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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시즌 2 9화 미국 LA에서 이동휘와 만칼로리 투어 시 방문한 장소들

by G-Kyu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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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칼로리 투어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끝나면 2028년 올림픽은 미국 LA에서 개최된다. 이것을 노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여행을 끝낸 다음 여행지는 미국 LA. 전 세계의 최고들이 다수 모여있는 미국에서 어떤 음식을 보여줄까 기대가 된다. 이번 편에서 선택한 특별한 음식은 택시 기사의 추천도 있지만 전체적인 콘셉트는 고칼로리 먹방 투어.
 
이에 맞는 음식점을 택시 기사로부터 추천받아 여행을 시작한다. 이번 여행에는 배우 이동휘가 함께 한다. 최근 2년 동안 디즈니 플러스에서 제작한 드라마 카지노 1천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 4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다. 이들이 공항에서 만나 택시기사의 추천으로 방문한 음식점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햄버거 

미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인 햄버거. 택시 기사의 오랜 단골 식당으로 수많은 햄버거 가게 중 자신 있게 추천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미국 영화에 나올법한 인테리어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들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곽튜브(곽준빈)과 이동휘 그리고 택시기사인 데이비드가 함께 먹을 햄버거로 주문한다. 1인당 먹는 햄버거의 칼로리는 2,070kcal. 표준 체중에 곱하기 25 ~ 30을 하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가 나온다. 70kg인 성인 남성 표준 체중이라고 가정하면 70 * 30 = 2,100kcal이 된다.
 
계산상으로 위의 음식을 다 먹으면 오늘 하루동안 아무 음식도 먹지 않아야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칠리소스가 특징이며 피클, 양파, 토마토가 잘 어우러진 이곳의 햄버거는 느끼하지 않아서 패티를 4개 넣은 햄버거임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는 칠리 버거. 실제로 먹어보진 않았지만 풍부한 식재료와 예상되는 칠리소스의 맛을 생각하니 칼로리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게 만들 것 같다. 

장소 : 오리지널 토미스 월드 페이머스 햄버거스
주소 : 2575 Beverly Blvd, Los Angeles, CA 90057 미국

아이스크림

아직 1만 칼로리의 반도 채우지 않았다. 하루 동안 1만 칼로리를 다 먹을 순 없겠지만 그에 준하는 칼로리 음식들을 먹기 위해 이동하여 도착한 곳은 LA에서 유명한 Muscle Beach.

LA에서 몸 좋다 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야외 운동 시설을 이용하여 그동안 가꾼 몸을 자랑하며 운동할 수 있는 곳이다. 헬창의 성지와도 같은 이곳은 극과 극인 모습을 보여 준다. 몸 만드는 사람들은 절대 먹지 않는 디저트 음식점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이다.
 
만든 몸을 자랑하고 운동하러 오기도 하지만 그 모습을 보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음식점일 것이다. 하지만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겐 괴로운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들이 주문한 아이스크림은 Sunset Beach Walk ($ 13.5 (USD) / 약 18,900원).
빵에 시나몬 설탕을 뿌린다. 빵 안에 초콜릿을 들이붓고, 그래도 빈 곳은 아이스크림을 채운다. 그 위에 달콤한 토핑을 얹으면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영상으로 보면 18,900원 정도까지 할만한 음식으로 보이진 않는데 미국인들 물가 기준에서는 사 먹을만한 음식인 것 같다.

장소 : Muscle beach mini Mart, Venice, CA (옆가게)
주소 : 1811 Ocean Front Walk, Venice, CA 90291 미국
 
구글 로드뷰로 봐도 이곳의 정확한 간판이 없었다. 자주 바뀌는 곳인지 모르지만 위의 주소를 검색하면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식후 땡

1만 칼로리를 도전하고 있지만 갑자기 먹는 양을 늘리면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 소화시키고 다시 저녁을 먹을 계획인지 더 이상 먹다간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인지 아이스크림 가게 앞 머슬 비치에 입장한다.

쇠질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은 1일 권 $ 10 (USD) / 약 14,000원. 아이스크림 가격보다 저렴하지만 아이스크림 먹는 것보다 힘들다. 그래도 운동 후에는 몸이 더 좋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같은 돈이어도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른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운동과는 거리가 한참 먼 뉴비들에게 운동 기구는 입맛 없는 사람이 밥을 깨작깨작 먹을 때처럼 관심 없는 사물로 보인다. 여기저기 조금씩 체험해 보고 있을 때 거대한 흑인이 나타난다. 

은퇴한 전직 복서인 리오. 직업이 트레이너인지 모르지만 선수 시절 배웠던 운동을 이들에게 가르쳐 주기 위해 어디선가 나타났다. 사실 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앉아 있을 때부터 주의 깊게 보고 있었던 그는 음식을 먹고 곧바로 운동하면 배가 아프다며 간단한 운동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운동의 마무리즈음엔 자신이 복싱을 할 때 트레이닝 했던 스피드백 앞에서 펀치 운동을 시켜 주고 마지막엔 로프 트레이닝으로 마무리해 준다.
 
살 찌우는 것도 어렵지만 빼고 멋진 몸으로 만드는 건 더 어렵다는 걸 몸소 보여 주었다.

