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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대를 맞춰 주는 연애 vs 이기적인 연애

by G-Kyu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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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스타일이 있나요?

연애는 서로 좋아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실제 연애를 해 보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

처음이야 제정신이 아니므로,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이 방법, 저 방법을 찾고 찾는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과정을 거친다

습관, 말투, 행동 그리고 나중에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인가

이 과정에서 더 이상 미래를

함께 할 수 없다면 헤어질 것이다

 

한마디로 연애는 종점이 아닌 시작점이다

사귀면 그걸로 다 이룬 줄 알지만,

상대방을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가까이

살펴보는 시작점이자 탐색전이다

어떻게 상대방을 탐색할까?

마치 권투 경기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상대방에게 달려들어

상대방을 공격하는 인파이터 

상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수비를 하거나 경기 운영을 해 나가며

펀치를 날리거나 한방을 날리는

아웃복서

연애 스타일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상대방을 생각하며,

나 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스타일

그리고, 내 기분을 중심으로 상대방을 리드하는

스타일이 있다

예전에 유행했던 나쁜 남자가 위와 같은

스타일로 생각된다

 

어떤 연애가 맞을까?

사람마다 타고난 스타일이 있다

연애에도 그런 스타일은 반영이 된다

물론, 연애를 해 보면서 어느 정도 개선하면,

둘 중 어떤 스타일이라고 해도,

그 스타일과 맞는 상대를 만나면 문제없다

어느 한쪽이 좋다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스타일을 보자

나 보다 상대방이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생각하며

나 보다는 상대방을 기쁘게 해 주는 스타일이 있다

그런데 점점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 주다 보면,

나 자신이 사라진다

내 의사는 없고, 성질 죽여 가면서, 

상대방의 모습을 봐야 하는 모습

천성이 맞춰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내 의사가 있고, 의견이 있음에도

그걸 항상 묵인하고, 상대에 맞춰 주다 보면

온전히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특히, 이전 연애에서 상대방에게 못되게 

굴었다고 생각이 들 때, 다음 연애 때는

상대방을 생각하겠다는 마음으로 연애할 때,

위와 같은 부작용을 만나게 된다



My way, 연애는 내 감정이 중요하다

한동안 유행했던,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

상대방의 의사보다는 내 기분과 의사가 더 중요하다

연애에 이기고, 지고가 있겠느냐마는

통속적으로 더 좋아하는 쪽이 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상호성이 없는 스타일은 아니다

상대방에게 감정 표현도 잘 하지만,

상대를 맞춰주는 사람과 다른 점은 이런 내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마음에서

자유로움을 갖는 스타일이다

상대방에게 해를 주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데이트로 어느 장소를 갔을 때

나는 이 곳이 정말 좋지만, 상대방은 여기 와서

싫은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자유로운 스타일이다

결정하고, 표현하는 것이 자기중심적인 연애 스타일이다

 

둘 중 어떤 스타일이 좋은가?

결론적으로 좋고 나쁘고는 없다

내게 맞고, 그걸 상대방에 편하게 생각하면

그게 맞는 것이고, 어울리는 것이다

연애와 권투 경기의 공통점을 비교하자면,

인파이터 건 아웃복서 건 자신의 스타일대로

상대방을 탐색하고, 파악해 나가는 것이다

연애는 두 사람이 서로 맞는지 아닌지를

파악 해 나가는 탐색전이다

남을 흉내 낼 필요도 없다

다만, 자신의 성향에 조금씩 다듬어 나가면,

그게 내게 맞는 연애 스타일이다

그 모습이 자연스럽고, 나와 상대방이

모두 편안할 수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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