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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초능력자가 된다고, 행복하지 않은 이유

by G-Kyu 201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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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가 좋은 것일까?

리들은 수퍼 히어로 혹은 초능력자가 되길 꿈꾼다
인간의 능력에 한계가 있는 것을 인정하면서, 조금만 공부해도 모든 것을 꿰뚫는 능력

아침에 씻기 힘들 때, 수퍼맨처럼 몇바퀴 빠르게 돌고 나면 준비 완료 된다던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있기를 바라는 능력 등

현실의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기 원한다
다시 말하면 초능력자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일반 사람들과 달리 특별한 능력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두세시간 남짓 영화관에서 보아온 수퍼 히어로들처럼 화려하고, 멋진 삶일까?

생각 해 보면, 수퍼 히어로들도 그리 편한 삶이 아니다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은 낮에는 비지니스맨으로 밤에는 치안 유지에 힘쓰니,
개인적인 시간이 있겠는가?

영화에서는 조커 같은 굵직한 악당이 나타나고 이녀석 해결하는 모습만 나오지만
만약 현실이라면 좀도둑부터 대도까지 여기저기 뛰느라 바쁠 것이며,

배트맨 휴식보장 법안을 만들어 주 5일제 근무를 하건 평일 오후 10시 이후의 사건은
경찰 스스로 해결해 달라는 요청을 할지도 모르겠다

수퍼맨 ,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모두 바쁜 히어로의 삶을 살텐데...
초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우리들이 흔히 바라는 초능력을 갖는다면 어떨까?

독심술,  과연 긍정적일까?

람의 마음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짜릿한 일임에 틀림없다
기업가라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점쟁이는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지 않아도, 마음을 읽는 것만으로도 용한 점쟁이라 할 것이며
연애 전 / 중에는 상대의 마음을 읽고,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독심술의 단점을 살펴보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겠다
만약, 상대방이 필요한 것을 알았다고 하자. 

하지만, 그 부분을 내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일 때...
선물을 주었는데, 말로는 고맙다고 이야기 하는데, 실제 마음은 아닌 것을 알았을 때...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을 들여다 보니 나 혼자만의 착각이었을 때...
이 때 오는 충격이 말로 설명이 가능할까?


사람의 능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대의 니즈를 채워주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스트레스를 느낄 수 밖에 없다

마음에 드는 남성 / 여성에게 대쉬를 하려고 마음 먹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보는 순간...정말 나를 싫어하는구나를 깨달았을 때는 
대쉬의 마음보다 그 충격으로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기 바쁠 것이다

어쩌면,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른다고..혹은 나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쉬하면, 좀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도

마음 문을 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시도 조차 못하는 모습으로 끝날 수 있다
그러면서 삶은 자신감 가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위축되지 않을까?

투명인간, 제도의 혜택받기 힘들다

은 사람들이 꿈꾸는 능력
투명인간

과학자들은 투명인간이 과학적으로 가능하다 하더라도
안구만큼은 투명하게 할 수 없다고 한다

결국, 이론대로 투명인간이 된다면 안구만 동동 떠다니는 모습으로 다닌다
혐오스럽다고 구타 당하지 않으면 다행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들이 생각하는 그 투명인간
아무것도 안 보이고, 오직 본인만이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다면?

기가막힌다는 생각을 하겠다
버스를 타도 그냥 타도 되겠고, 극장엘 가도 사람만 잘 피한다면 무료로 관람하고

뭘 보려고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목욕탕엘 들어가려 할 것ㅇ다
이외에 많은 것을 몰래 할 수 있다고 좋아하고만 있어야 할까?

단점을 생각 해 보면, 다른 사람이 투명 인간을 못 본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면,
일단 교통사고 나기가 쉽겠다

당연히 나를 봤겠거니 하고 길을 건너다가는 교통 사고가 나기 십상이며,
보험사에서도 투명인간의 보험을 들어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워낙 사고가 잦을 테니, 보험 들어줘 봐야 보험사만 손해일테니...
게다가 연애는 꿈꾸기도 힘들겠다

호기심에 투명인간과 사귀는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결혼이나 하겠는가...?
어디 데이트를 하고 사진을 찍어도 혼자만 나오는 모습일테니,
연애도 힘들고 결혼도 힘들겠다

군대는 면제 받을지 몰라도 친구들도 사귀기 힘들 것이며,
옷을 걸치면 옷만 둥둥 떠다니는 모습일테니...

옷을 입고 어울리는지 아닌지 거울을 보고 좋아할 수도...판단할 수도 없으니
다른 평범한 사람들이 누리는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눈에 보이질 않으니...투명인간이 있는지 모르고 그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들으면,
적잖은 충격을 받겠다..

순간이동 , 교통비는 절약하겠지만

화 중에 점퍼( Jumper) 라는 헐리웃 영화가 있었다
사진 보고, 생각하면 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된 내용

드래곤볼이라는 만화만 봐도 주인공 손오공이 순간이동을 배워와서 
요긴하게 써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순간이동은 실생활에서도 유용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원하는 나라를 그 때 그 때 갈 수있고,

감옥에 갇힌다 하더라도 순간이동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이며,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밀리는 버스 안에서 전전긍긍 할 필요도 없다

고유가 시대에 자동차 없이도 목적지까지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갈 수 있으니
시간의 제약을 완전히 벗어난 최고의 능력이라 생각이 되는데...

비범한 능력자가 평범하게 살려 한다면, 그것이 스트레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능력이 순간이동 아닐까 생각이 된다


예를들어, 연애를 한다고 가정 해 보자
여자친구와 서울에서 정동진 기차 여행을 떠나는데...

남자는 목적 달성이 중요하고, 여자는 그 과정을 중시하는데
남자가 정동진에 빨리 가고 싶다고 여자친구와 순간이동으로 정동진에 갔다면?

남자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기분 좋겠지만, 여자의 경우 같이 기차를 타고
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싶었던 것일테니, 싸움이 날 수 밖에 없다

남자는 답답하게 무슨 기차를 8시간이나 타는 것인가...
타고 가면서 내내 순간이동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을 것임에 틀림 없다

연애 뿐 아니라 회사에 취직을 하더라도...
어딜 갔다와야 하는 일은 무조건 그 사람의 몫임에 틀림 없다

그리고 이동을 순식간에 하다 보니, 인내심이 많이 약해질 것 같다
그러다 보면, 화병이 생길 것이며 위장 질환까지 겹치지 않을까...

평범한 것이 축복

번 살다 가는 인생 폼나게 살아보자 라는 말이 있는데,
물론 어중이 떠중이로 살다가 가는 것 보다는 백배 나은 말이다

그러나 평범하게 살 수 있는 것 또한 큰 축복이다
평범하게 가정을 만들고, 별 탈 없이 인생을 사는게 쉬운 일인가..?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 누릴 수 있는 것이 평범 아니겠는가...
초능력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 보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축복이란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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