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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으로
우리나라른 삼면이 바다이고, 위로는 북한이 있기 때문에
외국을 가려면 비행기 혹은 배를 타야 하는 형편
통일이 되거나 전쟁이 없었다면 불굴의 한국인 투지로
부산에서 모스크바까지 KTX라도 깔 수 있는 기세로 성장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굳이 비행기가 아니어도 해외 여행이 가능하니
최강 실크로드가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
아무튼 유럽이나 기타 왠만한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간다 하면, 배나 비행기를 타야 간다는 인식이 있다
사실 그렇기도 하지만 말이다..
육로로 외국을 갈 수 있다면
비용도 저렴했을 것이고, 외국에 대한 환상도 그다지 크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외국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따스한 햇빛 아래 백인 친구와 같이 영어를 하며, 테이크 아웃 커피를 들고
오리엔탈의 느낌이 좋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마당에 잔디밭 하나쯤은 가지고 있고, 잘 길들여진 애완견과 함께
해피 라이프를 사는 생각?
똑같은 상상을 하진 않더라도
미디어로 접한 외국은
뭔가 있어 보이고,
해피 라이프가 펼쳐질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닌데..
과연 해외에서 사는 삶이 그런 모습만 이어질까?!
그래서 주위에서 외국물 좀 먹었다고 하는 친구들에게 물어 보았다
아...외국물 이라고 해서 에비앙 같은 외국 생수가 아니다!
정말로 해외에서 체류하였을 때,
해피 라이프였는지...과연 유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인차가 있으니...참고가 될 수도 있고, 이의가 있을 수도 있겠다
외로운 나라이기 때문이 외국
영어가 국제 공용어가 된 덕분에
동양인은 된장 고추장 발음에 버터를 발라야 했다
되도 안되는 R 발음과 L 발음의 구분...
P와 F의 발음 차이...
한국어가 공용어가 되었다면, TOEIC이 아니라...TOKIC이 생겼을지 누가 아는가?!
그랬다면 어학연수니...영어를 배워야 한다느니...걱정이 없었을텐데 말이다
어쨌든 현재 영어가 세계에서 먹어주는 언어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라는 말 보다는 마더 파더 라는 말을 할 때 더 기뻐하는 현상도 발생하는 처지
마더 파더.....잘 하면 욕 같이 들리기도 한다
아무튼 한살이라도 일찍 영어를 접하고 배우게 하자는 마음에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영어 사교육비에 몰빵하는 모습도 모자라서
방학이 되면 해외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거나
아예 이민을 가기도 하며 심지어 기러기 부부가 되어
아빠는 돈을 벌어 외국으로 송금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
영어 한번 잘 해보자고 이게 왠 난리인가?!
부부가 떨어져 살고 경제적으로 휘청휘청 거리면서까지 영어가 중요한지 모르겠지만...
가정이 깨질 위기에 처하면서까지 한국의 영어 사랑은 끝이 없다
문제는 한국을 떠나 외국 생활을 하면서 나타나는데...
영어 때문에 외국을 오건....워킹 홀리데이로 외국을 오건....
어쨌든 한국을 떠나 외국을 와서 산다면
과연?! 미디어에서 만난 해피 라이프가 펼쳐질까?!
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거나 이민을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고생 중 생고생이라는 이야기만 들린다
유학을 와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과 외국 생활의 부적응은
방탕의 길로 빠지고...뭔가 이루지 못했으니 귀국 길에 오르지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케이스가 상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영어 실력 키워보고자 유학 길에 오르는
사람을 말리는 친구의 이야기가 외국만 가면 영어가 되리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권유로 다가간다
이민을 가서 외국인들과 같은 동네에 살게 된다면?
문화권이 다르고 생김새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친구 수준의 이웃 관계를 맺기란 쉽지 않은 일...
비슷한 예로 제일교포 2세...3세등...
이민 1세대가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한국인도 아니고...그렇다고 현지인도 아니라면서 정체성을 찾기 힘들어 한다
미디어에서 만났던 해피 해외 라이프만 생각하고 출국 길에 오르면
GG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사실로 다가온다
넘고 싶지만 힘든 언어의 장벽
유학을 소개하는 팜플렛을 본다면?
