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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썸남이 당신에게 고백하지 않는 3가지 이유

by G-Kyu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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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9호 태풍 마이삭

10호 태풍 하이선도 모자라

11호 태풍 노을이 연달아 올라 와서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일상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고 있다


정신 없는 상태에서도 

시간은 성실하게 흘렀다


언제 더웠냐는 듯

제법 선선한 바람이 문득 문득 느껴진다


날씨는 점점 쌀쌀 해 져 가지만

그와 반대로 썸남이 남친이 되어 


따뜻한 일상을 꿈꿔왔었는데,

어째 시원치 않다


왜 썸남은 당신에게 고백을 망설일까?


1. 당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보인다

사람 싫은데 이유 있나?


당신이 못나서도 아니고,

특별히 잘못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인연이 아닐 뿐이다


사람을 좋아하다가도

어느 새 감정이 변하기 마련이다


어떤 이유인지는 썸남 밖엔 모른다

상대방은 그저 추측만 할 뿐이다


계륵처럼 갖자니, 싫고,

취하자니 부담스러운 상황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동안 뭔가 될 것 같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발을 빼는 걸 보면,

사귀는 마음까지 들진 않은 것이다


이유 없이 좋아진 것처럼,

이유 없이 싫어진 것일 수도 있다




2. 당신을 책임 질 수 없다


남자의 사랑 표현은 책임이다


여자친구를 보호 하고,

나아가 결혼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을 갖추는 것이다


분명 분위기도 좋았고,

이제 남은 것은 고백임에도


자꾸 남자가 망설이거나

고백하지 않는다면,


1번과 달리 당신을

책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썸남의 상황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불안정할 수도 있다


예를들어, 취업 준비생이라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불안한 상황이므로,

연애가 쉽지 않다


좋지만, 좋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다


즉, 썸남이 생각할 때

연애에 집중 할 수 없는 시기다


연애가 일도 아니고,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면

그걸 표현하면 되는 거 아닐까

하고 생각 할 수 있다


맞는 말이지만,

연애도 현실은 존재한다


썸남의 생각은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를 책임진다는 것은


둘 다 불행해 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3. 무의식의 철벽


철벽은 의식을 하고 칠 수도 있지만,

무의식에도 가능하다


마음 속의 의도는 그게 아닌데,

말과 행동을 볼 때,


상대방이 더 이상 다가 오지 말라는

사인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이

무의식의 철벽이다


장난이었는데 

또는 튕긴 것이었는데,


썸남이 그 이후로 태도가 달라졌다면

다시 한번 상황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썸남이 생각보다 이른 고백을 했을 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다면?


거절인지 승낙인지 알 길이 없다

남자는 정확하게 설명 해 주어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안다


숨은 의도와 뜻을 알 길이 없다


말과 행동은 이렇게 했지만,

내가 아직 여지를 주고 있다는 것을

썸남이 알아 챌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욕심이 없다


무의식의 철벽을 친게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봐야 한다


연인으로


썸남은 거절의 리스크를 안고,

고백을 한다


애매한 관계를 정리하고자

이제 썸남에서 남자친구가 되려 할 때,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위 3가지를 다시 생각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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