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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용품

오니츠카 타이거 - 멕시코 66 (#DL408.0490)

by G-Kyu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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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츠카 타이거

아식스 브랜드의 전신인 이 브랜드는

한국에서 아식스보다 매장 수가 적지만, 1949년에

창업한 회사로써 그 역사와 전통이 있다

 

1964년 미국에서 나이키의 전신인

블루리본 스포츠가 설립되었을 때,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을 미국에 유통하는 일을 했다

 

그 후, 1971년 회사명을 나이키로 바꾼 뒤

나이키 자사 제품을 만들었다는 역사가 있는 브랜드

 

1964년 도쿄 올림픽

오니츠카 타이거 신발을 신은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면서

그 인기가 높아졌다고 한다

* 사이즈 추천 : 정사이즈

1964년의 올림픽을 본 것도 아니고,

그 당시 어떤 선수가 이 신발을 신고 메달을 땄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다만 오니츠카 타이거의 제품 중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이뤄진 신발을 신은

킬빌의 우마 서먼이 떠 오를 뿐이다

 

물론, 그 이전 영화인 사망유희에서

이소룡 (브루스 리)이 신었던 색상과 무늬도 비슷하다

어느 신발이나 그렇듯, 흰색 종이로

곱게 싸여있는 걸 볼 수 있다

다소곳하게 보이는 멕시코 66 (#DL408.0490)

여러 색상이 있지만, 사망유희와 킬빌에서 봐서 그런지

데일리 슈즈로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그 소장가치는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노란색이라 하면 촌스러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노란색 스포츠 카를 봤을 때의 느낌처럼

촌스럽다기보다는 멋있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날렵한 모양, 그리고 저렴해 보이지 않는 재질이

고급스럽다는 느낌마저 들게 했다

 

 

옆모습을 보면 가죽과 스웨이드로 구성된

신발과 같은 노란색이어도 재질에 따라서

약간씩 다른 걸 볼 수 있다

신발 안쪽도 단순화를 거친 뒤,

가벼우면서도 착용감 또한 만족스럽게 만든 것 같았다

앞코의 재질은 스웨이드와 가죽으로 이뤄졌다

둥그스름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이 공존한다

뒤꿈치에는 Tiger라는 글자와

신발을 신을 때, 뒤꿈치가 잘 들어가도록

가죽으로 만들어진 태그가 있다

 

좌/우에 X 표시로 되어 있는 무늬는

왼쪽의 경우 왼쪽 선이 위에 있고,

오른쪽의 경우, 오른쪽 선이 위에 있다

 

가품의 경우, 이걸 구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살펴보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물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이다

신발 바닥은 얼마 큼의 높이를 가지고 있을까?

나이키 제품 혹은 쿠션이 있는 러닝화들의 경우

3~4cm까지도 키높이(?) 기능이 될 만큼 쿠션이 있는데,

 

이 신발의 경우, 앞쪽은 약 1c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뒤꿈치는 1.5cm 정도이니, 

사실상 키높이를 기대할 수 있는 신발은 아니다

바닥은 마치 와플처럼 무늬가 새겨져 있다

길을 걷거나 러닝을 할 때, 바닥과의 마찰력을 높여서

좀 더 힘 있게 치고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신발 안 쪽에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로고가 있다

깔창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데,

신발이 발을 최대한 감싸는 디자인이므로,

그 안에서 통풍을 위해 만든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발의 아치를 잡아 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신발을 신었을 때, 발의 아치를 잡아 주어서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오니츠카 타이거 로고가 신발 혀 부분에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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