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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life )/정보(Information)

코로나 19 무료 검사 후기 (feat.임시 선별 검사소)

by G-Kyu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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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강타

하나의 질병으로 인해 전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이렇게 극심한 압박을 받은 적이 있을까 생각이 될 정도다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분에서 타격을 입고, 심지어 발병한 지 1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된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던 2020년 한해였다

 

감염 경로에 대한 파악만 있었을 뿐 별다른 대책 없이 그저 백신이 나오길

기다리며, 1년여를 보냈는데 잠식은커녕 더욱 기세 등등한 코로나 19로 인해

다방면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인데, 3단계로 격상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앞둔 이 시점에 코로나 19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무료 검사를 위해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여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코로나 19 검사 시간

지역마다 다를 수 있지만,

다녀온 곳은

 

오전 8시 ~ 오후 12시

오후 12 ~ 2시까지 점심 및 휴식 시간

오후 2시 ~ 오후 8시까지 운영

 

방문해야 할 검사소에 미리 시간을 문의하면,

더욱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무료? 그러나 진료비는 발생한다

중대본에서 제공하고 있는 코로나 검사소에 대한 링크가 있다

 

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www.mohw.go.kr

이곳에서 검색 후,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서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

문제는 코로나 19 검사비용은 무료지만, 병원 진료비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어떤 곳은 진료비 32,000원 , 다른 병원은 진료비 19,000원을 이야기했다

진료비는 병원마다 다른데 결과적으로 유료라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임시 선별 검사소가 있었다

이곳은 무료였다 (검사 비용, 진료 비용)

중대본에서 아래와 같이 임시 선별 검사소를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정식 홈페이지로 발생현황, 국내발생현황, 국외발생현황, 시도별발생현황, 대상별 유의사항, 생활 속 거리 두기, 공적마스크 공급현황, 피해지원정책, 홍보자료, FAQ, 관

ncov.mohw.go.kr

 

검사 과정

임시 선별 검사소는 검사와 진료 비용 모두 무료였다

검사소에 도착 후, 1M씩 간격을 둔 줄이 늘어서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최근 한파로 꽁꽁 언 날씨가 이어지는데, 코로나 19 검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차례가 되자 방호복과 마스크, 안면 마스크로 중무장 한 직원이

손에 손 소독제를 주며, 손 소독을 하게 한 뒤

1회용 비닐장갑을 주었다

 

그리고 정해 진 장소로 간 뒤, 인적 사항을 적었다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방문 이유 등등

정해진 양식의 샘플을 보며, 하나하나 적어 나갔다

 

작성을 마치자 검사 키트와 함께 견출지 스티커를 주었다

스티커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적고 검사 키트에 부착했다

 

그리고 그 옆에 마련된 검사소에 가서 티브이에서 본 것처럼

목과 코를 통해 샘플을 채취했다

 

입 벌리고, 목 안에 기다란 봉을 넣었고

코는 이비인후과에서처럼 코 속으로 긴 면봉을 넣었다

 

검사소 앞에서 검사받으러 온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고 생각이 되었다

 

물론 흰색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직원들을 보면서

심상치 않은 곳이라 생각되어 울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검사를 받는 과정은 주사를 맞는 것이 아님에도

썩 유쾌한 경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검사소를 나오며

어쩌다 이렇게 전 국민이 이렇게 줄을 서 가면서까지

검사를 받아야 할 지경이 된 건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검사 결과는 다음 날 오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왔다

(24시간 내로 나오는 것 같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검사소에서 수고하는 의사 분들과

관련 직종에 있는 분들 그리고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며, 코로나 19의 종식이 하루빨리 오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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