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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활동/대대홍 4기

완공 임박한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가보니...

by G-Kyu 201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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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이 완료되어가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리나라에서 세계 최고라면 무엇이 있을까?
피겨 여왕도 있고 마린 보이도 있고 올림픽 야구 우승도 있고
이 밖에도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인물 혹은 건물이 있다

그 중 서해안의 조수 간만의 차는 세계적인 수준 아닌가?!
이 덕분에 바닷물이 빠지면 섬까지 걸어갈 수도 있는 경우도 있는데...!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할 수 있는 일이 또 없을까?!
있었으니...바로 조력발전소를 건립 하는 것

발전소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풍력,조력,태양열처럼
자연을 이용한 발전이라면 환경오염도 되지 않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래서 방문 해 봤다

세계최대 규모라 불리는 시화호 조력발전소
연말에 시운전을 한다는데...과연 어떤 모습일까?!

공사현장으로...

화 방조제 도로를 따라 달리면 시화 조력발전소 공사 현장을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시절 현장학습 때도 방문해 보지 못했던 발전소

이번 기회에 제대로 보고자 방문하게 되는데...


대부도라면 관광 명소 아닌가?!
데이트 코스는 물론이고 조개구이를 먹으러 많이 오는 곳인데, 그 근처에 시화호 조력발전소 공사현장이 있다


요즘 SBS월화 드라마  - 자이언트 덕분에 공사현장을 좀 더 눈여겨 보게 되는데
한강 건설이 아닐까....만보 건설이 아닐까...
현실은 대우건설

완공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궂은 날씨에도 공사는 진행되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 다행히 이 때만큼은 비는 오지 않았다


이 곳이 현장 견학하는 방문객을 맞이하여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대한 개념을 잡아 주는 곳


2층으로 올라가니 완공시 조감도가 보인다
이대로 완공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완공 되었을 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대우 건설이 주도하는 사업이니 대우 건설측에서 나오셔서 설명해 주는데,
PPT를 보면서 사업 개요부터 설명은 시작된다


뉴스나 각종 미디어 매체로 접하는 것보다는 직접 현장에서 작업하고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왜 이 공사가 시작되었는지부터 알게 되는데...


썩어가는 시화호를 살리는 것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발전
그리고 세계 최고의 규모라는 것을 알았다면 PPT를 보면서 졸지 않은 것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축소한 모형
발전뿐 아니라 생태 공원과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까지 있으니

발전소가 있다고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여러가지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조형물로 보이기로는 벚꽃 나무 같은데....
바다 한가운데서 즐기는 벚꽃놀이는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로등처럼 보이는데....
여지껏 봐오던 가로등과는 또 다른 모습

바다의 가로등이 다른 건지...요즘 디자인이 그런건지...


왼쪽에 보이는 것이 터빈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저 터빈이 돌기 시작하면 전기가 만들어 지는데

지형적인 요건으로 밀물 때만 전기를 생산하는 단류식이라는 것
헤엄치던 물고기가 저 터빈에 끼면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터빈과 터널간 공간이 넓어서 고래 빼고는 걸리지 않을 정도

현장을 방문하면?

전에 어떤 곳인지 들었으니 현장에 나가봐야 하지 않겠는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니 공사 현장 견학을 가게 된다


대우 건설에서 준비해 준 안전모
티비를 보면 유명인사 혹은 지위가 높은 사람들이 깨끗한 안전모를 쓰고 현장을 돌아보는데...

바로 그럴 때 쓰는 완전 새 안전모
오른쪽에는 귀빈이라고 쓰여있다

시화호 견학오면 귀빈 대접 받는데...


버스를 타고 올 12월이면 바다에 잠길 발전기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흐린 날씨이고 언제 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공사는 계속된다

지형상 바다로 내려가는 것인데, 바다를 막았기 때문에 느낄 순 없지만
확실히 바다보다 아래


현장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 대우 건설 직원분의 설명과 함께 현장 견학이 시작되었는데
총 10개의 발전기와 8개의 수문이 있다고 하는데

이 것들의 역할은 50만명이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낸다고 한다
소양강 댐의 1.56배에 해당하는 발전양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을 정도의 발전양


앞에 보이는 것이 발전기
이제 저 곳으로 바닷물이 들어가면 터빈이 돌게 되고, 전기를 생산해 내는데...

완공이 되면 물에 잠기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잠기기 전인 지금에서야 볼 수 있는 시설

바닷물로 덮히면 어떤 사람이 와도 이제 이 모습을 볼 수 없으니....
진귀한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전 더 줌을 당겨서 보니
별로 크지 않을 것 같은 발전기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5톤 덤프 트럭이 장난감처럼 보이니...
바다 한가운데에 이런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우리나라 건설의 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바닷물이 들어오면 다시는 못 볼 곳이기 때문에
열심히 셔터를 누르게 된다


발전기를 좀 더 가까이서 본 모습
밑에 승용차가 얼마나 작아 보이는지....

역시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세계 최고의 크기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실감나는 순간


설명과 사진을 다 찍고 나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보니
오른쪽의 원기둥이 보인다

이 것이 바닷물이 여기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인데
이제 발전소를 가동하게 되면 이 기둥을 뽑아서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하게 하는 것이니...

이 조형물이 버티고 있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공기를 맞추기 위해 멈추지 않는 모습
조만간 현장이 정리되고, 발전이 시작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오염 없는 시설로 되길...

연에 손을 대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
하지만 사람들 때문에 손상된 자연이라면 사람이 복구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시화호가 썩어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는 것이 아니라
시화호도 살리고 주어진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공해가 없는 발전소를 만들었다면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을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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