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인한 현상은 저절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중 하나는 연애다 그동안 티브이, 드라마, 영화, 소설 등에서 연애는 갑자기 찾아오는 감정에 끌리는 것으로 표현된다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한눈에 반한다든지 보자마자 이 사람이다라고 서로 알아차리든지 자연스럽게, 그 감정이 생기고 그에 순응하면 어디 갔다가 이제 나타났는지 할 정도의 사랑의 감정과 함께 커플이 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무협 영화에서 주먹질과 발차기를 할 때, 들리는 소리가 모두 효과음인 것처럼 지금까지 알았던 일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다 연애를 하기 전, 이것 저것 따져보게 되고 심지어 결혼 전에는 더 따지고, 결혼을 위해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체크한다 어릴 때.. 2022. 4. 21.
기본만 지키면 막을 수 있는 공사 현장 사고들 공사 현장 건설 현장은 안전한 곳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위험한 곳이다 어디 하나 완성된 곳이 없고, 각자의 일을 하다 보면 남을 신경 쓰지 못하고, 허망하게 사망하거나 다치는 일이 일어나는 곳이다 젊은 시절, 노가다 몇 번만 하면 몇 백은 벌 수 있다고 하며, 공사 현장의 높은 임금을 당일 지급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요즘은 안전교육이수증이 있어야 한다 돈 벌기의 꽃이라 불리는 청소 노가다를 알려주마 노가다 준비 노가다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드라마에서 나오듯, 주인공이 벽돌을 짊어지고 건물을 오르다가 갑자기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모습인가? 더운 여름, 도로 가장자리에서 포크레인 gkyu.co.kr 위의 포스팅에서 막일 준비 과정이 나와있다 그러나 10만원 이상의 .. 2022. 4. 20.
5월에 만난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속초의 명소 2018년 속초엔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속초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으로 이어진 둘레길 한국 전쟁 이후 처음으로 개방되었으니 65년 만에 민간인들도 이곳을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지 6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전쟁으로 인한 상처는 곳곳에 남아있던 셈이다 푸른 동해바다와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곳 외옹치 바다향기로의 둘레길은 산책하기 알맞은 곳이다 해변가를 걷다가 바다 위의 나무 데크 길을 걷다가 다시 섬을 오르는 구간은 약간은 가파르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그리 위험하지 않다 속초 해수욕장으로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에서 출발할 수도 있고, 속초 해수욕장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처음 가는 바람에 유료 주차장 (공영)에 주차를 했으나 다음에 가면, .. 2022. 4. 19.
[공군 이야기 50] 기술학교의 모든 시험이 끝나다 2004년 3월 24일 수요일 날씨 : 맑음 -> 흐림 오늘은 기다리기도 했지만, 오지 않았으면 하는 종합 평가 시험이 있는 날이다 시험의 끝이 보여서 일까? 불행히도 해피 엔딩은 아니지만 휴가 나가는 꿈을 자주 꾼다 휴가를 하루만 주고, 빨리 귀영하라든지 먹고 싶은 걸 못 먹고 온다든지 하는 꿈이다 아침에 괜히 건빵 먹다가 조교한테 끌려가는 내무실 동기들을 보며, 별 일 안 일어날 거 같은데 이슈가 생기는 걸 보면, 그것도 희한하다 종합 평가 그동안 준비 기간에 비해 많은 학습량을 공부해야 해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종합 평가와 3차 평가의 시험 보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한 번에 A4 2장을 주고, 다 채워야 하는데 오전부터 이렇게 시험을 봐야 했다 훈련소부터 오늘의 시험들까지 모두 합산되어서 점수가.. 2022. 4. 18.
[공군 이야기 49] 기술학교의 마지막 일과들 2022년 3월 23일 화요일 날씨 : 맑음 -> 흐림 기술학교의 생활도 1주일 남짓 남았다 이번 주는 학과들이 모두 마지막이므로, 재입대를 하거나 유급이 아니고서야 들고, 배울 일이 없다 훈련소도 그렇지만 이곳에서도 시간에 비해 배우고 외우고 익혀야 할 양이 많다 긴 기간 동안 공부하면, 모두 고득점을 받을 수 있겠다 그러나 모두의 고득점이 아닌 시험이 목적이므로 그런 여유 있는 시간은 주지 않는다 기술학교 1단지의 생활이 마지막이고, 살면서 이곳에 다시 오고 싶어도 오지 않을 그 시간을 기다리는 때이다 식당에서 한창 나오던 군가 중 하나인 "보라매의 꿈"의 가사 중, "이곳이 내 집이다 내 목숨 건 곳"의 가사처럼 집처럼 생활했던 곳을 곧 떠나 남은 2년 2개월을 어딘가에서 생활해야 한다 그곳이 원하.. 2022. 4. 16.
