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동대문은 야구장이 있고, 체육 관련 상점
그리고 각 종 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곳으로 기억된다
2,000년대 초반
밀리오레, 두타(두산타워) 등의 건물들이 들어서며
시대 흐름에 맞는 패션 타운의 중심지가 되었다
지금은 동대문 운동장이 없어지고,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생기고, 그 주변이 다시 한번 바뀌었다
크레페를 만나다
언제부터인지 동대문 크레페는 유명한 음식이 되어 있었다
동대문 크레페 위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사거리역 (2호선)
13번 14번 출구 사이에 <동대문 크레페>라는 상호의
노점을 운영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만드시는 크레페다
철저한 위생 관리와 맛으로 유명해져서,
줄을 서야 먹을 수 있고, 정해진 폐점 시간 전에
모든 재료가 소진되어 아무때나 먹지 못한다
운영 시간은 오호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그러나 대게 그 전에 마감되므로,
안전하게 오픈 전부터 줄을 서는 것이 좋다
동대문 크레페는 굿모닝 타워 앞에 위치해 있고,
사람이 많을 때는 오른쪽의 횡단 보도 보행자를 위해
이 부분을 건너 뛰고, 뒤에 보이는 상점부터 줄이 늘어선다
저 부분을 보지 못하고, 동대문 크레페만 본다면
줄이 별로 없다고 착각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도착 시간은 평일 오후 12시 2분
개점한지 2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6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참고로 이 날은 오후 3시즈음 완판 되었다
그 자리에서 먹는다면, 종이컵에 크레페가 담기고,
포장한다면, 따로 비닐 봉투에 크레페를 담아 주신다
줄이 금방 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줄이 안 줄었다
이유는 1명이 여러명의 크레페를 포장해 가는
손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제는 현금 결제 혹은 계좌 이체만 가능하다
여기까지 오는데 20분이 걸렸다
6팀이었는데, 평균적으로 3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필요했다
다른 후기들을 보면, 기본 1시간 이상은 기다리는 후기들이
줄을 이어서, 걱정했는데 그런 기다림에 비하면
20분은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다
미디어에 소개된 크레페
JTBC 밤도깨비 14화에 방영 되었다는
광고만 있을 뿐 별다른 안내도 없고,
맛집의 필수로 보이는 연예인 인증 사진
혹은 싸인도 없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걸 보면,
맛집은 사진과 싸인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초가을임에도 햇빛은 뜨거웠고,
기온도 높았다
여름과 다른 점은 습도가 낮아서 같은 기온임에도
불쾌하게 느껴지는 느낌은 없었다
뜨거운 팬을 앞에 두고, 크레페를 만드시니
그 더위가 만만치 않을 텐데,
할아버지께서는 별말씀 없이 크레페를 만드신다
동대문 크레페 가격
바나나 4,000원
딸기 4,500원
블루베리 4,500원
딸기+바나나 5,000원
사과잼 바나나 4,000원
딸기잼 블루베리 4,500원
아이스크림, 생크림 추가 1,000원
9월 전의 다른 후기들을 보면,
위보다 가격이 낮았다
아마 9월부터 가격을 올리신 게 아닌가 생각된다
가장 비싼 크레페는 7,000원으로
3가지 과일을 하나에 다 넣고,
사과, 딸기잼을 모두 넣은 크레페다
가격은 7,000원
20분 만에 만난 딸기+바나나 크레페
딸기와 바나나 조합이 스테디셀러로 보여서
주문했다
크레페 빵은 능숙하게 만드셔서,
얇고 따뜻한 빵이었고
빵 안엔 누텔라 잼이 발라진다
상온 상태의 바나나를 썰어서 넣고
냉동 딸기 또한 썰어서 넣으셨다
그리고 콘프로스트를 약간 넣어
완성된 크레페
크레페 빵을 제외하면,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재료들이다
크레페를 자주 접하지 않아서인지 모르지만,
들었던 것처럼 1시간 이상 기다려서 먹을 만큼의
굉장한 맛은 아니었다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호기심에 한번 먹고, 추후에 생각나면
1시간 이상 줄 서면서 기다리진 않을 것 같았다
바나나, 냉동딸기, 콘프로스트, 누텔라를
적당히 비벼서 얇은 빵과 먹으면 비슷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다
그렇다 하더라도 얇게 만든 크레페 반죽 빵이
핵심이 될 테니 100% 같은 맛은 아닐 것이다
주차는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한 뒤,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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