다국적 인종이 모두 환하게 웃으며
"같이와서 공부 하자~ 너의 친구가 되어주겠어~"
라고 어필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인다
이것이 사실이면 얼마나 좋겠는가...?!
혹시 또 아는가...?!
팜플렛에 나온 그들이 촬영이 끝나면
자기네 나라 음식 먹으면서...
"아놔...영어 늘지 않아..."
라는 생각을 하고 앉아 있을지?
영어를 하기 위해 외국을 가고 출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을 나서자 마자
로밍된 휴대폰처럼 그 나라에 완벽 적응 되어
외국어가 술술 나온다면...?!
코피 터지게 한국에서 영어 때문에 씨름할 필요가 없어지지 않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니...
1년을 생각하고 외국 유학을 갔던 친구
6개월은 필리핀...6개월은 캐나다...
총 1년 코스를 생각하였는데
6개월도 안되어서 조기 귀국 하였다
명문대에 다니는 친구이기 때문에
1년짜리 코스를 6개월만에 마친 브레인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들어보니...현실은 달랐다고 한다
일단 외국에서 영어를 배워도 딱히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이 없고
1년을 영어 공부 해도, 3년 배운 애한테는 안되고....5년 배운 애한테는 안되고....
끝이 없다고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영어를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아예 살고 있는 이민자들 앞에서는 1년의 시간동안 배운 영어는
민망한 수준이라는 것
해외에서 영어를 배우고 그 나라 말을 배우면
국내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 있는 것은 있지만
100%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을 주위에서 이야기 해 준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수
한 때 유망주였던 운동선수....
몇년 뒤면 거물이 될 거라고 예측을 했는데
몇년뒤에 찾아보면
선수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반면에, 오래도록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면서
기록면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선수를 보는데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자기 관리의 차이
비슷한 피지컬이어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롱런 할 수 있고 한방에 훅 갈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의 몸 아닌가?
이 모습은 유학 혹은 해외 생활에서도 예외가 아닌데...
흔히 한국에서 하는 자기 관리 보다 몇배는 해야 해외에서 지낼 수 있다고 한다
유학생의 경우
외로움 + 늘지 않는 실력의 딜레마 = 자기 관리 실패
그리고 방탕의 길 혹은 시간+돈 낭비로 귀국 길에 오르게 되는데
이민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는데...
외로움은 향수병으로 이어지고, 자나깨나 한국 생각 때문에 힘들어 한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받는 이민자의 차별은 그 생활을 더 힘들게 한다는데...
자기 관리를 하지 않으면
해외에서 시간낭비하고...유학 혹은 이민을 오지 않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자취생의 모습을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국내에서 자취를 해도...그 모습인데....
자기 관리가 더 힘든 외국이라면..?
인간은 어디까지 적응이 가능한 존재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 것임에 틀림 없다
환상이 아닌 현실
외국도 사람이 사는 곳임에 틀림 없다!
환상이 존재하는 곳이 아닌 현실이 존재 하는 곳
낮엔 그리움이 밤엔 외로움이 존재하는 곳이 외국
그렇기에 확실한 목표 의식이 없다면
외화낭비는 물론이요 개인적인 시간 낭비는 말할 것도 없다!
문화가 다르고 외모가 다르기에 인간 관계의 어려움도 있고,
유학을 와서 공부를 하는데 생각만큼 결과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초조함은 매너리즘으로 이어지며 유학의 의미는 흔들리기 마련
공부가 목적이 아닌 아예 정착하기 위해 이민을 온다 하더라도
지역 사람들과 인간 관계 그리고 향수병과 생계에 대한 부담은
장미빛 인생을 힘들게 할 수도 있으니
막연한 환상은 금물이라고 언급해 준다
그렇다고 유학이 필요 없고, 이민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니니
철저한 준비와 계획아래 실천한다면 장미빛 라이프가 펼쳐지지 않을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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