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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실제로 체감하는 대한민국 경제는?

by G-Kyu 2019.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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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어도 끝이 없다?

얼마 전, 뉴스와 신문에 나온 기사가 있다

27세부터 흑자 인생이 되다가

59세부터 적자 인생이 된다는 기사

 

 

우리 국민소득, 27세 흑자진입→41세 정점→59세 다시 적자로

우리나라 국민의 생애주기적자는 적자에서 흑자, 적자 순서의 3단계로 구조로, 27세에 흑자 인생에 진입해 41세에 정점을 찍고, 59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집계됐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민이..

www.sedaily.com

평균을 살아도, 적자를 면치 못한단 것이다

젊었을 때, 노력하지 않아서 노년에

고생한다는 이야기도 이젠 맞지 않는 시대에

사는 것이다

 

 

일평생 11억 벌고 16억 쓴다…적자인생 한국인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국인은 평생 11억원 정도를 벌어 16억원 가까이 쓴다. 5억원 적자다. 27세부터 버는 돈이 쓰는 돈보다 많아지기 시작하고 일해서 버는 돈은 41세에 가장 ...

www.edaily.co.kr

일평생 11억을 번다고 가정하는데,

이것도 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거나

직급이 맞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은퇴하는 행운이 있을 때 이야기다

그런 행운아도 결국 적자가 된다

우리 국민들이 멍청해서, 버는 돈 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것일까?

IQ 높기로 손꼽히는 민족인데,

그런 단순한 이유로 적자 인생을

면치 못하는 게 아닐 것이다

 

평균 얼마를 벌고 있을까?

처음 기사와 두 번째 기사를 바탕으로

27세부터 59세까지 돈을 번다고 해 보자

11억을 벌기 위해, 32년 동안 일을 한다면

약 3,400만원 가량을 벌어야 가능한 돈이다

월급 평균이 280만원은 되어야 한다

 

 

직장인 평균 월급 3%↑ 374만원… 대기업은 588만원

지난 9월 근로자 평균 임금이 374만500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2%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정규직 등을 포함한 상용근로자의 임금 증가 폭은 임시 일용근로자

news.kmib.co.kr

위의 기사를 보면, 평균 안에 들어가면

월급이 374만원은 버는 것이다

 

 

월급쟁이 3명 중 1명은 ‘월 200만원’도 못 번다

[앵커]월급 받는 직장인 3명 중 1명은 매달 200만원도 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류정훈 기자, 직장인들 월급 천차만별인데, 월 200만원을 벌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적지 않다고요?[기자]네, 통계청이 지난 4월 기준으로 임금근로자의 월급을 금액대별로 따진 자료를 내놨습니다.우리나라 임금 근로 취업자가 2030만 천명인데요.…

cnbc.sbs.co.kr

그런데, 3명 중 1명은 월 200 만원이 안된다

200 만원을 받는다고 해도, 374 만원과는 무려

174 만원의 차이가 난다

이쯤 되면, 통계의 함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명이 600 만원을 벌고,

다른 한명이 150 만원을 번다고 하자

이 둘의 합은 750 만원이고,

평균은 375 만원이다

 

즉, 고르게 돈을 잘 벌어도 비슷한

수치가 나오지만 이렇게 격차가 커도

수치는 비슷하게 나온다

 

소득의 양분화가 커지다

위 생각을 뒷받침하는 기사가 있다

 

 

 

아주 싸거나 아예 비싸거나…‘소비 양극화’ 심화

[앵커] 경기 불황으로 초저가의 떨이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습니다. 반대로 한편에선 명품 가방 등 해외 고가품 매출이 크게 뛰었는데요. 이렇게 아주 싸거나, 아주 비싼 것에만 지갑이 열리는 소비 양극화

news.kbs.co.kr

모두 소득 수준이 비슷하다면,

판매되는 상품, 서비스 등이 고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양극화로 나뉜다는 건

이제 많이 벌거나 적게 벌거나

둘 중 하나의 모습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의 기사만 보더라도,

값비싼 자동차, 아파트 등의 기사와

광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누군가는 구매하기 때문에 비싼 광고비를

지불하면서, 포털 사이트에 지속적으로

올라 와 있는 것 아닌가?

 

경기악화·생활고.. 60대 이상 고령층·주부 불법사금융 이용 급증

불법사금융 직업별 주요 이용자 비중 (%, %포인트) 비중 전년대비 생산직 29.5 -0.5 자영업 27.2 -2.6 가정주부 22.9 10.2 (금융감독원) [파이낸셜뉴스] 경기악화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60..

www.fnnews.com

한쪽은 돈이 쉽게 벌린다고 한다

경제 규모가 과거에 비해 커진 덕분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은 생활고가 있을 정도로

돈이 안 벌리는 상황이 현실이다

 

현재 체감하는 경기

남들은 따뜻하다고 해도,

내가 추우면 추운 것이다

경기도 마찬가지로 무역수지가 흑자라고 해도,

그로 인해 덕을 본 걸 체감하지 못하면,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인가 생각이 든다

지금 누군가는 이렇게 돈이 잘 벌리고,

인생의 호황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반대로 누군가에겐 이대로 지속된다면,

희망이 아닌 절망만 남았다 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성실하게 직장 잘 다니고 살면

적자로 인생을 마감하는 환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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