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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에 불만을 제기하니...

by G-Kyu 201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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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그곳에서

식문화가 발달한 요즘...
외식을 할 수 있는 프렌차이즈점이 많이 생겼다

그 메뉴도 다양한데, 지난 7월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방문하였는데...
많고 많은 음식점 중 MadForGarlic(매드포갈릭)에서 식사를 하기로하였다

마늘로 만든 요리는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데
이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마늘 요리로 여러가지 요리에 접목시켜

건강식이라는 느낌까지 주는 곳이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뒤이기 때문에 매장 안은 그리 많은 사람이 있지 않았고,
곧바로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망설일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메뉴

Garlic Sizzling RiceGarlic Foryou Steak 를 주문하는데
이 두 메뉴는 각각 17,300원과 32,800원 (V.A.T.별도)

점원은 스테이크의 경우, 20~25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처음에 시킨 Garlic Sizzling Rice를 가져다 주었는데...

문제는 Garlic Foryou Steak
붐비지 않는 시간임에도 30분 가까이 되어서 음식이 나왔고,

그나마 왜 음식이 안 나오냐는 이야기를 해서야
음식을 식탁에서 만날 수 있었다

특유의 소스를 사용하고, 마늘을 사용하여 먹음직스럽게 보인 스테이크의 첫 맛은

" 짜다..."

처음 먹은 메뉴는 아니지만 이전에 비해 짠 맛이 강한 것으로 보아
소스를 많이 넣었던지 조리법이 달랐던지

이유를 모르겠지만 맛은 짠맛이 강했고..
컴플레인을 걸어 다시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또 20~25분을 기다려야 하고
그에 대한 항의를 점원에게 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하여
스테이크를 접시에 눌러, 소스가 조금이라도 더 빠지게 한 후 먹었다

계산할 때, 스테이크의 맛을 이야기 하니...

산하기 위해 카운터에 가고, 다음 손님에게라도 짠 스테이크를 내지 않도록 이야기 하기 위해


"스테이크가 짰어요"

이야기 하였는데, 점원의 태도는...

"아...드실 때, 이야기 하였으면 바꾸어 드렸을텐데요..."

듣기엔
 
" 다 먹고 무슨 소리냐...먹을 때 이야기 했으면, 바꾸어 주기라도 했을텐데
  지금와서 그 이야기를 하면, 어떻게 해 달라는 거지? "

라는 뉘앙스로 느껴지는데...

스테이크를 짜게 만들었으니, 이에 대한 보상을 해 달라는 의미가 아닌
다음번에 같은 스테이크를 만들어 줄 때는 이 이야기를 참고해 달라는 뜻이었지만

다 먹고 어쩌란 이야기냐...라는 의미로 들렸다

매드포갈릭의 게시판을 찾다 찾다 못찾아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지만...
명성이 자자한 레스토랑인데, 사과의 모습 보다 왜 이제 이야기 하느냐라는 모습이 먼저라니
아쉬움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 조리하는 과정에서 소스를 많이 첨가 해 짠 맛이 강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실수 했구나 라고 생각 할 수 있었겠지만

"드실 때, 말씀 해 주셨으면 바꾸어 드렸을텐데요..."

이 말에는 사과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으니...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다
다시 만들어 준다 한들 다시 20~25분을 기다려야 하니,

식사 후에 있을 스케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텐데,
사과의 말 이전에 그저 다시 만들어 주는 것으로...무마하려는 태도는
레스토랑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응대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레스토랑이었다

G-Kyu가 운영하는 삼익 악기 총판점 모돈지 - [ 놀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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