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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연천 여행 - 군남홍수조절지 두루미테마파크

by G-Kyu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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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테마 파크

임진강의 수해를 막기 위해 생긴 댐이며,

겨울이 되면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들이 찾아오는 두루미 월동지다

 

온갖 두루미를 다 볼 수 있는 곳이고,

각 종 희귀 생물들이 있는 곳이다

 

산책로도 있고, 두루미 조형물도 있으니

날씨가 춥지 않았다면 조금 더 둘러볼 수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주차장

주차장은 넓지 않지만, 찾아 오는 사람들은

충분히 주차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였다

이곳도 비수기, 성수기가 있다면

자리가 모자랄 수도 있겠지만,

방문했을 때는 겨울이었고

더군다나 추운 날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않았다

 

그나마 찾아온 사람들도 오랫동안

머물지는 않았다

 

꿈꾸는 군남호 (이돈희)

군자산 상봉에 태양이 떠오르면
군남호 아침 안개 창문을 열고 곰소 맑은 물에 물놀이하라네
해맑은 태양 호수 위에 떠 이글거리면 강마을 떠꺼머리 꽃미남 노총각
장미꽃 꽃다발 호수에 띄우네
바다가 그리워 북녘 산하 먼 길 돌아와 지친 임진강물 몸 풀고 가는
사계절 축복받은 늘 젊은 군남호

옥녀봉 높은 봉에 달빛이 내리면
물결 자는 군남호 물거울 되어
옥녀봉 칠선녀 제 모습 보라네
중천에 떠 머무는 달님도 제 모습 보며
부엉새 사랑 울음 가슴으로 듣고
강마을 아가씬 달보다 예쁘네
착한 땅 그리워 험준한 산하 돌아서 와
평화의 노래 부르는 임진강
온누리 축복받는 늘 푸른 군남호

위와 같은 시가 적혀 있었다

얼어있는 임진강과 댐이 어우러지니

영화에서 나오는 국경 지대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게

휴전선에서 6km 떨어진 곳이고,

댐 유역의 97%가 북한 땅이라고 한다

영화 트랜스포머처럼,

이 안에 로봇이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산이나 절에 가면 돌탑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은 아예 소원 받침대를 만들어 놓았다

소원 조약돌을 100원에 자율 판매를 하고,

100원을 넣으면, 불우이웃에 기부가 된다고 한다

여기서 소원을 볼 수 있다면, 아마 로또 당첨과 건강이

가장 많지 않을까?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 구조물이 있었다

같은 장소라고 해도, 높낮이에 따라

그 풍경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수문을 개방하지 않았지만,

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수위 조절을 할 만큼

비가 많이 오면 또 다른 풍경이

만들어질 것 같았다

저 멀리 두루미 조형물이 보인다

날씨가 조금 더 좋았다면, 밑에 가서

두루미 조형물을 배경 삼아

사진도 찍고, 산책도 했을 테지만

눈으로 보는 걸로 만족했다

실제 두루미를 봤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 날은 두루미는 흔적도 없었다

3,787억을 들여 만든 군남 홍수조절댐

이 만큼의 자본이 투자되어

북측댐에 의한 하류 하천의 불규칙한

물 흐름을 개선했고, 근원적 홍수 피해를

막는 댐이 만들어진 것이다

임진강에 대한 설명이 동판에 적혀 있었다

임진강

임진강은 한강의 제1 지류로서 북한의 강원도 법동군 용포리에서 발원하여
휴전선을 지나 연천군에서 한탄강과 만나며, 파주시 탄현면 부근에서 한강에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갑니다
임진강 명칭은 파주군 파평면 율곡리의 '임진나루'에서 기원하며,
경기도의 파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 흐르기 때문에 부분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임진강은 남북을 이어 흐르기 때문에 분단의 아픔을 말할 때
자주 인용되고 강 주변에 형성된 많은 문화유적지로 인하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두루미 테마파크를 목적지로 오기보다는

연천 드라이브 코스로 오는 여정이

더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주소 : 경기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6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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