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다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도 모자라
11호 태풍 노을이 연달아 올라 와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일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있다
정신 없는 상태에서도
시간은 성실하게 흘렀다
언제 더웠냐는 듯
제법 선선한 바람이 문득 문득 느껴진다
날씨는 점점 쌀쌀 해 져 가지만
그와 반대로 썸남이 남친이 되어
따뜻한 일상을 꿈꿔왔었는데,
어째 시원치 않다
왜 썸남은 당신에게 고백을 망설일까?
1.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보인다
사람 싫은데 이유 있나?
당신이 못나서도 아니고,
특별히 잘못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인연이 아닐 뿐이다
사람을 좋아하다가도
어느 새 감정이 변하기 마련이다
어떤 이유인지는 썸남 밖엔 모른다
상대방은 그저 추측만 할 뿐이다
계륵처럼 갖자니, 싫고,
취하자니 부담스러운 상황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동안 뭔가 될 것 같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을 빼는 걸 보면,
사귀는 마음까지 들진 않은 것이다
이유 없이 좋아진 것처럼,
이유 없이 싫어진 것일 수도 있다
2. 당신을 책임 질 수 없다
남자의 사랑 표현은 책임이다
여자친구를 보호 하고,
나아가 결혼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을 갖추는 것이다
분명 분위기도 좋았고,
이제 남은 것은 고백임에도
자꾸 남자가 망설이거나
고백하지 않는다면,
1번과 달리 당신을
책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썸남의 상황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불안정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취업 준비생이라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불안한 상황이므로,
연애가 쉽지 않다
좋지만, 좋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즉, 썸남이 생각할 때
연애에 집중 할 수 없는 시기다
연애가 일도 아니고,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면
그걸 표현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 할 수 있다
맞는 말이지만,
연애도 현실은 존재한다
썸남의 생각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은
둘 다 불행해 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3. 무의식의 철벽
철벽은 의식을 하고 칠 수도 있지만,
무의식에도 가능하다
마음 속의 의도는 그게 아닌데,
말과 행동을 볼 때,
상대방이 더 이상 다가 오지 말라는
사인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
무의식의 철벽이다
장난이었는데
또는 튕긴 것이었는데,
썸남이 그 이후로 태도가 달라졌다면
다시 한번 상황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썸남이 생각보다 이른 고백을 했을 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면?
거절인지 승낙인지 알 길이 없다
남자는 정확하게 설명 해 주어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안다
숨은 의도와 뜻을 알 길이 없다
말과 행동은 이렇게 했지만,
내가 아직 여지를 주고 있다는 것을
썸남이 알아 챌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욕심이 없다
무의식의 철벽을 친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 한다
연인으로
썸남은 거절의 리스크를 안고,
고백을 한다
애매한 관계를 정리하고자
이제 썸남에서 남자친구가 되려 할 때,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위 3가지를 다시 생각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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