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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

대한민국 남자라면 피할 수 없는 4가지

by G-Kyu 201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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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남아

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전쟁 발발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 극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로 성장한 나라

세계 대회에서 축구, 야구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민족
IMF 최단시간 극복한 민족

선수층이 얇은 피겨 스케이팅에서 세계 1위 선수가 나오는 민족
뭐든 했다 하면 세계 1위를 바라보는 국가가 대한민국 아닌가?!

한국에 살고 있을 때는 애국심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외국에 나가면 불타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치지 않는가?!

이런 멋진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아라면
반드시 겪어야 하는 문제 네가지가 있다

다들 예상하는 문제일 수도 있고,
예외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국가를 초월하여 남자로써 겪어야 하는 일일 수도 있다!


이런 생각으로 깊은 태클 들어오면, 피할 길이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스크롤 내리면 보는 내내 평안하리니...

때로는 대한민국이 싫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아무리 다른 나라가 좋아도 태어난 곳이 대한민국이고
한국인의 민족성이 깃들어 있으니

이왕 이렇게 된거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살아보고, 피할 수 없는 4가지에 부딪혀 보자

대학 입시 - 어른의 관문

은 땅덩어리 한정된 일자리
한정된 천연 자원

세계 지도 그리다가 대한민국 빠뜨려도,
그다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을 만큼 좁은 땅인 대한민국

여기서 일자리를 찾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나가려면 대학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대학의 의미는 자아실현에서 찾아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대한민국 남자라면 대학 입학이라는 1차 목표를 이뤄야
취업 -> 결혼 로 이어지는 테크트리가 이뤄진다는 믿음의 빌드오더 아래 열공을 한다

12년간 배워 온 모든 학문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라는 시험 한방으로
고등학교를 벗어나 시작되는 20세의 삶이 펼쳐지는데

대학을 가도 문제인 것이 In 서울(서울 소재 대학)이 아니면
앞으로 있을 사회 진출에 있어서 순탄하지 않은 것이 현실

그래서 코피 터지게 공부한다........라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PC 산업의 발전과 함께 찾아온 기술의 발달과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는 생각이 맞물리는 것이 성적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어렵게 말했지만....한마디로 컴퓨터 게임을 한다는 이야기



온라인 게임이 대세이고, 영어 단어를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서 배우게 되니....

영어 실력이 늘어날 것 같지만
문제는 여기서 배운 영어 단어가 수능에서는 필수 단어가 아닐 확률이 높다는 것

게다가 영어 리스닝 역시 게임에서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
더 큰 문제는 시험에서는 그런 듣기 평가가 안 나온다는 것...

영단어와 리스닝을 꾸준히 한다고 하지만
시험에 나오지도 않는 것들이니 대학 입시에서 GG를 칠 확률이 높아만 간다

남고 출신인가...?!
공대로 진학할 확률까지 높은가...?!
설마 이런 상황인데...남중 출신이기까지 한가?!

남중 -> 남고 -> 공대 의 테크트리은 그야말로 노말한 테크트리이지만
평범한 것이 라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입학하더라도
같은과 학생들을 만나면....얼굴만 삭았지....학교만 바뀌었고...공부만 심도있어졌지..

인생 가운데 '여자 친구'가 생길 확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진다

동아리에서 희망을 찾겠다고?!
여학생이 많이 들을 것 같은 교양 강좌에서 희망을 찾는다고?!

이런 생각을 가진 수 많은 공돌이들과 동아리 혹은 교양 시간에 만나게 된다

입대 - 1학년 마쳤는가? 이제 입대할 타이밍이다

남중 -> 남고 -> 공대 라는 테크트리도 억울해 죽겠는데
이제는 국방부 장관의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마린으로 무빙샷 하며 럴커를 잡아 내고
언덕 탱크로 적을 괴롭게 만들며 전장에서 수 많은 승리를 거둔 자라도

군입대 하는 즉시 훈련병 찌끄래기+나부랭이로 전락하고 마니...
한손에 마우스를 쥐며 전쟁을 승리를 기뻐했는가?!

초코파이 하나만 쥐어줘도 눈물을 흘리며
"감사합니다" 를 연발하는 이병을 시작으로 자대생활은 시작된다

군 입대로 인해 인생 가운데 '여자 친구'라는 항목을 추가하는 일은
최소 2년 연기되고....때에 따라선 무기한 연기된다

아...입대 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근데 전역 할 땐, 왜 없을까...

군입대를 하고 실연의 아픔이 Combo로 이어지고
여기에 고참의 갈굼이 더해진다면?

레알 소름돋는 상황이다....