장소 : Muscle Beach Venice Gym
주소 : 1817 Ocean Front Walk, Venice, CA 90291 미국

두 번째 날

어제 그렇게 먹었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니 또 음식을 먹으러 간다.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방송 콘셉트에 충실한 이 두 사람은 택시 기사의 추천으로 바비큐 음식점으로 향한다.

이곳은 49년 전통의 바비큐 음식점으로 온갖 메뉴가 가득한 곳이다. 무엇이 제일 맛있냐는 곽튜브의 질문에 눈 감고 주문해도 모두 성공적일 것이라는 직원의 답. 그는 콤보와 칠면조 다리를 주문한다. 주문한 금액은 $ 27 (USD) / 약 37,000원. 
주문 후 기다리는 와중에 우리나라에서 주한 미군으로 근무했던 흑인을 만난다. 그는 많은 한국어를 잊어버렸다고 하지만 간단한 한국말을 할 줄 알고 있었다.
 
한 명도 아니고 또 다른 전직 주한 미군을 만나면서 이곳이 주한 미군의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거대한 칠면조 다리와 콤보 메뉴는 이곳이 왜 맛집인지 알려 주기에 충분했다. 흔히 말하는 만화 고기라고 하는 두꺼운 다리 살이 칠면조가 아닐까 할 정도로 칠면조는 만화에서 볼 법한 크기의 양을 보여 주었다.

장소 : Woody's Bar-B-Q
주소 : 3446 W Slauson Ave, Los Angeles, CA 90043 미국

다이어트

어제는 머슬 비치에서 운동을 해서 살을 빼려고 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쉽게 살을 빼기 위해 한 장소로 방문을 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방문해서 마사지도 받고 살도 빼고 했다고 하는데 과연 효과는 어떨까?

정말 살을 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 마음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방문한 이곳.

이곳의 주인은 옆에 있는 사우나팟에 들어가면 지방 태우기, 체지방 감소, 독소 제거, 통증 감소, 염증 감소,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며 굉장한 홍보를 한다. 나중엔 미라처럼 곽튜브와 이동휘를 만들어 놓고 운동 기구에 올라가게 한 뒤 조금씩 천천히 움직여야 살이 빠진다고 이야기한다.
 
유명인들 중 엘런쇼 진행자인 엘런 디제너러스 도전! 슈퍼모델 진행자 타이라 뱅크스가 있다고 했으나 여전히 미심쩍어하며 코스를 마무리한다. 

장소 : LA SlimWrap, Inc.
주소 : 1313 Westwood Blvd, Los Angeles, CA 90024 미국

수산시장

살을 뺐으니 다시 먹으러 출발한다. 어제 머슬 비치에서 만났던 리오의 추천으로 방문한 미국 수산 시장의 한 음식점.

깔끔하게 정리된 수산 시장은 우리나라 수산시장과 달리 대형 마트의 수산 코너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다. 다른 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우리나라는 살아있는 물고기를 회 떠서 먹는 것을 중요시한다면 미국은 수산물을 조리해서 먹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구매할 생선을 보니또와 틸라피아 사이에서 고민을 했으나 재고가 많은 보니또보다 판매가 많이 된 것인지 소량 남아있는 틸라피아를 선택한다.
 
보니또(가다랑어)는 스페인어로 잘 생겼다 는 뜻이다. 생선이 잘생겨 보이지만 다른 다랑어 종류보다 맛이 떨어져서 통조림이나 가쓰오부시 재료로 사용된다고 한다.
반면에 간혹 도미로 오역되어 판매되는 틸라피아는 튀김이나 찌개에 적합한 생선이라고 한다. 아래 조리법을 보니 결과적으로 튀김에 적합한 필라티아를 잘 선택한 것 같다.

옥수수와 랍스터 그리고 필라티아와 갖은 해산물로 꾸려진 음식은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1만 칼로리 투어에 적합한 구성이다.

장소 : Quality Seafood Inc
주소 : 130 International Boardwalk, Redondo Beach, CA 90277 미국

디저트

먹었으니 또 먹는다. 디저트 가게의 위치가 나오지 않았지만 주변 풍경을 기반으로 보면 앞서 방문했던 Quality Seafood Inc의 근처에 있는 곳으로 추정된다. 이곳의 주인은 이민 온 지 40년 정도 된 이민 1세대로써 리돈도 비치의 한 상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기반으로 한 디저트를 판매 중이었다.

미국 사람들이 제일 좋아한다고 하는 퍼넬 케이트 (Funnel Cake)와 얼린 바나나에 초콜릿 시럽을 바른 뒤 토핑을 묻힌 디저트. 추가로 오레오 과자를 튀긴 초콜릿 쿠키 튀김. 진정한 1만 칼로리 투어의 정점을 찍는 구성이다.

이 음식점의 위치는 추론이 되지만 구글 맵에서도 정확히 나오지 않는 곳이다. 푸드코트처럼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있고 한 자리에서 각 음식점들의 음식을 먹는 구조로 되어있는 것 같다. 엔딩이 될 때쯤 풍경이 나왔는데 Tony's on the Pier (해산물 전문 음식점)이 왼쪽에 눈높이로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 지금의 위치도 2층으로 생각된다.
 
다음 여행은 LA 하면 떠 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곳 할리우드에서 기사식당 2 10편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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