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daily life )/생각(Thinking)343 소개팅하고 있는 남여 알아 보는 방법 어색어색, 소개팅 소개팅과 맞선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 서로 잘 모르는 남녀가 한 자리에서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과정은 동일하지만, 나이가 차면 찰 수록 소개팅이란 단어보다는 맞선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 소개팅의 느낌은 둘이 만났다가 아니다 싶으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마음이지만 맞선은 여기에 하나의 책임감이 더 따른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가볍게 만나다 헤어질 상대 보다는 미래를 함께 할 상대를 찾기 위해 나온다 똑같은 길이의 거리를 걸어간다 하더라도 오솔길을 걷는 것과 떨어지면 이 세상과 이별을 하는 구름다리를 건너가는 것에서 느끼는 부담감 차이라고 할까? 어차피 같은 길이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부담이 커진다 회사 면접만큼이나 두근두근 거리는 소개팅 상대가 사진과.. 2015. 6. 17. 눈 오는 겨울, 과연 연인들에게도 좋을까?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가루 군대를 가기 전, 눈은 즐기는 대상이었으나 군 입대를 하고 난 후, 눈은 치워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 어린 시절, 겨울엔 꼭 눈이 있어야 하고 눈이 와야 겨울 답다는 생각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눈은 교통을 방해하는 방해꾼이요 거리를 더럽히는 쓰레기로 인식 된다 영화에서는 눈이 오면, 로또에 당첨된 것 마냥 좋아하거나 분위기 잡거나 겨울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을 보여주는 매개체였으나 현실에서 눈은 밤사이 얼어서 다음 날 길이 빙판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게 만드는 하얀 가루인 셈이다 여름철, 장마가 없으면 서운(?)하고 겨울철, 눈이 없으면 팥이 빠진 찐빵같은 느낌이다 팥이 없어 담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허전하다는 뜻인데, 눈이 와서 좋은 곳은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 2014. 12. 15. 허니버터칩에 열광하는 3가지 이유 현대판 심마니를 만든 허니버터칩 허니버터칩이 나온지 4개월여가 되어가고 있다 14년 8월즈음 출시되었으니, 그동안 알려져 있던 과자들에 비하면 신생아급의 과자다 수십년을 이어 온 전통있는 과자들을 제치고, 심지어 전세계적으로 스테디 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링글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발롱로드 4회 연속 수상한 리오넬 메시가 선전하는 레이즈(Lays)까지 가볍게 제껴줬으니 애플의 줄서기 마케팅 버금가는 현상이 일어났으니 말이다 웃돈을 얹어서까지 구매하려고 하고, 온라인상에서는 판매하기가 무섭게 연이은 품절로 이어지니 이 과자 찾는 것은 영광이요 인증으로까지 이어진다 음식이라는게 누구에게나 만족 시킬 수 없는 것이다 누구는 맛있다고 적극 추천하지만, 누구는 먹어보고 그저 그렇다 혹은 맛없다라고 하니 어느.. 2014. 12. 5. 혼자 밥먹기 메뉴얼 혼자는 편하다 혼자있는 것이 외롭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잘 생각 해 보면, 의사 결정부터 행동까지 설득할 사람이 없다 나 자신만 그렇게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함이 뒤따른다 혼자라는 것은 때에 따라서는 가장 심플한 모습이다 여행도 혼자 가고, 잠도 혼자 자고, 시험 문제도 혼자 푼다 같이 풀면 그걸 컨닝이라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유독 밥 먹을 때만큼은 뭔가 어색하고 눌려있고 두려워한다 한국 식당에서 1인식을 판매하는 곳을 찾기 힘든 것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혼자 식사를 하면 안될 것 같고,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왕따 아닌가 생각이 들 것 같고, 내 돈 내고 주문 하는 그 순간도 쪼그라들기 마련이다 심지어 아예 주문 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당당할 필요가 있다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은 .. 2014. 11. 20. 군대에서 많이 듣는 말, 사실일까? 진짜 사나이 요근래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를 보면, 군대 갔다 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되살아 나고, 아직 가지 않은 사람들에겐 군대에 대해 조금이나마 간접 경험하게 되는 느낌을 준다 시간이 흐를 수록 군대도 많이 변해왔다 사회 환경도 많이 변해왔고, 그만큼 복무 일수도 줄어서 먼저 갔다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는 말이 요즘 군대가 군대냐 라는 말이다 나 때는 어땠다 저땠다라고 하면서 현역 시절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럴 듯하게 들리는 모험담을 늘어 놓으니 말이다 분명 전역 한 건 알겠는데, 그 정도의 일까지는 믿어지지는 않는다 수위 조절을 통해 믿어질 수 있을 듯 하면서도 아닌듯한 얘기 가볍게는 군대에서 축구 했는데, 5골을 넣어서 대대에서 우승했다던지 매일 같이 구보를 해서 체력이 쩌는 괴물인 .. 2014. 6. 27.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이유 카페에서 공부를 하다 카페는 차를 마시는 곳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차를 마심으로 할 수 있는 부수적인 일들이 가능한 곳으로 확장 되었다 이야기, 간단한 식사, 약속 장소로 잠시 머무는 곳 집에서 할 수도 있지만 돈을 받고 서비스를 해 주는 곳에서 좀 더 기분을 내고, 편리함을 누리길 원할 때 밖을 나가 그런 서비스를 받는 곳을 찾아 간다 매번 믹스커피만 마시다가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을 때, 집에는 원두도 없고, 머신도 없고, 있다 하더라도 귀찮을 때 음악이 나오고 좀 앉았다 올 수 있는 카페를 향한다 정확히 계수 해 보지 않았지만, 중국집 보다 카페가 많은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없어서 못간다기보다 너무 많아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을 한다 더운 날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곳 패스트 푸드처럼 편안.. 2014. 6. 23.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5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