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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왕년에야!
과거의 일을 이야기 하면 어떤가...?
왕년에 아이돌 스타의 인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축구를 할 때는 호날두 혹은 메시급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외모는 탤런트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말려서 안 한 외모에
식사를 했다 하면 돌까기 씹어 먹는 왕성한 식욕과 건강을
소유했다고 이야기 한다
말은 직접적으로 안 하더라도 문맥으로 살펴보나
어감으로 보나 위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같은 시대를 겪은 사람들과 이야기 할 때도 많지만
왕년에 신드롬이 절정으로 치닫을 때는 이성 앞에서인데...
엄친아급의 자랑이 쏟아져 나오는 자리가 이성과 있을 때
특히 한정된 시간에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야 하는 소개팅 자리인데
인간이기를 포기한 레벨의 신체구성과 왕년의 파란만장한 일들이
소개팅 자리에서 분당 1,000발의 기관총처럼 쏟아져 나온다
실제로 그 시절을 본 적 없다고 무협지의 주인공 마냥
이야기 하는 소개팅남의 모습을 보고 여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동경어린 눈빛일까...?
반신반의 할까..?
아니면 뻥치지 말라는 눈빛을 보내고 있을까...
안하자니 내세울 것 없고...하자니 없어보이는 남자들의 자랑
소개팅 자리에서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알아 보자
제가 나름대로 엄친아 입니다
남자들 사회에서는 능력이 중요시 된다
어떤 학교를 나왔고...직업은 무엇이고...사는 곳은 어디며...
신경 안 쓰는 듯 하지만...꿀리지 않기 위해
실제보다 과장된 이야기를 하던가
폼에 살고 폼에 죽는
폼생폼사 정신을 잃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습을 이성 앞에서도 과시하고 싶어 하는 것이
남자들의 마음
게다가 한정된 소개팅 시간은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그 마음은 이성이 통제할 범위를 넘어선다
이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대학생 때는 어떤 학교에 무슨과를 다닌다는 것이 자랑거리
때문에 어떤 사람인가 이전에 이런 학교에 남들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과에 다니는 것을
자랑스레 이야기 하면, 이성에게 순정 만화의 남주인공처럼
공부도 잘 하고, 능력도 있는 남자로 보여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직장인 때는 소개팅이 거의 맞선 수준인데
이때는 어떤 회사를 다니고, 은근슬쩍 연봉 이야기까지 하여
능력있는 남자라는 것을 어필하며, 놓치면 후회 할 것이라고 표현한다
능력있는 남자가 매력적인 것은 맞지만
잘난척이 하늘을 찌르며 이야기하면 그리 설득력이 있지 않다
똑똑한 것은 이야기 해 보면 알고...
돈 많은 것은...패션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소소한 아이템만 보아도 아는 것이 여자들의 눈이니
자랑은...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잘난 남자와 잘난 체를 하는 남자는 다르니 말이다..!
야구는 추신수 , 축구는 박지성정도로 한다..?!
운동 잘하는 남자는 건강의 상징
특히 남성사회의 성격이 짙은 군대에서 운동 잘하는 것은
축복받은 능력임에 틀림 없다
군대에서는 신체 건강하고 운동 잘하고 어느정도의 개념만 탑재 되어있으면
그만한 에이스 장병이 없기 때문
사회로 치면 사회 지도층급의 대우를 받는 곳이 군대
이 곳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일까...?
군 입대 전이라면...운동 잘 하는 남자가 매력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일까?
운동을 잘 한다는 어필 수준을 넘어선 자랑은
그녀로 하여금 지치게 만든다
야구는 공을 던지고 치는 게임이란 것으로 알고 있는 그녀에게
추신수의 타격과 박찬호의 투구폼 올 시즌 프로야구 전망을
줄줄이 이야기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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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만난 야구 마니아의 그녀라면 모를까
차라리 소 귀에 경을 읽어 주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이라 하겠다
야구보다 축구가 더 대중적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군대에서 축구를 얼마나 잘 했으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할 팀이 어디라고 생각한다면서
시작하는 축구 사랑은....상대가 김흥국이 아니고서야
그리 효과적인 발언이 될 수 없다
반대로 백화점을 다니며 네일아트 , 패션 동향
헤어 관리법 등을 몇시간동안 듣는다면...?
군대 선임에게 샤우팅을 당하는 시간이 더 나앗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으니...
매력적인 모습을 발산하는 것도 좋지만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 진정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술을 잘 마시는 모습..? 매력적일까..?
한국의 술 문화는 얼마나 많이 마실 수 있느냐가
포인트로 생각되다 보니, 술을 잘 마시는 것도 능력으로 생각된다
물론, 많이 완화 되었다고 하지만
그 생각은 그리 쉽게 없어지지 않는데...
능력에 죽고사는 남자의 본능은 술로도 이어지는데
소개팅 자리에서 술을 잘 마신다는 것을 자랑스레 이야기 한다면...?
잘 마시는 기준이 조절하며 마신다는 이야기라면
그렇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술고래 수준으로 잘 마신다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전개되면...
그리 올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힘들다
아무리 술을 잘마셔도...안 취한다 하더라도
몸에 알콜이 들어가면 맨정신 보다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본인은 안 취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취해있을 수 있고,
취한 생태에서 하는 일은 대게 실수라기엔 큰 일을 저지르게 되니
자랑스레 이야기 한다 하더라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습은 아니라 할 수 있다
술을 잘마신다는 것은 다음 날 숙취로 힘들어 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때문에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남자로 보여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술을 잘 마시는 능력을 매력으로 내세우기 보다는
술 값을 낼 수 있는 능력이 되는 남자의 모습이 되는 것이
훨씬 매력적인 모습으로 보여진다 할 수 있다
소개팅, 자랑도 정도가...
잘난 모습을 자신이 이야기 한다면,
그리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개팅 자리에서는 자신의 장점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하는데
도가 지나치면 잘난 척이 되어 오히려 밥 맛 없는 남자로
인식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소개팅 자리에서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위의 자랑도 좋지만...적정 수위를 지키는 것만이
짧은 시간에 자신의 매력을 발산 할 수 있는 기회의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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