이런 무수한 고난을 지나쳐 자기 몸 하나 챙길 수 있는 짬의 위치인 상병이 되었는가?!
전역하면 신입생인 여자친구와 봄날의 캠퍼스를 누빌 상상을 할 시기이다

그러나....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공대생 이라는 것

아무리 시대가 좋아졌다고 해도, 공대에서 여학생 찾기란
군대에서 여군을 찾기만큼이나 쉬운 일이 아니니...

지나친 기대는....실망을 부르는 법
전역하면 여자친구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

희망고문이 된다고 생각 해보진 않았는가?!

취업 - 이젠 먹고 살아야 한다

망없는 캠퍼스 라이프였다고?
이젠 여기에 취업의 압박이 더 해진다

취업난이라느니...경기가 안 좋다느니....

남의 일인 줄 알았고, 본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일이라 여긴 재앙이
덮치는 시기인 4학년 2학기

입학 할 때는 찌질해 보였던 동기는 대기업에 취직하기도 하며
밥 벌이는 하고 살까....라고 생각했던 동기....

알고보니 아버지가 중소기업의 CEO
낙하산으로 입사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전역 후 일명 스펙쌓기에 열을 올리며 공부하고 취업 전선에 나서보지만
현실은 상상이상의 전쟁터이니 취업 전선을 뚫기는 역부족이다

남은 것은 스펙 쌓는다고
영어학원 등록비,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 덕분에 늘어난 빚

여기에 학자금 대출까지 겹치고 상환일이 가까워오니...
심장이 쫄깃해 진다


빚 내는 것이 스펙이라면 
과탑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마저 든다

그래도 노력한게 있어 열리지 않을 것 같은 취업 문이 열렸는가?!
취직한 사람들의 말은 대부분 이러하다

"취직하면 누가 끝이래? 학생 때 보다 더 공부 한다....토나와"

취직하면 자아 실현도 하고 행복한 해피라이프가 펼쳐지고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나온 멋진 비지니스 맨이 되어

활기차고 당당한 모습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주말이면 여가활동을 즐길 것을 기대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일단, 대출한 학자금을 갚아 나가야 하고

잦은 야근과 회식자리 그리고 음주 생활은
D라인의 몸매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대기업에 취업한 사람의 이야기를 말 하자면 이렇다

"정말....돈 주는 만큼 일 시킨다"

대기업 다니니 좋겠다고 하는 사람에 대한 답변이다
아침 8시정도에 출근해서 저녁 11시까지 근무하고...

자기 계발을 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곳이 대기업 아닌가?

대기업 갔으니 마이카를 소유하여 출근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 라이프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모습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들 하는 말은

"학생때가 좋았어"

결혼 - 독신이 아니라면, 배우자를 찾아야 할 때

생에도 결혼 이라는 것이 찾아온다!
결혼이 안되어서 걱정일 경우도 있지만....

결혼을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을 봤을 때
결혼을 한 사람이 더 많지 않은가?!

10대 후반 .....대학만 가면 끝일 것 같다
20대 초반 .....제대만 하면 끝일 것 같다

20대 중반 .....취업만 하면 끝일 것 같다
20대 중후반...결혼만 하면 끝일 것 같다

100% 맞는다고 하지 않지만 여지껏 진행되어 온 인생의 빌드오더에서 느끼지 않았는가?
산 하나 넘으면 또 다른 산이 나타나고

심지어 그 산은 이전 산보다 더 큰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토나온다.."

라고 말한다


바쁜 직장 생활 가운데에서도 인생의 반려자를 찾아야 한다
직장생활도 힘든데 언제 연애를 하고, 결혼까지 하는가?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닌데....신기한 것은
직장 상사를 보니...같은 상황인데도 결혼해서 직장 잘만 다니고 있다는 것

10대 때는 그저 외모만 우월하면, 연애도 쉽고 인생도 쉬웠는데
이제 직장생활을 하고 외모<능력의 공식이 성립되면서

10대~20대 초반의 꽃돌이들을 제압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긴다
외모는 어떻게 하기 힘들어도 능력이야 키우면 되지 않는가?!

결혼을 하기 위해 능력을 키우는 건지....
능력을 키우니 결혼이 되는건지....

맞선을 보건 연애를 하건 그 목적지는 결혼으로 이어진다

결혼을 했는가?!

결혼은 인생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결혼의 선배들의 조언이 거짓말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은 월급으로 가정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
 
열한 입시 , 원하지 않는 입대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 쉽지 않은 결혼

대한민국 남자라면 이 네가지 관문을 뚫어야 하지 않겠는가?
상당수는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겪어야 할 것이고, 겪은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
다른 나라에서는 겪어 보기 힘든 것들 아닌가?

불만이 쌓이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인생이 피곤하지 않다!

남자답게 불만 따위는 털어 버리는 것이 진정한 남자 아니겠나?

<2010년 8월 14일 다음 베스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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