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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이야기 (A-604기)56

[공군 이야기 2] 입대 (1) 집 떠나와 열차 타고? 지금도 별반 다를 것 같지 않다군 입대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곡이라 하면, 이등병의 편지 아니겠는가? 실제로 입대 해 보니, 이등병이 얼마나 높은 계급인지 훈련병의 입장에서는 체감할 수 있지만,사회인의 시각으로 보면, 이등병이 계급인가? 가장 쫄병의 입장에서, 사회와 가장 가까웠지만앞으로 남은 군생활은 가장 길고 긴 입장에서 바라 본 시각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니, 군입대할 때 이만한 노래가 없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곡을 부른 김광석씨는 아이러니하게도 군면제였다) 가사도 가사지만, 그 음색 군대 가면서 꼭 한번쯤은 불러보고, 들어보는 노래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노래 가사의 도입부는 "집 떠나와 열차 타고, 훈련소로 가는 날" 예전엔 입영열차가 있어서 열차를 탄 것인지열차가 .. 2018. 6. 18.
[공군 이야기 1] 공군 입대를 결정하기까지 우리의 소원, 통일 국민학교 시절, (지금은 초등학교지만)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포스터, 표어를 그렸던 기억이 있다 "6.25는 무효다 다시 한번 붙자"라는 포스터를 그린 적은 없지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주제로 그렸던 것 같다표어를 생각하는 것도 힘들지만 포스터 물감과 함께 자를 대고 반듯하게 글씨를 그려내는 일은 노동에 가까웠다 포스터를 그려도 마찬가지였다심플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담아서 그리는 것이 만만한 일인가? 게다가 색상 수의 제한까지 두고 말이다 김일성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국민학생 시각에서는 그런가 보다, 죽긴 죽는구나 라는 생각 정도였다 통일에 대해 생각하면 남북 분단의 아픔 보다는군대 안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현실적인 시절이었다 이제는 역사책에서나 배운다는 IMF 시.. 201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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