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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 숙소 - 통영베이콘도호텔 (With 처갓집양념치킨)

by G-Kyu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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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숙소

통영 여행을 위해 여러 숙소들을 찾아봤다

펜션, 게스트 하우스, 호텔, 리조트, 모텔 등등

휴가 기분을 낼 수 있으면서, 안락한 곳을 찾았다

 

실제 답사하지 않고, 찾는 숙소들이므로

사용자 후기부터 로드뷰 등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을 사용하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잠시 머물 장소를 찾아봤다

 

그중 위치, 환경,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이만하면 됐다라고 생각한 숙소는

통영 베이콘도 호텔이었다

 

밤에 체크인을 하므로, 크게 바라는 시설은 없었다

기본만 되어있으면, 합격점인 숙소다

 

여름휴가 성수기임에도 예약을 빨리 해서인지

10만 원 중반 정도의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온돌방

오션뷰(Ocean View)도 관심 없었다

티브이만 조금 보다 잠을 잘만한 곳이면 되었다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프런트로 가니

깔끔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직원의 안내로 

예약된 방 열쇠를 받을 수 있었다

 

1층 로비에는 이마트 24가 있어서,

라면을 비롯하여 간단한 음식을 사서 숙소로 갈 수 있다

 

5층에 위치한 방은 90년대 수학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나는 곳이었다

 

문 앞에 도착하여, 열쇠로 문을 여는데

터치 키도 아니고, 진짜 열쇠를 넣고 열어야 했다

 

방에 들어가면 문도 자동으로 잠기지 않는다

수동으로 잠가야 하는 시스템이었다

자동으로 잠기겠거니 하고, 잠그지 않으면

문을 잠그지 않은 채로 숙소 안에 있다가

행여나 방을 잘못 찾은 사람이 문을 벌컥 열 수 있으니

잊지 않고, 문을 잠궈야 한다

인테리어를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커튼을 열여 젖혀도 절반은 맞은 편의 숙소가 보이고,

남은 절반은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벨벳 재질로 보이는 커튼은 오래 오래간만에

보는 것 같았다

 

온돌방이고, 인덕션도 없고, 식탁도 없다

냉장고와 커피 포트만 있을 뿐이었다

조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

 

음식도 바닥에서 먹어야 한다

이쯤 되니 원룸 자취방 같은 생각이 든다

 

화장실 & 샤워실

1회 용품 규제라서 그런지

1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 등은 없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을 시,

로비의 이마트 24에서 구매하면 되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미리 준비하면 좋다

 

1회 용품이 없는 대신 다회용으로 사용 가능한

대용량의 샴푸, 린스, 바디워시 정도가 있다

비누는 없었고 폼 형식의 클렌져가 있었다

 

단점이라면, 세면대의 수전이 거울과 닿아서

물을 틀기 위해 무심코 수전을 위로 올리면

거울을 깨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했다

 

비데는 없었으며, 제일 큰 장점은

수압이 세다는 것 하나였다

 

에어컨도 잘 나오고, 방음도 이 정도면 충분했다

 

요약하자면,

장점 : 편의성, 접근성, 에어컨 작동, 수압

단점 : 인테리어, 수도 위치, 조리 시설 및 식탁없음

 

동일한 방이라면, 10만원 이하가 적당 해 보이고

성수기인걸 감안해도 15만원 이상 넘지 않는 것이

적당 해 보였다

 

클래식엔 클래식으로

원래 가려던 통영 맛집은 오후 7시 30분임에도

영업이 끝나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로비의 이마트 24에서 뜨거운 물만 있으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조리 음식을 구매하고,

추가로 배달 어플을 통해 치킨을 주문했다

상호 : 처갓집 양념치킨 통영 봉평점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동 364 1호

전화번호 : 055-644-9290

얼마 전, 인터넷에서 유명했던

처갓집 양념치킨 중,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주문했다

 

배달 어플로 주문한다면, 현재 숙소의 로비에

이마트 24가 있다면, 남기는 말에 이마트24가 있는

숙소라고 적으면, 라이더분께서 헷갈리지 않고

한 번에 배달을 오신다

 

90년대에 페리카나, 멕시칸 치킨, 처갓집 양념통닭이 

유명했던 치킨 프랜차이즈였다

 

그 외에 스모프 양념통닭, 사또 치킨 등이 있었지만

위 3대 치킨이 그래도 기억에 남는 치킨집이다

 

처갓집 양념통닭은 중간에 부도가 나서,

다른 회사가 인수하면서 

처갓집 양념치킨으로 회사명이 변경되었는데

그때의 맛이 나서 그런지 인터넷에서도 평이

괜찮은 것 같아 주문하기로 했다 

요즘에는 무슨 프라이드, 무슨 양념이라고

다양한 맛이 있는데, 예전에는 둘 중 하나였다

양념이냐 프라이드냐

 

요즘 시대에 맞는 맛이라고 하겠지만,

예전 치킨들에 비하면 자극적인 맛과

실험적인 맛이 공존하는 것 같다

 

그래서 복잡하지 않게 기본 중의 기본인

양념 치킨과 프라이드치킨을 반반 주문했다

먹자마자 90년대 기억이 떠 오르는 건 아니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허기진 것도 있지만, 클래식한 느낌의 숙소와

그때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브랜드 음식이라

딱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500ml 콜라도 함께 들어있으니,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먹음직스럽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사진 찍을 시간에 빨리 먹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라 

증거사진 남기듯 후딱 사진을 찍었다

 

다음 날 아침

커튼을 젖히고 보이는 풍경은

바다와 반대편 숙소의 모습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곳만 보니, 저 멀리 공주섬과

배를 수리하는 곳으로 보이는 장소가 보인다

저곳으로 배를 끌어올리고, 

수리가 끝나면 다시 바다로 슬라이딩하는 것 같다

항구에서만 볼 수 있는 구조물인 걸 보면,

확실히 바닷가에 온 느낌이 난다

공주섬 뒤로 1시 방향에 세병관이 보이고,

새파란 색의 바다 색은 아니지만,

짠내음이 나는 걸 보니 바다에 온 것이 느껴진다

 

어제는 내려오는 내내 비가 왔고,

오늘도 간간이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아침에 하늘을 보니, 흐리기만 할 뿐

큰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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