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19년 후
2001년 9월 11일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르다고 하는 걸 이때를 두고 하는 말 이구나 하고 실감을 했던 맑은 날이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42분 비행기가 WTC (World Trade Center / 세계 무역 센터)와 충돌했고,
처음엔 빌딩이 높아서 경비행기와 충돌 사고라는 추측성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9시 3분, 또 다른 여객기가 WTC와 충돌한 이후 완벽히 테러라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중심이라고 하는 뉴욕의 WTC를 비행기 2대가 정면으로 충돌한 것은
미국에 대한 도전이었고,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반발이었다
건물이 주는 상징성을 모두 부정하며,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쌍둥이 빌딩으로도 불린 419미터 (110층) 건물은 화염에 휩싸인지 30분만에 완전히 붕괴 되었다
사상자만 해도 3,000명이 넘은 테러였다
미국과 친하지 않았던 국가들 조차도 자신들이한 테러가 아니라며, 부정하기에 이르렀던걸 보면
당시 미국의 분노와 진정성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이 간다
지금은 사살된 오사마 빈라덴은 자신이 테러의 주범이라며, 미국을 조롱하며 자신이 속한 조직인
알카에다가 어느 정도의 힘을 가졌는지, 과시하였으나 10년을 도망다닌 빈라덴은 2011년 5월 2일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 당했다
미국 의회 조사국 (CRS)의 보고에 의하면, 10년 동안 사용한 비용만 430조를 사용하고,
간접 비용을 합산하면 1,000조를 사용했다고 하니 미국이 한다면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그만큼 미국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던 테러였고, 그걸 지휘한 테러범은 어떻게 되는지
19년이 지난 지금도 9월 11일만 되면 떠 오르게 만든 큰 사건이었다
911 테러 속에서 살아 남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건물에 갈 뻔 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인해
건물에 들어가지 않아서 살아났다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왔다
현재 WTC가 무너진 자리엔 희생자들의 이름과 메모리얼 파크 등이 생겼다
자국에서 20년 가까이 지나도록 잊혀지지 않는 테러를 당한 미국은 그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재건에 힘쓰고, 희생자들을 기억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1 World Trade Center / 1 WTC , 프리덤 타워)가 새로 건축 되었고,
2014년 11월 3일부터 첫 입주가 시작되었다 2008년 금융 위기가 있었지만 완공을 했으며
110미터의 첨탑이 세워지며, 108층, 높이 517미터 (첨탑 포함)의 미국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빌딩이 되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이런 테러 없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희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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