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가 연애에서 유리하다
나쁜 남자에게 빠지고 나니, 알면서도 헤어나올 수 없다
결혼 후에 그러면 밥 얻어먹을까 궁금하긴 하지만,
아직 둘 사이가 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때에 나쁜 남자는 연애 시장(?)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다시는 나쁜 남자를 안 만난다고, 다짐한다 해도 어느새 눈 녹듯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지고 마는 본인의 상태를 알아챘을 땐, 이미 경계심은 사라진 상태다
그렇다면, 나쁜 남자는 누군가?
화나면 몽둥이로 패는 남자인가? 전과자인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남자인가?
물론 나쁜 범위 안에 들어가지만 연애에서 나쁜 남자를 정의 할 때는
'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남자'
연애를 하면, 상대가 내 마음과 같길 바라고,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길 바란다
심해지면, 영화 미저리처럼 되겠지만
그러지 않고서야 좋아하는 사람과 마음이 같길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나쁜 남자는 이런 일정한 리듬에서 변칙적인 모습을 보이고
그 모습이 상대방에게 매력으로 다가간다
뻔하지 않다
데리러 오라고 한다고, 데리러 오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선물과 이벤트를 보여주고
밥 먹을 때도 상대방에게 모든 것을 다 맞춰주고,
여자친구의 의견에 100% 동의 하고 자신의 의견은 없고,
오로지 여자친구의 말이면 토달지 않는 남자
분명 매력일 수 있으나 나쁜 남자는 이와 같지 않다
데리러 올 줄 알았으나 그러지 않고, 나와 의견을 동일시 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대로 밀고 나가기도 하고, 식사를 결정하지 못할 때
자기가 먹고 싶은거 고르면서, 먹으라고 하고...
이런 모습이 황당하기도 하지만,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된다
특히, 여자의 마음이 우유부단하고 착하고 리드를 원할 때
이런 모습에서 카리스마를 느끼면서, 호감으로 변한다
순종적인 남자(?)의 모습에서는 느낄 수 없는 리더십, 카리스마가
나쁜 남자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예를들어, 단체에서 주목 받는 여자가 있다
이런 여자를 일컬어 예쁜 여자 , 인기녀라고 한다
항상 모든 남자들이 마음을 얻기 위해 뻔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그 여자의 의견에 동의하고, 시선을 고정시키고, 감탄 해 주고...
드라마에서 많이 봤겠지만, 이럴 때 반대로 하는 것이 나쁜 남자다
여자쪽에서는 지가 뭔데 , 나를 무시해? 이런 식으로 나와?
이런 마음이 들겠으나 어떻게 상대방의 그런 마음을 이용하여
점점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느냐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애 방식이
나쁜 남자의 연애 스킬이라 할 수 있다
방법이야 다양하겠지만 목적은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그 방법 중 하나로, 뻔한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을 사용하는 것
갑의 위치에 올라서다
연애에서 감과을을 따져야 하겠느냐만은 더 좋아하는 쪽이 을이 된다
게약서에서 우위를 정하지 않았으나 좋아하면 마음이 약해지고,
그렇게 되면 상대방에게 맞춰주게 된다
그걸 나쁘게 이용하면 안되겠지만, 연애의 패턴이 그러하다
나쁜 남자는 갑의 위치에 올라 쥐락펴락하는 것이다
종잡을 수 없는 패턴에서 시작된 연애 패턴이 갑의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 사기도 치고, 마음도 얻고
Needs를 알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데 수월하지 않은가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남자
남자 쪽으로 오게 만드는 남자
바라기는 첫번째 남자를 바라고 있지만, 나쁜 남자의 매력은
여자를 오게 만드는데 있어 슈퍼 갑이 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호구가 되지 않으며,
강한 모습만 보이는게 아니라 지칠 때쯤 상대방의 기분에 맞춰주는
슈퍼 갑질의 모습이니 어찌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
나쁜 남자의 모습으로 연애 하고 싶은 남자들이 있으나 그게 잘 안되는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는 잘 해야 한다는 마음이다
여성을 보고 마음에 들었는데, 놓치고 싶지 않으니 잘해준다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어느 방법이 옳다 그르다고 할 수 없으나
나쁜 남자는 연애에 있어서 배짱으로 밀고 나가는 모습이 매력으로 보여진다
너 아니어도, 이 세상에 너만큼 되는 여자는 많아
그 이유에 신빙성이 있는 것은 연애가 가능하려면, 실제로 만나는 사람이어야 한다
만약, 그 남자가 학교에 있다면 가장 자주 만나는 학우 가운데 만나는 것이고
그 사람이 한국에 살고 있다면, 한국에서 짝을 만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그러니 그 필드를 좁히고 좁혀보면, 박사 사이에서 박사가 흔하고
학생 사이에서 학생이 흔한것처럼 그 안에서 그 정도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만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때문에 너 아니어도, 너 정도는 많아 라는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
이 때부터 줄다리기가 들어가고, 연애가 될지 아니면 안 보게 될 사이게 될지 결정된다
메시와 호날두
어디로 갈지 모르는 메시와 알면서고 막기 힘든 호날두
스타일은 다르지만 이 둘의 공통점은 최고의 공격수다
연애에 있어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갖은 남자
혹은 이렇게 할 줄 뻔히 아는데 번번히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남자
세계적으로 수비력을 인정받아 고액 연봉을 받는 수비수들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골까지 허옹하게 만들어 좌절감을 들게 하는 공격수들의 모습이다
연애도 그러하다
굽신굽신 , 제가 이렇게 해도 될까요? 라고 번번히 물어보는 남자
무슨 여자가 윈도우도 아니고 예, 아니오를 계속 물어 보는가?
나쁜 남자는 카톡을 하다가 갑자가 전화를 하던지
생각치도 못한 멘트를 한다던지 소심하게 보면, 카톡의 마무리는 여자가 하게 한다던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여자의 철벽 수비를
번번히 무력화 시키는 모습으로 연애에서 늘 포인트를 획득한다
그 모습을 어떻게든 막아보겠다고 그 남자를 만나던지
아니면 그럴 엄두도 나지 않아서 이젠 포기해서 만나던지
이쯤되면 매력에 푹 빠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알 수 없는 자신감, 실제로 자신감 있는 모습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공격수가 골을 넣을 때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처럼
나쁜 남자를 바라보는 여자의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관계 기술이 좋은 나쁜 남자
사람 봐가면서 상대하는 사람이 있다
늘 그럴 수는 없지만 연애에서 나쁜 남자들을 보면,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으며,
터프하다가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건
부드럽다가 터프하게 하건
쥐락펴락을 잘 하는 것임엔 틀림없다
그것이 관계 기술이니, 항상 연애에 있어서 매력을 100% 발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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