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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탁트인 전망의 N서울타워와 그곳의 커플벤치

by G-Kyu 201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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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나다

리나라에서 가을을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니
지구 온난화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열대 기후로 되며...여름 / 겨울이 존재 하고, 건기 / 우기로 되는 것은 아닐까...?
자랑거리였던 4계절이...이젠 2계절이 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그래도 지금은 가을이 있으니
우리나라 수도의 가운데에 버티고 서 있는 남산으로 가 보자

가을의 초입부....
서울의 가을은 어떤 느낌일까?

02번 버스를 타면 N서울타워 앞까지

전에는 남산타워라고 불렀지만 N서울타워로 개명하였다
맑은 가을 하늘이라면 따로 전망대를 가지 않고도 남산 위에서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건강도 챙기고, 생쾌한 공기도 마실 수 있으니 일석 이조
그래서일까?
 
내국인부터 외국인까지 그 인종과 목적의 다양함을 볼 수 있다


02번 버스를 타면, N서울타워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다
노란색 버스여서 그 특이함이 돋보인다


100% 맑은 가을 하늘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가을 햇빛이라는 느낌이 제대로 느껴진다


안내표가 있기에, 간단하게 남산에 대해 알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남산
걸어서 10~15분정도 천천히 걸으면 정상까지 다다를 정도로 버스가 도착한 곳은 정상에서 가깝다


진입로에서 보인 N서울타워
아직은 남산타워라는 말이 더 입에 잘 붙지만...

바뀐지도 꽤 되었다고 하니...
볼 때마다 N서울타워라고 생각하고 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을 느끼는 남산

직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가을 바람...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 남산


진입로에 들어서니 어린 아이부터 다양한 시민을 만날 수 있다


산성이 만들어져 있고, 수풀이 아직은 여름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


올라가는 길은 운치있고 주위 풍경을 보며 올라가니
등산과 산책의 중간즈음 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상에 올라오니...

리서 봤을 때는 그 높이를 짐작하기 힘들었지만
N서울타워의 높이는 생각보다 높았다


봄에도 방문했던 N서울타워....
가을에 다시 방문하니 새롭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의 상징인 해태를 캐릭터화 한 조형물
해치 서울이 보인다

많은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게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사람만한 곰인형 두마리가 방문객을 반긴다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이렇게 곰만 찍더라도 꽤 멋진 상황을 연출 할 수 있다

답답한 남산 사랑의 자물쇠는 이제 끝!

산에 올랐는데 정작 정상에서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없다면?
라면을 끓일 때, 봉지째 넣은 기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거...뭥미?"

라는 느낌이랄까...?

2010년 5월에 방문했던 N서울타워에 관한 포스팅
연인들의 성지 - 남산 N타워의 자물쇠 분석 [바로가기]



한동안 사랑의 자물쇠로 인해 정상에 오르더라도
이렇게 수 많은 자물쇠로 이뤄진 철조망 때문에

서울을 보기 힘들었고...보기만 해도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드디어 일부분을 철거하고, 한쪽으로 몰아둔 후
선망이 보이도록 투명한 벽을 세워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자물쇠를 걸고 열쇠를 남산 아래로 던져
야생동물이 피해를 받는 일도 없앴다


시원하게 전망이 보이는데...저기에 왠 경고문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볼 수 있는 일명 "개폼 금지" 라는 경고문 아닌가?
 

투명한 벽 사이로 보이는 서울 시내


멀리 한강과 강남쪽까지 보이니...
대기가 맑은 가을 날에는 더욱 더 먼 곳까지 선명하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위층으로 올라오니...여전한 자물쇠 벽

1층은 자물쇠를 나무 모양의 구조물에 몰아 두었지만
2층은 여전히 벽에 자물쇠가 걸려 있다


빽빽한 자물쇠 때문에 답답한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1층처럼 높은 벽이 아니기 때문에 전망을 감상하는데엔 무리가 없다

오히려 투명한 벽을 통해 보지 않는 전망이니 더 맑은 느낌이 난다


송신타워로 보이는 타워
N서울타워도 송신 기능을 하는데, 이 탑 역시 송신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색상을 보니 도쿄타워와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둘러보니...커플벤치가 있다
다툰 커플이어도 이렇게 한 의자에 앉으면 다시 화해하지 않을까?

경사가 져있기 때문에 혼자 온 솔로는 혼자 드러 누워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이렇게 빽빽한 자물쇠 벽을 만날 수 있다


동전을 넣으면 보고 싶은 서울 시내를 망원경을 통해 볼 수 있다
보호벽의 높이는 1층에 비해 높지 않아 방해물 없이 서울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가까이서 올려다 보니, 훨씬 드높아 보이는 N서울 타워

짧은 산책을 마치며...

울의 중심인 남산에 있는 N서울타워와 남산의 조합은
많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방문하는 명소이다


인종과 국가를 불문하고 각자의 마음에 추억을 담아서
이 내리막길을 내려갈 텐데...

커플 벤치에서의 추억...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 봤던 추억....등
다양한 추억이 남산에 있는 N서울타워의 방문객들의 수 만큼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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