강화도 석모도의 사하동 선착장의 봄 석모 대교를 따라 석모대교가 정식 개통된 2017년 6월 28일 전까지 석모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태야 했다 강화도가 섬이지만, 강화 대교와 초지 대교가 있기에 육지 못지않은 접근성이 있어 오가기 쉬운 곳이었다 반면에 석모도는 강화도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뱃길밖에 길이 없어 교통이 불편했지만 석모 대교의 개통으로 그 불편함이 줄어들었다 차량으로 드라이브하면, 크지 않은 섬이고 석모도의 보문사는 상봉산에서 낙가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지나는데, 그 코스 속에서 산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코스다 지금처럼 벚꽃을 비롯해 봄의 꽃들이 피는 때에는 그 풍경 또한 예쁜 곳이다 마치 남해 드라이브 코스의 압축판과도 같다 그 코스가 짧아 아쉽지만, 수도권에서 남해와 같은 코스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2022. 4. 15.
성공적인 소개팅 대화법 3가지 소개팅 시작 우여곡절 끝에 어려움을 딛고 소개팅을 하게 되었다면, 이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실,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을 보자마자 그날의 소개팅이 의미 있는 자리가 될지, 한방 먹었다고 생각하는 자리가 될지 결정된다 사귀는 게 목적이므로 그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외모와 분위기의 사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을 하기 위해 만난 사람이라면, 외모가 무슨 소용 있겠는가 뛰어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실력이 좋고, 트러블이 없을 것 같다면 문제없다 그러나 소개팅은 쇼핑과도 같다 원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필요 없는 아이템을 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는 것과 같다 심지어 거저 준다고 해도 필요 없다고 할 경우도 있다 굳이 생각해 보자면, 마음에 들지도 않는.. 2022. 4. 14.
소개팅 전, 신경 써야 할 3가지 소개팅을 찾아 소개와 미팅의 합쳐져 하나의 단어가 된 소개팅 연애라는 감정만 빼면, 면접과도 다름없다 서로가 서로를 채용하는 상황 면접에서는 기업의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듯 소개팅에서도 개인이 추구하는 인재상이 있다 누군가에겐 그것이 맞고, 누군가에겐 틀리다 한 사람에게 까였다고 해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그것이 지속, 반복된다면 객관화된 하나의 자료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잘못을 알아야 개선할 것 아닌가? 고칠 수 있는 건 고쳐야 할 텐데, 소개팅 전 신경 쓰이는 3가지를 먼저 확인해서, 커플의 대열에 합류해 보자 1. 연락은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 소개팅이 잡혔다면, 기대와 설렘이 있다 자주 있다 보면, 별 기대도 없을 수 .. 2022. 4. 13.
[공군 이야기 48] 기술학교 첫 시험일 2004년 3월 22일 월요일 날씨 : 흐림 -> 맑음 (뭉게구름) 어젯밤에는 과정 근무를 하는 동기가 교관의 업무를 도우며, 밤 10시에 내무실로 들어왔다 마가렛 과자 2개를 가지고 왔는데, 그걸 1/4로 쪼개서 소라과자 봉지에 저장해 뒀다 다람쥐도 아니고 먹을 걸 보면, 즉시 먹을 것과 나중에 먹을 걸 구별하고 있었다 다들 자대를 어디에 쓸 것이고, 어떻게 갈 것인지 이야기를 하며, 앞으로 다가 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C.P. 근무를 서며, 귀신을 봤다는 이야기를 하는 동기가 있는데, F-16 학과장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둘이 앉아서 소곤소곤 얘기를 하고 있길래, 같이 근무 서는 동기 이름을 불렀더니 조용해서, 다른 이름을 불렀더니 또 조용해서 뒤로 돌아 뛰어서 반대로 왔다는 이야기다 진짜 귀신.. 2022. 4. 12.
[공군 이야기 47] 생각이 많아지는 일요일 2004년 3월 21일 일요일 날씨 : 맑음 -> 흐림 근무가 있는 밤은 편히 자는 것이 쉽지 않다 잠을 자다가 다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들어도 평소보다 더 긴장한 상태로 잠을 자야 하기 때문이다 어젯밤에 회식을 할 때, C.P. 근무 때 먹으려고 아껴뒀던 과자들을 양쪽 건빵 주머니에 넣고, 상하 번 지시를 받으러 갔다 왼쪽엔 소라 과자 오른쪽엔 약과 바지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잘 넘어갔다 3월 말이 되니, 새벽 공기가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3월의 이미지로는 따뜻한 봄날인데, 이미지에 비해서는 추운 날씨지만, 처음 C.P. 근무를 설 때보다는 나아졌다 당시에 F-16 학과장 2층엘 가면 당직 사관용 전화기가 있었다 이때 5분 넘게 지지직 소리가 난다면,..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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