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KBO)
1981년 프로야구 창단을 위해 OB 베어스,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삼미 슈퍼스타즈,
롯데 자이언츠, MBC 청룡 총 6개 구단이 참여하기로 한 뒤, 1982년 본격적인 프로야구 출범이 되었다
올해로 39년째 된 프로야구의 역사 가운데 수 많은 선수들이 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고,
전설적인 선수는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다
프로야구처럼 지역색이 강한 스포츠도 없다
해당 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자신이 속한 연고지의 팀을 좋아하게 되고,
그 팀을 응원하게 된다
이를데면, 인천에 오래 살고 있었다면 SK 와이번스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인천 연고지 팀이 다른 팀으로 바뀌더라도 인천 연고지 팀을 응원할 확률이 높다
자신이 속한 지역과 연고팀을 하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700만 관중을 넘어 800만 관중 시대까지 이르른만큼 한국에서 프로야구의 인기는
여느 스포츠에 비해 높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로 인해 무관중 경기와 한정적 관중 입장으로 경기가 치뤄지는데,
평소 같았으면 야구팬들은 주 6일 동안 하는 경기 결과를 직접 보러 가고,
기대 하며 하루를 보냈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따라 바뀌는 일상이었을 것이다
총 27개의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 내는 가운데 웃고 우는 일이 발생한다
팀간의 상성이 있어서 순위에 관계 없이 상대적으로 유독 강한 팀이 있고, 약한 팀이 존재하고,
의외의 선수가 활약을 하고, 믿었던 선수가 제 역할을 하고, 허슬 플레이와 시원한 홈런이
프로야구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직접 야구장에 가지 못해도 야구 중계를 들을 때, 4글자 단어를 들을 때 야구 팬들은 놀라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어떤 단어인지 살펴 보자
1. 주자 만루 -> 잔루 만루
투수에겐 위기 상황이고, 타자 입장에선 찬스다
중계진에서는 주자 만루 상황을 알리고, 시청자, 관중들은 그 상황을 지켜 본다
심지어 아웃 카운트도 하나도 없는 상황일 때, 주자 만루는 공격하는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선
득점을 기대하고, 수비하는 팀에서는 이 위기를 막으면 오늘 경기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야구도 흐름이 있어서, 어려운 찬스를 막아내면 또 다른 기회가 오는 걸 선수와 지켜보는 관중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주자는 움직이지 못하고 타자가 아웃되어 나가면서 아웃 카운트가 점점 늘어날 때
공격하는 팀의 입장에선 초조 해 진다
좋은 찬스를 앞에 두고, 아웃 카운트가 늘어가는 걸 보면서, 타자는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부담감과 투수 입장에선 병살 유도만 한다면 단번에 위기 탈출이라는 희망을 가진
싸움을 한다
투수가 공을 던지고, 타자들이 전부 힘 없이 아웃으로 물러선다면 중계진은 외친다
잔루 만루,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 됩니다
공격 하는 팀을 응원하는 야구팬에게는 오늘 경기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주게 되고,
수비 하는 팀의 입장에선 오늘 경기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2. 삼구 삼진 (루킹 삼진)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득점은 타자가 내고, 투수의 공은 언젠가 타자에게 맞게 되어 있지만 상대의 득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수비수는 오로지 투수 밖에 없다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와 수비할 때, 마음 가짐이 달라 진다
좌완 파이어 볼러는 지옥에서도 데려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별한 투수는 그만한
가치가 있고, 그 이야기는 야구에서 투수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수비하는 팀을 응원하는 야구팬에게 삼구 삼진, 루킹 삼진만큼 시원한 아웃이 없다
아무리 만루 위기라고 해도,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이렇게 아웃 카운트를
잡게 되면, 투수는 자신의 공에 대해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되어 더 좋은 공을 던지게 되고,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선 투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생기는 단어다
중계진을 통해,
삼구 삼진! 루킹 삼진!
이 단어를 듣게 되면,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에 따라 그 반응이 달라짐을 볼 수 있다
추가로 스윙 삼진이 있다
3. 내야 땅볼, 내야 뜬공
야구에서 안타가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내야 (홈~3루 안쪽)를 넘어야 안타가 된다
간혹 수비 입장에서 타구가 아웃 시키기 곤란한 상황과 발이 빠른 주자가 있다면
내야 안타가 나오기도 하지만 안전하게 안타를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내야를 넘어야
안타가 된다
주자가 2루에 있다면, 득점권 주자라고 한다
안타 한번이면, 2루의 주자가 홈까지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자는 적어도
내야를 넘기는 타구를 만들어 안타를 만들어 타점도 올리고, 팀의 점수도 올리기 원한다
타자를 응원하는 야구팀의 입장에선 기대하는 찬스인데 타격한 공을 보고 중계석에서
내야 땅볼 , 내야 뜬공
이 단어를 듣게 된다면, 99%는 아웃이라는 생각과 함께 수비 실책이 있길 바라며
바라 볼 수 밖에 없다
4. 빠졌어요
실책이 나올 때 듣게 되는 단어로써 이 단어는 실점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손에서 공이 빠졌어요 라는 말이 나오면 공은 생각치도 못한 곳에 가고,
타자를 맞추는 공이 되기도 한다
상대방의 주자 상황에 따라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수비할 때는 타구를 잡기 위해 글러브를 댔으나 공이 잡히지 않고 그대로 흘러갈 때,
잡은 공을 베이스로 던졌는데, 베이스를 담당하는 수비수가 공을 못잡는 곳으로 던졌을 때,
중계진은 외친다
빠졌어요
이 단어가 티브이, 라디오에서 나온다면 호떡집에 불난 상황처럼 급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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