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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별을 야기하는 여자들의 사랑 확인법

by G-Kyu 201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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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보이지 않아

대에서 마음 설레이는 일 중 하나는 포상 휴가에 관한 이야기
평소 군생활에서 하는 일이 아닌 스페셜한 일을 할 때가 있다

예를들어, 규모가 있는 공사를 했다던지
다른 병사들이 하지 않는 일에 차출 당해 몇몇 병사가 그 일에 투입 되었다던지

군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포상 휴가를 주어도 이상하지 않을 때...

당사자인 소수 군인들은 기대하기 시작한다

발단 : 이번 일에 포상 휴가가 주어지지 않을까?
전개 : 중대장이 대대장에게 포상 휴가 건의를 했데

절정 : 이번에 4박 5일정도는 나올 것 같데!
결말 : 그냥 헛소문이었어...

이런 시나리오를 몇번이고 거치다 보면,
희망 고문이란 것을 알게 되고 실제로 휴가증이 쥐어지기 전까지

이런 무성한 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물론...조금은 기대 하지만, 그래도 휴가증이 없다면 믿지 않기로 한다

사랑도 마찬가지
사랑 한다고 밤낮 고백은 하는데, 남자가 하는 행동을 보면

이 녀석이 사랑을 하는건지...
말 뿐인건지...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지는데...

작은 문제를 던져 보다

극이 있으면 반응이 오지 않는가?
그 자극이 좋은 것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신경이 살아있다면 자극에 대한 반응은 오기 마련이다
사랑에도 위와 같은 이론에 기반하여 적용하기도 하는데

사소한 문제를 던져주고, 남자친구의 리액션을 보며
사랑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체크하게 된다

여자친구로써는 작은 문제지만
남자친구로써는 큰 문제에 부닥치게 되는데...

여자친구 : 자기야, 이 옷과 저 옷 중에 어떤 옷이 더 잘 어울려?

순진하게 둘다 아니야...왼쪽이 더 예쁘다...아니 오른쪽이다...
이렇게 대답하다가는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는 결과가 된다


위의 말 뜻은...

"난 이미 골랐으니 나와 같은 의견을 내 줘"

이 뜻으로 해석해야 함이 옳다...
많이 알려진 이런 이야기를 예를 들었지만

사소한 테스트(실은 어려운 테스트)를 몇번씩 하게 되면서
남자친구의 마음이 변심한 것인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인지...가늠하게 된다
이렇게 해도...저렇게 해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면,

필살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남자친구의 넓은 마음씨 테스트

자친구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혹은 재미삼아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부린다

정말로 마음이 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중에 짜증을 내면서도,

'아..정말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는 일인데...일단 화를 냈으니
 끝까지 화 내는 척이라도 해야겠네...'


라고 하면서, 남자친구의 인내심과 넓은 마음을 테스트 해 보고 싶어 한다
이 카드는 남자친구가 절절 매며, 어떻게 해서든 를 풀어주기위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만들며, 결국엔 여자친구가 마지못해
불쌍해서 사과를 받아 들이는 시나리오로 흐르게 된다

기세등등하던 남자친구가 이 때만큼은 기세라고는 찾아 볼 수 없고,
납짝 엎드리는 모습을 보여 주기 때문에

왠지 모를 쾌감도 있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면
이렇게 당당하던 남자친구가 이런 모습을 보일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이 카드를 남발해서는 연인 생활은 물론 결혼 생활도 이어나가기 힘들다는 것


사람의 마음은 한가지 일이 되면, 좀 더 높은 단계에 도전 해 보고 싶어 진다
예를들어, 이 일이 성공했으니 다음 일을 해 보도록 하자

옳은 일이고, 그른 일이고 일단 그 마음은 생긴다

이 카드를 사용하는데에도 이 마음이 작용 하는데,
이번엔 이정도 짜증을 부렸으니, 다음에는 좀 더 강도높은 짜증을 부려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남자친구가 화를 풀어주기 위한 노력의 시간과
정성이 커질 수록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기에 이런 일에도 이렇게까지 사과를 해"

하지만, 이 방법은 사랑 확인법으로써 틀린 것일 뿐 아니라
후폭풍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주 화 내는 여친을 받아주는 이유

자친구가 본인의 어머니에게는 화도 내고,
요청에 거절도 하면서 왜 여자친구에게는 화도 잘 못내고 거절을 잘 하지 못할까?

여자친구를 사랑해서?

남여간의 사랑도 사랑이지만, 어머니가 자식에게 쏟는 사랑
자식이 어머니를 사랑하는 마음도 사랑은 사랑이다

사랑의 깊이만 두고 봐서는 연인간의 사랑이 어머니와 자식간의 사랑을
압도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드니

단순히 사랑의 깊이가 달라서 그럴 것이라는 추측은 힘들다

그렇다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짜증과 화를 받아주고
풀어 주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무엇인가 얻으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Give & Take와도 교집합이 만들어지는데,
내가 이만큼 주었으니, 너도 이만큼 달라 라는 식의 관계는 아니다


단순하게 100만원치 선물을 네게 사 주었으니,
너도 나에게 100만원 혹은 그 이상의 선물을 해 줘가 아니라

최종 목표를 위해 잠시 잠깐 여자친구의 짜증을 받아주는 것

그 목표는 목적하는 바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혼이 될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다

만약 결혼이 그 목적이었다면,
그 목적이 달성된 순간 더 이상 착한 천사일 줄 알았던 남친이 아니다

그 동안 그 날을 위해 참았던 것을 마음껏 발산하는 것이다

화를 풀어주는 모습이 진정한 사랑의 모습이 아니다

무리 짜증 내도..화를 내도
우주보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는 것 같은 남자친구

그러나...세상에 모든 짜증을 받고, 그것을 사랑으로
승화하여 전환하는 사람은 없다

분명 지치거나 피곤할 때, 그 넓은 마음은
간장 종지보다 작아지고, 그 변화는 손바닥 뒤집기 보다 쉽게 변한다

그러니 남자친구의 사랑을 짜증 내고, 풀어 주는 모습을 통해
확인하려 한다면....이별의 확률은 점점 커질 것이며...

남자친구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뤘을 때,
천사같던 남친의 다른 모습을 볼 확률이 높다

비슷한 예로....신혼 때는 천사같은 아내가
세월이 흐를 수록 남편을 누르는 모습을 많이 볼 수있지 않는가...?

신혼 때, 남편이 잘못한 일을 세월이 흐른 후에
부인이 되새기며, 강한 모습으로 나오게 되는 것 아닐까...

사랑 확인...?

제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쌓이지만
처음 교제했던 그 기간의 불 같음을 잊어버리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사랑하고 지금은 그 때만큼 그렇지 않을 수 있지만
믿음이 쌓인 것이고, 다른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처음보다 지금이 더 사랑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짜증 부리는 행동을 통해
확인 받고자 한다면....건강한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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